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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예약된 게 아닌가요?

ㅁㅁ |2020.09.24 17:17
조회 33,147 |추천 142
여러분 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해요. 최대한 많은 분께 여쭙고 싶은 마음에 결시친에 올립니다.


저는 취미로 소소하게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수원 인계동의 반영구 전문샵의 눈썹 반영구시술 체험에 당첨이 되어 예약하려고 문자했어요.


그런데 이틀째 답이 오지 않아 일요일에 인스타 디엠을 보냈고 시술 종류를 묻는 짧은 답장 후에 다시 연락이 두절되더라고요.


마감기한이 금요일까지라 기한을 넘어서는 예약만 가능하다면 중개업체 측에 미리 이야기해야 하거든요. 사전 고지 없이 기한을 넘기면 저에게 페널티가 부과돼요.


그래서 월요일에 다시 문자를 보냈다가 계속 답이 없길래 전화를 걸었어요. 바로 받으셔서는 다시 문자달라고 하더라고요.

이후 24일 3시반 가능하시면 와주세요! 가능하신가요? 라는 문자가 왔고 저는 가능하다고 답변했습니다.

이게 예약이 아닌가요?
가능하면 오라고 한 거고 저는 가능하다고 답변했으니 가기로 한 게 아닌가요?

그리고 어젯밤 11시에 금요일은 어려우신가요? 라고 문자가 왔어요. 저는 이것때문에 스케줄을 다 조정해놓은 상태라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럼 저는 원래대로인 오늘 3시반에 가는 것 아닌가요? 본인이 가능하면 와달라고 했고 -> 금요일 안 되냐고 물어서 안 된다고 했고 -> 이후 아무런 스케줄 변경연락이 없었으니 저는 24일 3시반에 가기로 한 게 아닌가요?


당연히 오늘 가는 거라고 생각해서 방문했는데 네이버 등록된 주소가 틀렸더라고요.. 중개업체에서 제공하는 주소도 틀린 주소고.. 심지어는 공식오픈채팅에 올려놓은 주소는 인계동 대형마트인 홈더하기였어요.

전화를 계속 걸었는데 안 받았아서 이때부터 뭐지? 했는데 다섯 통 걸어도 안 받더라고요. 혹시나 싶어 동생 휴대폰으로 거니까 바로 받더군요.


저 - "저 3시반 예약했던 사람인데 주소가 옛날주소인가봐요. 여기 도착하니 다른 회사가 있네요?"

반영구 - "어? 네시 예약 아니었나요?"

저 - "아닌데요.. 세시 반으로 원장님이 말씀하셨는데요.."

반영구 - "아 너무 죄송해요 십분만 기다려주실 수 있을까요? 그리고 문자주시면 주소 다시 보내드릴게요!"

저 - "방금 부재중 다섯 통 찍힌 번호가 저예요. 거기로 문자주세요."


이후 제 핸드폰으로 전화와서는(반영구='반'이라고 할게요)
반 - "언니 예약 안되신 거 아니에요?"

저 - "무슨 말씀이세요?"

반 - "아니 제가 어제 안된다고 한건데 왜 막무가내로 오시고 그러세요?"

저 - "어제 언제 안된다고 했어요? 늦은 밤중에 금요일 되냐고 물어봐서 저는 안 된다고 했잖아요."

반 - "아니 제가 예약 확정문자를 안 보냈잖아요. 그럼 예약이 안된건데 왜 마음대로 오세요."

저 - "????? 24일 3시반 가능하면 와주세요가 예약이 아니면 대체 뭐가 예약이에요? 24일 3시반 가능하신가요라고 물어봤으면 그게 예약확정이 아닌 건 맞지만 가능하면 와달라셨잖아요. 그리고 가능하다 말했고 어제 금요일 안되냐고 물어봤으니 이미 오늘 제 예약 알고계신 거 아니었어요?"

반 - "원래 저희샵 바빠요. 기존고객님들도 2주는 기다리셔야 예약할 수 있어요."

저 - "바쁘건 말건 모르겠고 원장님이 그때 오라면서요. 오래서 왔는데 뭐가 문제예요? 와주세요가 확정이 아니면 대체 뭐라고 더 말해야 확정이에요? "

반 - "제가 확정문자를 안 드렸잖아요. 그럼 확정이 안된거라구요. 원래 확정이 되면 예약확정문자를 드려요."

저 - "저한테 그런 말씀도 없으셨고 인스타에 그런말 써있지도 않았어요. 오라고 해서 왔는데 대체 어디가 막무가내예요?"

이렇게 언쟁을 벌이다 먼저 저쪽에서
"아..... ㅈㄴ이상한 ㄴ이네" 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잘못된 건 알지만 그때 화가 너무 나서
"ㅅㅂ 뭐라고 했냐?" 라고 했어요.

계속 저쪽에서는 예약확정이 아니었다고 같은 말만 반복하고, 저는 그랬으면 확실하게 말을 해줬어야지 오라고 말했으면 예약된 거 아니었냐고 언쟁중이었어요.

동생 휴대폰으로 걸었을 때 4시 아니었냐고 말하는 걸 보니 다른 손님 예약을 잡았겠죠. 21일에는 24일 15:30이 가능했겠지만 갑자기 23일 23시에 연락온 걸 보니 이중예약을 잡고 저를 안 받을 생각이었나 봐요.


그러다 저쪽에서 한숨쉬며 미안한데 그냥 취소하겠다고 하고 끊더라고요.

저는 이 업체 때문에 다른 반영구샵 포스팅제의 들어온 것도 다 거절했을뿐더러 왕복 차비, 시간낭비, 바꾼 스케줄을 모두 감당해야 했어요.

여러분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정말 '가능하면 와주세요!'는 예약이 아닌가요? 제가 저사람 말대로 이상한 ㄴ인가요?













추천수142
반대수1
베플ㅇㅇ|2020.09.24 20:18
ㅋㅋㅋ 문자 내용 봐도 저렇게 대화하고 끊기면 당연히 예약이라고 받아들이지 웃기네요. 그리고 확정문자? 그딴게 있는지 없는지 처음가는 입장에서 알수가 있나요? 댓글에 어느분 말씀처럼 블로그에 그냥 저내용 올리셔도 될듯요
베플ㅁㅁ|2020.09.24 23:53
시술 받을 사람이 시간 제시한 것도 아니고 그쪽에서 먼저 세시 반을 이야기해놓고 ㅈㄴ ㄸㄹㅇ같네 ㅋㅋㅋㅋㅋ 대화 안 되는 사람하고는 길게 이야기하면 안돼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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