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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였던 저를 도와줬던 유일한 친구가 일을 저질렀네요.

12345234 |2020.09.28 13:43
조회 5,400 |추천 11

결시친이 제일 활발하고 유명한 곳이라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주제랑 다른 글을 적는 점과 제목을 자극적(?)으로 쓴 부분에 대해 죄송한 말씀드립니다.

 

저는 31살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중,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보다 키도 작고 많이 마른 체형.

딱 괴롭힘 당하기 좋은 체구였어요.

지금은 운동을 해서 좀이라도 몸을 키웠지만요..

 

흔히 말하는 빵셔틀, 체육복이나 물건은 있는대로 다 줄 수 밖에 없었고

등교는 누구보다 빠르게, 하교는 누구보다 느리게 할 수 밖에 없었으며,

부모님께 받은 용돈은 그저 제 손을 스쳐갈 뿐이었습니다.

 

그러다 고등학교 2학년때, 저희 반에 가끔은 욱하기도 하고 친구들이랑 티격태격하지만

이쪽 저쪽 잘 어울리는 친구가 한명 있었어요.

누가봐도 모나지 않고 똑바른 친구였는데

한없이 쪼그라들어있는 저에게 말을 걸어주던 그 친구...

다른 애들이 다 냄새난다 뭐하냐 왜 챙기냐고 해도 다 무시하고

같은 친구끼리 왜 그러냐며, 같이 매점가자, 축구 좋아하냐, 야구는 어떠냐 라고

물어봐주던 그 친구...

 

대학교에 가면서 정말 그 누구도 날 모르는 곳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에

그 친구에게 인사도 한마디 하지 못하고 유학을 떠났고,

다시 한국에 와서 평범한 회사원으로 지내고 있었어요.

그러다 몇일 전,  게임방송을 보다가 그 친구가 방송을 한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캠은 켜지 않고 들을 수 있는건 목소리 뿐이었지만,

목소리나 얘기하는 말투나 모든게 딱 그 친구더라구요.

그리고 사는 곳을 정확히는 말하진 않았지만 대충 말하는데

지역도 비슷했고...

 

혹시나해서 몇일동안 방송을 봤는데 그 친구라는 확신이 들어요.

근데 지인들도 모르게 방송을 하고 있다고해서 차마 거기선 아는 척을 못하겠고...

회사를 그만두고 방송하면서 사업을 준비중인거같은데 힘들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때 저를 도와주었던 것처럼 저도 도와주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좋을지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추천수11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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