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끝나고 만났는데 고백할거 같은 분위기가 전혀 안났음 그냥 평소대로 서로 장난치고 얘기하고.. 처음으로 짝남이 먼저 만나자고 한건데 내가 너무 호들갑을 떨었나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고백할지 말지 고민하다가 일단 얘기라도 해보고 싶어서 내가 먼저 넌 나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봤더니 짝남이 너 좋지~ 이러는거야 그래서 그게 끝이냐고 한마디 하려고 했는데 걔가 뭐.. 고맙기도 하고 이러더라 그래서 뭐가 고맙다는거냐고 했더니 짝남이 그냥 좋아해줘서 이럼
저거듣고 울컥함 자기 좋아해줘서 고맙다는데 어떻게 눈물이 안나겠냐 내가 너 좋아하는건 알긴 아나보네 이랬더니 너가 맨날 말하는데 어떻게 모르냐 이럼ㅋㄹㅋㅋ
근데 저거듣고 그걸 아는애가 이러냐..; 이 생각들어서 알면서 왜 이따구야 이러면서 좀 장난식으로 삐딱하게 말함ㅋㅋㅋㅋㅋ 근데 저렇게 말하면서 울었어 짝사랑을 오래해서 그런지 감성 ㅈㄴ타서 시도때도 없이 우는데 그냥 좋아해줘서 고맙다는 말에 계속 눈물이 나오더라
내 말에 대답은 안하고 걔가 그냥 아 왜울어 이러면서 눈물닦아주길래 그냥 내가 먼저 말함 진짜 좋아한다고 처음 친해졌을때부터 좋아했다고
저거 듣고 짝남이 그때가 언젠데 이러길래 내가 중3 우리 같은반 됐을때부터 이러니깐 놀래더니 뭐래 고1때 나 아는척도 안했으면서 이럼 중3때 친했다가 고1때 반 갈라지고 어색해져서 인사도 안하고 지냈는데 최근에 내가 다시 용기내서 연락한거라 고1때 좋아했다는거 안믿더라 그래서 내가 그냥 혼자 조용히 좋아했지~ 이러니깐 걔가 지금이랑 너무 다르다면서 놀림..
진지한 분위기는 어디가고 또 티격태격대다가 정신차리고 그래서 넌 나 어떠냐고 다시 물어봤더니 짝남이 좋아 이러길래 내가 좋아야 좋아해야?? ㅇㅈㄹ을 함....... 이거 친구들한테 말하니까 걍 협박을 하지 그랬냐고 ㅈㄴ뭐라하더라... 근데 저 상황에선 어쩔 수 없었다고.. 친구로 좋다는건지 이성관계로 좋다는건지 계속 헷갈리게 말하니까;
암튼 짝남도 저거듣더니 어이없었는지 웃음 나도 쪽팔려서 아 이거 아니야 다시다시 이랬는데 그때 짝남이 좋아해야ㅋㅋㅋ 이럼ㅠㅜㅠㅜㅠㅠㅠ하진짜 내 설렘이 느껴지냐... 진짜 저거듣고 온몸에 소름이 쫙 돋더라
내가 저 말 듣고 호들갑 떨면서 진짜냐고 했는데 걔가 아 그냥 어제.. 이러면서 계속 말을 하다가 마는거야 그래서 어제 왜 뭔데 이러면서 좀 추궁했더니 짝남이 그냥 어제 너가 나 좋아한다고 했을때 좀 보고싶더라 이럼ㅠㅜㅜㅠㅠㅠㅜㅜㅠㅜㅜ
저 말 듣고 멈췄던 눈물이 또 ㅈㄴ 나오고... 짝남은 좋다는데 울긴 왜 우냐고 놀리고... 내가 울면서 나 너 진짜 오래 좋아했어 이러니깐 짝남이 안다고 그래서 잘해줄거라고 사귀자고 함ㅠㅠㅠㅠㅜㅠㅠㅠ
사귀자는 말 듣자마자 울면서 안겼더니 귀여워ㅋㅋㅋ 이러면서 완전 꼬옥 안아줌 진짜 이게ㅈㄴ제일 설레더라 만날때마다 안아달라할거 같음ㅠㅜㅠ
남친은 중3때는 물론이고 지금 고2 최근에 내가 먼저 연락하기 전까지도 나한테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연락하면서 내가 계속 좋아한다고 표현하니까 어느순간 좋아진거래..
친구들이 맨날 그만 좀 들이대고 밀당 좀 하라고 했는데 말 안듣길 잘한듯ㅋㅋㄹㅋ 나한테 관심이 없는데 밀당을 해봤자 뭐함.. 그니까 혹시 짝사랑하는 애들 있으면 괜히 떠보거나 밀당 하지말고 좋아하는거 표현해봐! 응원해줘서 너무 고맙구 다들 행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