안녕하세요,
저도 판을 보기만 하다가 쓰는건 처음이라 두서없이 쓰고 맞춤법이 틀리더라도 양해 해주시길 바랄께요!
꽤나 긴 글이 이지만 부디 읽어주시길 부탁드리며 글을 써내려가보겠습니다
저는 부산에서 사는 20대 후반의 여자입니다
그리고 제가 직접 겪은 일을 얘기해보려고합니다.
부산 사는 김X우 20대 후반,
얘랑 저랑 자그마치 1년이 넘는 시간동안 만나고 연락하고 잘 지내왔다고만 생각했어요
작년 6월 , 처음에 알게된건 스푼이라는 방송에서 알게 됐고
같은 부산에 살고 동갑내기라서 연락하면서 서서히 친해졌어요
썸 아닌 썸을 타게 됐고 여럿이서 처음 만났죠
여러번 반복해서 만났을때도 성격도 좋고 재밌게 노는 타입이라서 괜찮다고 생각을 했어요
무엇보다 장난끼도 많고 저랑 잘 맞았죠
제가 쉽게 말하면 남자한테 데인 트라우마들이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모든게 겁이 나기도 했고 무섭기도 했죠 그래도 용기내서 먼저 얘기를 꺼냈어요
그랬더니 전여자친구 얘기를 꺼내면서 금전적인 걸로 헤어지고 해서 걱정이 된다더라구요
시작도 전에 그런걸로 걱정부터 하냐는 식으로 얘길하고 했더니 저보고 사귀자고 하더라구요
맛있는거 좋은데 데려가주고 사주진 못하더라도 자기로 인해서 그전에 남자들에게서 받은 안좋은 기억을 점점 잊혀지게는 해주겠다고 했어요
그땐 참 좋았죠 저한테 와닿기도 했고, 저한테 맞추려고 노력했어요
걔는 말이든 뭐든 큰소리 내지도 않고 예쁘게 말을 하는 사람이였고 착하고 따뜻했어요
얼마 못가서 지쳤다고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제 잘못이 크다고 생각해요
그때 당시의 저는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심적으로 왔다갔다 하는게 너무 컸던거 같아요
기댈곳도 없던터라 걔한테만 쏟아붓듯 나의 기분을 표현하고 했으니 지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헤어졌는데 계속 생각이 나고 보고 싶고 어쩌면 이기적인 마음이였을 수도 있겠지만
제가 디엠을 했을때 받아주면서 인스타는 놔두겠다고 한게 생각나네요
이게 작년 8월 25일쯤이였을거예요
그 뒤로는 제가 밤에 아르바이트를 했고 2주정도 흘렀을까요
일마치고 아는동생이랑 밥을 먹다가 밥집에 걔가 들어왔고, 어색하지만 반가웠죠
숨이 쉬어지는거 같았어요..... 술도 마셨고 그날 같이 밤을 보냈어요
저는 그 후로도 당일 현금으로 일당 받으면서 걔 얼굴 한번이라도 더 보려고 마치고 연락해서 밥먹자고 하고 불러냈어요
매번 나와주더라고요...그래서 너무 고마웠어요
그때는 이렇게라도 지낼 수 있고 얼굴을 볼 수 있다는게 벅찼고 기뻤거든요
다시 2번째로 사귄 11월까지 제가 벌어서 밥도 사주고 같이 있고 싶으면 모텔비도 제가 냈고 늘 그랬던거 같아요
그런게 서운하기도 했어요.당연시 되는것만 같아서 얘기도 했죠
서운하게 느껴진다고 자기는 당연하게 생각하는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마음먹으면 해야하는거 알고 있고 쓸려고 생각했을텐데 지가 얘기하고 말리면 기분이 상할까봐? 이런식으로 얘기했던거 같네요
그래도 행복했어요 저는 걔가 뭘하든 좋았고,만나러 나와주는게 좋았고 막말로 안사귀더라도 얼굴 보는거 같이 있는거만으로도 행복했거든요
