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실직한 사촌오빠 취직시켜달라는데 어이없네요
ㅇㅇ
|2020.09.21 23:10
조회 270,051 |추천 1,240
추가) 금방 묻힐 줄 알았는데 톡선까지 갈 줄이야....
공통적으로 겹치는 내용이 왜 추석때 가냐&취직시켜 놓으면 오빠 사장 달라 할 것 같다 이 두가지인 것 같아
조금 더 외가 전체적인 느낌?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보면요
큰삼촌 작은삼촌 엄마 막내삼촌 이렇게 사남매 인데
큰삼촌네는 사촌오빠 둘이고 작은삼촌네는 사촌언니 한 명있고
막내삼촌은 자식들은 남매로 저보다 동생들이에요.
큰삼촌네랑 저희집만 비교하느라 저랑 동생만 찬밥신세
였던것처럼 비춰졌는데 다른 사촌 형제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장손"이라고 사촌오빠를 유별나게 생각하세요.
그래서 사촌오빠들을 예뻐한다고 엄청 상처를 받거나
그랬던 건 아니고 엄마랑 농담식으로 진짜 유별이다 하는정도고
작은삼촌이랑 막내삼촌은 평범하게 회사 다니시는 분들이고
큰삼촌만 평생 변변한 직장없이 사업한다고 여기저기
엎고 다닌건데 정말 이상하게 할머니가 큰아들이라
그런건지 엄청 감싸고 다른 삼촌들보다 사촌오빠를
더 예뻐하세요. 그러니 다른 삼촌들도 놔두고
큰삼촌네에 재산 다 주신다 그러는 것 같고요.
저희 가족도 다른 삼촌들도 명절때 가서 당일날
밥만 먹고 오고 그 외에는 할머니랑 왕래도 일절없고
연락도 평소에 거의 안 합니다. 당연히 다른삼촌들도
큰삼촌네랑 할머니한테 불만 많지만 표면상의 관계는
유지 되고 있어요.
솔직히 명절만 가서 보고 마는거라 큰삼촌한테
재산을 주던 오빠를 예뻐하던 전혀 신경 안 쓰고 살았는데
그저께 갑자기 집에 전화와서 저러시니까 저희 가족은 그냥 벙찐 거죠. 동생은 근무지 때문에 지금 지방에서 자취중이고 저는 부모님과 함께 사는중입니다. 사무실도 집에서 코앞거리인데 코로나 이후로 집에서 할 수 있는 작업은 집에서 하고
회의하거나 할때만 사무실로 나가는 중이에요. 다른 직원들도
그렇게 하고 있고 전화온 날도 집에 있었는데 할머니한테
전화온 거였네요. 듣다 웃겨서 나 바꿔달라고 하려 했는데
갑자기 싸가지가 없다는둥 그러다 확 끊어 버리는 바람에
할 말도 못했고요.
여튼 외가식구 모여도 할머니랑 큰삼촌 말에 거들 사람은
하나도 없을 거고 저도 지금 할머니랑 큰삼촌이 원래는
이기적인 사람들이라는 거 알고 있었지만 이번 일은
너무 경우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이렇게 된거 가서 면전에
따질 생각입니다. 그게 제일 확실할 거 같아요.저한테까지 온거는 오빠한테는 거의보루 느낌이라 어차피 자기들이 방방 뛰어봤자고
이번에 안 가고 넘기면 추석 지나고 또 전화와서 질질 거릴게
뻔하기 때문에 성가신일은 없게 하고 싶거든요.
어차피 거절할거고 다신 그딴소리 못하게 못 박고 올 생각입니다.
그리고 회사는...제 20대를 못 놀면서 갈아넣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 미꾸라지가 들어와서 물 흐리게 둘 생각은 결코
추호도 없습니다. 제가 미쳤나요 내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데..
저는 본문에도 써놨지만 사촌오빠 결혼에 관심없고
제일이 제일 소중합니다. 능력도 없는 오빠 결혼시키려고
써준다? 진짜 어림도 없네요ㅋㅋㅋ 웃기지도 않아서ㅋㅋ
쓰다보니 할 말이 많아 말이 길어졌네요.
읽어주신분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작게 컴퓨터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미혼여성입니다.
말이 사업이지 사무실에 직원 몇 명 두고 함께 작업하며
일하고 있어요. 몇년동안 꾸준히 하다보니 나름 자리 잡혀
수입도 나쁘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번에 코로나로 다니던 회사에서 잘린 사촌오빠를
큰삼촌네 가족과 할머니가 제 회사에 다니게 하면 안되냐며
괴롭힙니다.
배경 설명을 간단히 해보면 사촌오빠는 큰삼촌네 첫째고
저희 집 장손이라고 할머니가 엄청 이뻐라 하세요.
할머니는 남아선호사상이 굉장히 심한 분이시고
유일한 딸인 저희 엄마가 저희만 챙기느라 본인에게
소홀했다고 서운해 하시는 분입니다.
저와 동생이 대학 다닐때도 여자애들을 뭘 그렇게까지
시키냐고 너도 극성이라는둥 그렇게 자식 키워봤자 너한테
뭘 해주겠냐는둥 그런소리나 하셨고요.
