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 아이없는 부부입니다.
이번 추석에는 각자 집에서 따로 보내기로 하여 추석전에 미리 만나서 추석을 대체하는 시가모임을 가졌습니다.
곧 저와 시조카의 생일이 다가오는데 시어머니께서 시조카랑 제 생일을 묶어서 챙겨주셨는데 기분이 좀 묘하네요.
누가봐도 시조카를 위한 캐릭터 초코케이크에 굳이 제 초를 같이 꽂아 촛불끄기를 하는데...
차라리 안챙겨주셨으면 아무렇지 않았을텐데... 시조카생일 들러리 서는것 같아 이때부터 기분이 좀 상했어요.
촛불끄기, 이게 또 한번에 끝나질 않잖아요. 아이들은 촛불끄기 놀이한다고 무한반복하며 케이크에 침 다튀고...
날짜로 보아도 제 생일이 먼저고 가족간 서열로 따져도 제가 어른인데 형제뻘 되는 서열간도 아닌 조카랑 같이 묶어서 한다는 것도 이해가 가지않았고 기분이 묘했습니다.
생일 챙겨주시는 자체가 감사한건데.. 제가 예민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