11월쯤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금전적인 문제가 좀크게 있었어요 일을 해도 돈에 허덕일 때 였는데
하필 그 시기일때 서로 얘기하다가 좋게 얘기가 돼서 사귀기로 했어요
잘 해줬죠 우리집에 자주 놀러오기도 했고 맛있는것도 사서 같이 먹고 , 얘가 커플신발도 사줬구요 커플후드도 사줬어요
돈이 조금씩 생길때마다 밥도 간간히 사줬구요 솔직히 그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던건 맞아요
다시 사귄지 백일이 됐을때도 서로 못볼만큼 걔도 스트레스였을거고 저도 스트레스였을테고
저도 안좋은 상황이다보니 하는 얘기들이 안좋은 얘기들 뿐이였기에
또 내 주위에는 사람도 없고 그때는 가족들이랑 연락도 안하고 좋지가 않고 부산에는 나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느낌이라서 너무 기댔죠
내가 힘든걸 얘기하기 바빴고 걔는 반복되는 상황이 지쳤겠죠
또 헤어지자는 얘기가 나왔어요
얼굴 보고 얘기하자했는데 이미 마음 정했고 봐도 좋은소리 안나온다고 그러더라구요
자책도 많이 했어요 헤어지고 나서....올해 3월달이네요
정말 힘들때 내옆에 있어주던 사람이 없으니까 미칠거 같더라구요, 밥도 안먹고 미친년처럼 살았어요
그 사이 우울증은 더 심해져만 갔고 극단적인 생각을 많이 하곤 했어요
혼자 화장실에 처박혀서 울다가 목도 졸라보기도 했고
어떻게 죽는게 좋지 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날도 늘어만 갔어요
정신차리고 보니 나는 얼굴에 살도 많이 빠졌고 몸은 볼품이 없더라구요
금전적인 부분도 어느정도 해결했고 그때부터 밖에 나갔어요
버스킹도 듣기도 하고 바다도 보러가고 술도 마시고 노래방도 가고 다 행복한 사람처럼.
4월달쯤 제가 먼저 연락을 했어요
무슨 말을 전해주려고했던거 같았는데 기억은 정확히 안나네요 솔직히 안받아줄줄 알았어요
딱딱하고 차가운 말투지만 받아주더라구요
걔는 여전히 힘든 상황이였어요.
저는 일도 하고 그나마 숨쉬고 사는데 밥도 제대로 못먹고 그런다는게 마음도 아프고 두유라도 챙겨먹으라며 카톡으로 보내줬어요
그러다가 22일쯤인가 한번 만나게 됐어요 어색할줄 알았는데 괜찮더라구요 많이 마른모습이 마음 아팠어요 밥도 먹고 카페도 갔고 노래방도
스트레스 풀게 해주고 싶었어요
아 물론 돈은 제가 냈구요.틈나는 대로 만났어요
그러다보니 편한게 남아있고 사귀는거처럼 그렇게 되더라구요
저는 그때 얘가 좋긴 했지만 많이 지친상태였어요 심적으로 많이 힘들기도 했고
여전히 우울했고 만나기도 전에 또 헤어질거부터 걱정하고 있었고 그랬으니까요..걔는 저를 많이 붙잡았어요
저의 마음을 알고 있고 다 이해해주고 기다려주겠다면서 내가 화를 내도 밀어내도 기다려주겠다면서 얘길 했었네요
잘 해줬어요 저한테 얘기를 많이 들어주려고 했었고
전화기만 하루종일 붙들고 있으면서 전화도 했었고 예쁜 원피스도 하나 선물해줬구요
저도 셔츠며 티셔츠며 로퍼며 선물해주고 싶어서 해줬네요 아 향수랑 스킨로션두요 ㅎㅎㅎ
그래도 저는 시간이 필요했어요 그런채로 연락하고 만나고 했죠
아버님이 편찮으셔서 그렇게 많이 만나진 못했던거 같아요
수술도 받으셔야했고 자기가 돌봐드려야 했기 때문에 우리의 문제를 얘기하고 싶어도 얘길 못했죠
사실상 이렇게 헤어지고 만나고 했고 시간도 일년이 됐는데 애들처럼 굳이사귀자는 말을 해야하는건가 싶기도 하더라구요
전 좋아했으니까요 ..사실 타이밍을 기다렸어요.