그래도 지금까지는 저희 자매가 집안에서 제일 잘 됐네요.
저는 돈을 제일 많이 벌고 있고 동생도 공기업에 취직했으니까
요. 반면 큰삼촌과 다른 형제분들은 자식교육에 별 관심
없는 사람들이라 다른 사촌들도 그냥 다 그렇습니다.
할머니가 갖고 있는 아파트와 건물(10억상당)을 모두
큰 삼촌네 물려준다고 암묵적으로 당연시 된 상황이고
엄마도 할머니를 잘 알기 때문에 자식된 도리정도만 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돈 버니까 명절때 가서 공짜로 먹을 순 없어
저랑 동생이 각각 10만원씩 기본만 하고 있어요.
사촌오빠 취직했을땐 기특하다며 차 사주셨는데 저와 동생이
일하기 시작했을땐 손주들 사주는 밥 좀 먹어보자는
분이에요. 어렸을때부터 받은 차별이고
저또한 외가식구들에게 별다른 애정이 없어요.
다른 사촌들과 또래임에도 불구하고 명절이외에는
만나지도 않고 연락도 안해요.
암튼 상황은 이런데 사촌오빠가 다니던 회사에서 잘렸는데
결혼을 하려고 했었거든요. 그러던중 코로나 터지고
오빠가 잘리니까 여자쪽에서 밍기적 거리는 모양인데
큰삼촌네랑 할머니는 오빠 결혼 못할까봐 난리가 났습니다.
나이도 30대 중반이고 직업이 탄탄했던 것도 아니니 그렇겠죠.
저야 솔직히 친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어서 그냥 그런가 보다
했어요.
문제는 여기저기 알아보다 잘 안되니까 저한테까지 온겁니다. 생전 우리집에 전화 한번 안하던 할머니가 엄마한테 연락왔고요. 엄마는 당연히 요즘 우리ㅇㅇ이도 힘들다고 좋게 좋게 말하려했는데 어려울때 가족끼리 도와야하지 않겠냐, 그래도 사촌오빠 결혼은 해야하지 않겠느냐 일은 배우면 잘할거라는둥
말씀하시다가 엄마가 거절하니까 갑자기 옛날 얘기 꺼내면서
니가 나한테 뭐 해줬냐, 나한테 섭섭해서(재산 안 줘서)그러냐
싸가지가 없다고 전혀 상관도 없는 말을 하는 바람에
참고 있던 엄마도 화나서 감정싸움으로 번지다
할머니가 먼저 전화를 끊어버린 상태입니다.
우리집에 관심도 없었으면서 저러는것도 진짜 화나고 어이없고
부모님은 노후 준비도 다 되어있고 서울에 자가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데 재산 얘기하는것도 너무 기가 차고 그래요.
큰삼촌도 하는사업마다 다 말아먹었으면서
내가 처음 일할때 사업은 아무나 하는거 아니라고 훈수뒀던것도
웃기고 정작 당사자인 사촌오빠는 뒤로 빠져 있는게 제일
어이 없네요. 평생을 외할머니 뒤에 숨어 이미 그 재산
다 받은 것인마냥 온가족이 갖은 오만은 다 떨더니...
왜 우리가족이 저런일로 스트레스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입장 바뀌면 거들떠도 안 볼 사람들이 저러니 저도 당연히
그럴 생각 없고 일하는게 장난도 아니고 내가 정확히
무슨일하는지도 모르면서 제일이고 결정은 내가 하는데 엄마한테
전화해서 저러는것도 진짜 웃깁니다 하 진짜 쓰다보니 더 화나네ㅋㅋㅋ 추석때 모이면 큰삼촌네랑 같이 저 몰인정한 사람으로 몰아가고난리 치겠죠
차라리 확 싸우고 이 기회에 안 봤으면 싶어요.
- 베플ㅇㅇ|2020.09.2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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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만날 생각이 있는 거 보니 덜 데였네.
- 베플ㅇㅇ|2020.09.2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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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만날 생각 하는게 더 웃겨요. 이번이야말로 차단 혹은 손절각이구만....
- 베플흠|2020.09.2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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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손주한테 일찌감치 아파트랑 건물 넘겨주고 나름 건물주라고 내세워서 결혼시키면 되겠고만요. 혹시나 버림받을까봐 무서워서 넘겨주지는 못하는 걸까... 말아먹을 집구석인 거 알아서 망설이고 있는 것 같아요. 할머니 그래도 영리하시네~
- 베플ㅇㅇ|2020.09.22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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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시켜주면 장손 기죽는다고 사업체까지 손주한테 넘기라고할듯 결국 장손이 잘되야 집안이 잘된다고... 보인다 보여
- 베플ㅇㅇ|2020.09.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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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싸움 하지 말라는게 무슨뜻인지 모르나요 어차피 할머니는 어느쪽이든 손해볼게 없어요 할머니는 님하고 싸워서 장손 취직하면 좋고 안되면 욕할대상이 생기는거니까요....왜 할머니가 무조건 이득을 보는 싸움을 하냐구요 이득 자체를 주지 않는게 이기는걸 왜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