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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가정폭력을 당해왔는데 어머니가 위험한 것 같아요. 성분분석해주는 곳 있을까요?

라즈베리 |2020.09.26 21:03
조회 615 |추천 3
여기에 이런 글 쓰는 게 맞나 싶은데 일단 적어봅니다.

개인사가 길어 다 쓸 순 없지만
10년 전쯤 가출하고 별거 중인 아비란 인간에게 어머니가 목숨을 위협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어릴 때부터 가정폭력을 당해왔고
중학교때 아버지란 사람이 바람피워 어머니가 이혼하자고 하자 얼떨결에 이사하는 집 명의를 어머니 명의로 해주고 직후부터 집 내놓으라는 둥 갖은 폭언 폭행을 일삼다 가출을 했습니다.

사업한다면서 월급은 매달 백만원을 가져왔고 어머닌 네가족 쪼들리는 집안사정에 귀걸이에 큐빅 붙이는 등 소일거리를 하며 지냈었구요. 밤길에 술 먹고 어머니를 벽돌로 때리려다 집에 와선 저희에게 니네 엄마 술 먹고 길거리에서 처운다고 데려오라고 했는데 뒤따라 어머니가 들어와 통곡을 한 적도 있고, 술먹고 가스 터뜨려 죽인다고 협박하고, 제 방 문 잠그고 어머니 저 동생 셋이 피해 문 열리지 않게 옷장 책상 다 밀어놓고 밤새 문 열으라고 온 몸으로 쾅쾅대던 적도 있고, 동생 몸 위에 올라타 주먹질하고 저한텐 의자 내리치고 다 죽여버리겠다고 발작하듯 술 핑계로 가정폭력을 일삼던 놈입니다. 미친놈처럼 술깨면 헤헤거리며 친한 척하고 밖에 나가선 저희가족을 그렇게 위하는 척을 했습니다. 그러다 저희가 크면서는 술 깨도 친한 척도 안했습니다만.

평생을 겪은 일이라 실제론 지금 적은 것보다 훨씬 일이 많습니다. 한달에 한번꼴이었고 많으면 2주?에 한번도 그랬습니다. 당시 키우던 개를 그남자가 친가에 데려갔다가 뭘 먹였는지 건강하던 애가 다녀와서 토를 일주일동안 계속 하더니 죽었었습니다. 심증만 있고 물증만 있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어머니 저 동생 모두 도청도 당했습니다. 통화중 전혀 다른 사람의 남의 소리가 들리거나 음질이 다르고, 저의 경우 그당시 남친이었던 현재 남편과 전화통화를 듣곤 집에 오자마자 저를 향해 소리를 지르곤 아무 소리를 못하는 걸 보고 아 들었구나 도청하는 게 맞구나 싶었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중학생때 이미 암에 걸려 현재는 부작용이 몸에 남아 거동이 약간 불편하고 우울증 무기력증이 덮쳐 아무 것도 잘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직접 같이 겪은 가족외엔 없더군요. 바람은 지가 펴놓고 엄마가 바람을 폈다며 엄마 옷들을 가위로 갈갈이 찢어 립스틱으로 바닥?에 "두년놈을 찢어죽여버리리라"고 한 적도 있네요.

이럴 때마다 친할머니와 친척오빠들이 오면 조용해졌고 매번 이꼴을 보고도 친척오빠 중에 하나는 니네 집 일에 더이상 부르지 말라고 귀찮아하더군요. 친척오빠가 짐싸는 걸 도왔고 그렇게 가출을 했습니다.

몇 달 전에 알았는데 어머니의 생명보험을 애비 앞으로 들어놓은 게 있더군요. 싸인해서 달라며 보험 종이를 우체통에 넣고 갔는데 본인이 싸인해야 생존보험금? 같은 걸 받는 거더군요. 사인 안하자 다시 어머니를 죽이려는 것 같습니다. 그 보험금보단 집 때문에요.

현재 어머니 혼자 사시는데(전 결혼 동생은 해외) 가끔 외출하고 들어올 때마다 누군가 집에 들어왔다 간 흔적이 있는 것 같다고 합니다. 현관문 렌즈에 붙여놨던 냉장고 자석이 옆으로 붙어 있거나 떼었다 다시 붙인 흔적 등이 계속 생기고, 냉장고 안 음식(기름기가 없던 먹던 참치캔
에 액체가 생겨있거나 바스라지는 달걀에 스프레이칠한 것 같은 흔적 등)에 이상한 징후가 보이고 이 징후들 발견하기 전인 한달?쯤 전부터 의심없이 음식을 먹고 얼굴이 까매지고 몸이 안 좋은 일이 계속 있었다고 하네요. (다음주에 보안업체와 상담할 예정입니다)


내용이 길었습니다.
정확한 증거는 없고 의심스러워 일단 그 음식들 성분 분석을 맡기고 싶은데 마땅한 곳 아시는 분 계실까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머니는 예민하셔서 같이 사는 건 꺼려하시고 지금 많이 불안해하며 하루하루 버티고 계세요...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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