그러다가 7월 24일 제 생일이 왔는데 아버님 병원에 있느라 같이 보내지도 못했어요
상황이 그러니까 이해는 하면서도 서운하더라구요
편지가 받고 싶더라구요 편지하나 써달라고 얘기했어요,그정도는 해줄 수 있다더군요 퇴원하시면 우리집에서 하루 자기로 했어요
편지도 우리집에서 잔다는 약속도 이루어진게 아무것도 없네요 .퇴원 하시고도 잘못봤어요
보더라도 세시간정도 네시간정도가 전부였고,간간히 밥먹고 노래방 가는게 전부였어요
코로나 때문에 일자리가 안구해진다며 전에 하던 유흥쪽일을 다시 한다더라구요 알겠다고 했어요 그러니 더 자주 못봤죠
그래도 잠시라도 시간내서 짧게라도 보는게 감사했어요 제가 병신이였죠.
저한테는 여동생이 하나 있어요
태어나서 내남자친구라고 소개할만큼 좋은 사람이 없었는데 얘는 소개해주고 싶더라구요
8월 20일쯤 동생이랑 동생남자친구랑 저랑 걔랑 넷이서 만났어요 동생이 참 좋은 사람 같다고 하더라구요 나를 많이 위해준다면서.
집 데려다주고 자고가진 못한다하더라구요 술기운도 있겠지만 같이 잠자리도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저는 미친년이네요
그러고 며칠뒤에 하루종일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그다음날인가 집에 일이 크게 생겼대요
감당하지 못할일이라며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런줄만 알았습니다.
3-4일정도 뒤에 연락이 왔어요 전화를 했죠 개퍼울었습니다 눈물이 아까운줄도 모르구요 집안일이라면서 자세히는 말을 못해준다면서
그와중에 제 밥걱정을 하더라구요
처울었죠 미친년인줄도 모르구요 제가 .끊고 카톡하는데 폰 요금 충전해서 쓰는데
떨어져서 와이파이 안잡히면 연락 잘 안될거 같다고 그랬던거 같네요 연락이라도 됐으면 좋겠어서 크진 않아도 돈을 보내줬어요
저는 그렇게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그 뒤로도 차비하라며 만원씩 보내주고
폰도 그렇고 잠시라도 보고싶은데 병원 갈돈이 없다해서 5만원정도 빌려줬어요.
대충 계산해보니 8월 26일부터 지금까지 26만원정도 쓴것 같네요. 제가 선물해준거나 그런거는 제외하구요.
그 후로도 티셔츠두개 사줬고 아 커플티랑 커플신발도 휠라꺼로 사줬네요
최근에 9월 초에 우리집 와서 밥도 사줬고 저거 다 받아갔어요.
처받을건 다 처받아가네요 그지새끼도 아니고
그리고 우리집에 왔을때 자기가게실장도 알고 있고 지도 아는 친군데 최근에 21살 여자애한테 고백을 받았다구요
도둑놈이라면서 그랬는데 오글거린다면서 죽인다고 하고 썸탄지는 한달 됐다했나 그랬던거 같네요
워낙 시시콜콜한 얘기를 다 해줘서 그런줄로만 알았어요.
상태메세지에 날짜를 쓴것도..그리고 프로필 뮤직이 애기야로 바뀐것도 물어보니 노래는 좋아서라고 했고
날짜는 병원다녀온거 적어둔다고 하더라구요 찝찝했지만 믿었어요
9월 9일이 마지막으로 본 날인데 지혼자 미용실 못가겠다면서 같이 가달라 했어요 같이 가주더라고요
그날도 지 집어 걸어간다길래 마음이 아파서 택시비 하라며 만원을 보내줬어요.
