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화난다 ㅋㅋ 난 방에서 학원 숙제하고 있고 엄마는 누가 와서 밖에 나가있었단 말이야 근데 엄마가 갑자기 내 방으로 들어오더니 가만히 있길래 왜 그러냐고 했더니 어렵게 말 꺼내시더라 알고보니 온 사람이 아빠랑 얼굴만 알고 지내는 지인인데 처음엔 아빠 기다린다고 해서 그러려니 했대 그런데 계속 뒤에서 엄마 안으려고 하고 성추행 하려고 했나봐 미친놈이 ㅋㅋㅋ 엄마는 집에 딸도 있는데 뭐하는 거냐고 얘기했는데 계속 찝적거리니까 내 방으로 온 거였음 엄마가 집에서 안 나오니깐 그 아저씨 결국 나중에 온다고 갔는데 ㅈㄴ 소름끼친다
더군다나 엄마가 이제서야 나한테 얘기해줬는데 알고보니까 전에 이런 비슷한 일이 또 있었대 그 사람은 나도 삼촌이라 부르고 작년까지 우리집에서 와이프랑 자주 놀러오고 아빠랑도 친했던 사람인데 엄마한테 남편 없을 때 연락주라면서 달라붙고 일방적으로 안으려 했다더라 ㅋㅋㅋㅋㅋ 예전에는 자주 오더니 나중엔 우리집 아예 안 오시길래 궁금하긴 했는데 안 온 이유가 아빠랑 일 때문에 다툰 것도 있지만 엄마가 계속 거절하고 화내니까 안 온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
엄마가 아빠는 화나면 폭발하는 성격인데다 엄마한테 그랬던 사람들이 다 오래본 동네 사람이고 아빠랑 일 때문에 친한 사람이라 그동안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혼자 속으로 끙끙 앓고 계셨대 그러다가 결국 오늘 나한테 처음으로 얘기 꺼냈는데 엄마가 그런 무서움을 혼자 겪고 있는 줄 몰라서 너무 미안하고 진짜 화나더라 엄마는 자기가 만만해서 그러는 것 같다고 억지로 웃는데 진짜 난 소름끼치고 믿을 사람 하나 없다는 게 실감남 진짜 다 뒤졌으면 좋겠다 더러운 새끼들 ㅋㅋㅋ 내가 삼촌이라고 부르면서 친했던 그 사람이 가장 소름돋아 아들도 있고 와이프랑 학창시절에 연애해서 결혼했다고 나한테 알려주기까지 했는데 진짜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