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가
댓글은 계속 보고있습니다.
통쾌하기도하고, 속상하기도 합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쓴다는 자체가 그래요. 부끄럽습니다.
가족에게도 친구에게도 창피해서 말 못하고.
친정서 똑같이 자라는 댓글 봤는데, 이제 제 집이 편하지 친정서도 자는거 편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안자는 거예요.
그리고 맞벌이고, 제가 좀더 소득이 안정적입니다.(궁금해하시는 분들계셔서 써요)
7시 반까지 잠이 오냐는 댓글 봤는데, 설잠자죠ㅋ 푹 못자요. 새벽에도 어머니는 티비 켰다껏다 안방문은 살짝 열려있고 다 들려요. 잠이 안오셨나보다 생각했지만, 불편합니다. 평소 거실에는 1.5인용 요 1개, 이불 1개(평소 따로 덮고 자는데 ㅜ) 주세요. 불편한거 말씀드리는게 예의아니라 생각하고 참았어요. 남편한테만 투덜댔지요.
이것도 쓰면서 또 어이없네요.
개운한 후기는 없습니다.
남편은 쓰레기 만드니 좋냐고 하네요.
후기 쓴다니 쓰래요ㅎ
맘은 상한 거 같은데, 사과할 생각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자는 문제는 더 생각해보자고합니다. 도돌이표.
원래도 대화할 때 자기가 말하기 싫은 이야기는 회피하는 스타일입니다.
삶이 답은 없네요ㅜ
그래도 한번 써보니 후련하네요. 감사합니다.
추가
이어쓰기를 못해서...
새벽에 열받아서 썼는데, 이렇게 많은 댓글을 써주실지 몰랐습니다. 매번 보기만했는데, 깜짝 놀랐어요.
남편이 읽은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저희 둘은 대화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다할 후기는 아직 없네요.
남편반응보고 글 내리던지 하려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추석보내세요~
수정: 시댁친정 같은 지역이지만, 저희 사는 지역에서 1시간 30분 거리입니다.
[이전 내용]
코로나로인해 처음으로 시댁에서 안자고 당일에 가서 식사만 하기로 했습니다.(7년차)
이번같은 특별한 상황 전까지
명절 1박 2일-시댁에서 저녁. 다음날 아침. 점심
명절 당일 저녁- 친정
2~3년간 친정서 잠은 안자고, 저녁만 먹고 귀가.
남편 동의시 시댁도 당일 왕래 무한대 가능.
(시댁, 친정 같은 지역이라 시댁서 아침과 점심 사이 잠시 와이프 큰집 방문-아점으로 떡과 과일)
시어머니 음식 등 만드는데 시키지 않으십니다.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설거지 및 정리 합니다. 남편 티비봅니다.
시댁 집 구조가 방 3개 24평 정도
(방1-안방, 방2-옷장 및 기타 짐, 방3-김치냉장고, 김치통)
매우 좁습니다.
방 2에서 자고 싶은데 전기장판 들어가지 않습니다.
(난방되는데 안켜심, 온수×. 무언가 켜야 샤워가능ㅜㅜ)
명절때마다 거실서 잡니다. 너무 불편합니다ㅜ
어느 명절.
시어머니는 명절 전에 신경쓸 거 없다. 아침 늦게까지 푹자라 하셨는데
거실서 자는데 들으니
아침 7시 30분 넘어서
'지금이 몇신데 일어나지도 않고.'
이렇게 말하시네요. 들리는데 불편했습니다.
좁은 집서 새벽 5시에 안방서 티비켜시기도 하시고, 너무 잘 들리고,
옷도 바로 일어사서 무언가(??) 일할수 있게 입고 자야해서 불편합니다.(츄리닝복장)
그래서 제가 저녁 먹고, 잠만 밖에서 편히 자고와서
아침에 시댁 들오자고 했는데, 못마땅해합니다.
"내가 더 효자 되볼까?" 짜증내며
이러는데 이해안되고, 당황스럽네요..
시댁서 도움 받은거 "거의" 없습니다.
직장, 양쪽집 형편 쓰면 남편이 불편할까 참습니다.
맥주 마시다 다투고
남편이 판에 쓰라고하길래 써봅니다.
저는 코로나 없어져도 시댁에서 잠만 안자고 명절을 함께 보내자. 이런 생각입니다.
제가 잘못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