그 뒤로 못본거는 지가 폰이 안되서 와이파이 안잡히면 연락 못한다느니 하더라구요 거의 연락을 못했어요 .가끔씩와도 고맙고 감사했죠
다 믿은 제가 병신머저리네요 ㅎㅎㅎㅎㅎ
저번주 일요일부터 연락이 계속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우연히 저번주 화요일 택시타고 지나가다가 서면 1번가쪽에서 서있는걸 봤어요
한참 멍때리다가 전화했는데 안받더라구요
택시 내려서 뛰어갔는데 이미 사라진 뒤였어요
얘 친구한테 물어봤죠 혹시 얘랑 연락하냐 물으니요즘은 연락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목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인스타 활동중인게 보여서 연락을 했고
목요일 저녁에 구치소 얘기를 했으며 금요일 아침에 구치소까지 직접 다녀왔어요.
네 당연히 없었고 저는 택시비만 날린꼴이 됐네요? 친구한테 얘기하니 여친이 생겼다하더라구요 ㅎㅎ
8월31일 날짜로 사귀고 있는게 맞고 사진도 올려져있고
제가 사준셔츠인거 같던데..ㅎ 아 인스타도 차단 당했어요 ㅎㅎㅎㅎㅎㅎ
일부러 아는데 모르는척하고 뭐라 떠드는지 볼려고 받아줬는데 그렇게 할짓이 없는건지 싶더라구요
그냥 맘 없다 그만하자 하면될걸 그동안 돈나올 구멍이 필요했나봐요
밥 못먹었다고 말하면 저는 챙겨먹으라고 맘 약해져서 보내주곤 했거든요
구치소 얘기는 너무길어서 디엠 캡쳐본 같이 보낼게요
폰이 고장이 나서 얘랑 카톡한 내용은 따로 없네요
아 그리고 친구가 말해주더라구요 화요일에 같이 있었고 만났다고 근데 옆에서 보고 얼굴도 안보고 연락안보고 했다고 하라고 ㅎㅎ
저는 얘네 집이 어딘지도 모르는데 뒤에서 저는 스토커가 되있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현재 저는 욕 잘 안하고 사는데 요즘 욕밖에 안하고 지내요
해준거 좋아서 해준거고 늘 돈에 허덕이고 힘들었어도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니 안아까웠어요
지는 또 사귄게 아닌데 뭐가 문제야?하겠지만 사귄거처럼 행동하고 연락했고 잘지냈으니 문제죠
굳이 정의를 내리자면 안사귄게 맞지만 다 받아처먹지는 말아야죠 적어도 사람새끼라면.. 끝까지 돈 받아처먹으려고 애쓰는거보니 안쓰럽네요
가족을 팔아가면서 자기 누나인척 디엠하는걸 보니 진짜 미친새끼 같더라구요 싸이코인줄 알았어요
여친도 안쓰럽고 ㅎㅎㅎㅎㅎㅎㅎㅎ오래오래 만나길 바래요 별로 오래갈거 같진 않지만..
그냥 똑같은거 만났음 하는 바램이랄까.^^
일년을 추려서 쓰려니 너무 길었는데 봐주신 분들 감사합니다.너무 힘들고 살기도 싫지만 바득바득 이악물고 잘 살아보려고 노력중이예요
노력 많이 해야겠죠 .공유 많이 해주세요 ㅎㅎㅎㅎㅎ
ps. 대화글이 짤려서 이어쓰기로 2편해서 나머지 보시면 되요! 나머지 캡쳐본 끝까지 올렷습니다. 다봐주세요!
지난주까지 만낫던 남자의 실체 2 : 네이트판 - https://m.pann.nate.com/talk/354343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