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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이 되어가는 남동생 어떻게 해야할까요..

쓰니 |2020.09.21 21:17
조회 704 |추천 1
안녕하세요 이런 커뮤니티에 글을 써보는게 처음이라 여기에다 써도 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고민이 있어 적어봅니다 (제목이 적절하지 않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19살이고 제 남동생은 14살입니다. 저도 중학교를 다녀봐서 알지만 고등학생보다도 중학생 남자애들이 개념이 덜 박혀서 농담으로 소비해도 되는 일인지 아닌지 같은 것도 잘 구별 못 하고, 어른인 척하는 가오도 심하고 그런게 좀 있잖아요. 제가 제 동생은 안 그렇다고 착각하고 있었나봐요...
저희 집에는 노트북이 한 대뿐이라 다 같이 쓰는데 주로 동생이 쓰기 때문에 동생 카톡이 노트북에 깔려있습니다. 오늘 쓸 일이 있어 노트북을 쓰는데 카톡 알림이 자꾸 오는 겁니다. 평소 같으면 그냥 끄고 마는데 오늘따라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동생의 프라이버시라는게 있는건데 함부로 본 제 잘못이지만 판도라 상자를 연 것처럼 돌이킬 수가 없었습니다..
톡 내용을 본 건 아니고 남자 친구들끼리 있는 단톡방에 사진 보관함만 봤는데 톡 캡처본이 많이 있더라고요. 동생 친구가 먼저 패드립을 하긴 했지만 거기다 대고 동생이 ㅆㅂ 느금x ㅈ꼭ㅈㅣ 이딴 말을 한거라든지.. 친구가 하는 유튜브 계정이 있나본데 거기에 ㅅ.ㅅ하고 싶다 이딴 댓글을 단 사진이라든지... 욕도 아무렇지 않게 지껄이고 ((뭐 요즘 욕 안 쓰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은 저는 욕 거의 안 쓰고 동생한테도 자주 욕 쓰지 말라는 얘기 했었는데 씨알도 안 먹혔나봐요...ㅎ)) 친구들 사이에서 가오 부리는 짓도 하고 다니는거 같고..... 충격도 많이 받고 온갖 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우리 집에서 동생이 약간 망나니st긴 해도 못된 짓하고 다닌다고는 생각 안 했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이대로 뒀다가는 엇나가도 한참 엇나갈 것 같아 빨리 뜯어 고쳐야 할 것 같은데.. 단톡방에서 여자애들 몸평이나 하고 성희롱하고 옳고 그름 판단도 못하는 그런 한남으로 클까봐 걱정이 태산입니다. 동생에게 어떤 말을 해야할지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방법 좀 알려주세요ㅠ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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