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3년된 30대 여자에요 아이는 없음
내년1월에 남편이 해외근무가 되어서 이민을 가게 될것 같아요.
신혼되면서 구매한 가전제품들(반반씩 냈어요, 결혼때 반반결혼, 시댁은 500만원 신행비 보태라 주시고, 저희 친정은 1000만원 주셨네요) 제가 아가씨때 부터 쓰던 것들 다 합하면 6,700은 될거에요. 55인치 티비, 스타일러, 냉장고, 세탁기, 소파 등등..
이번에 해외로 나가면서 가전제품을 중고매장에 팔려고 알아보니 한개당 50도 안나오고 해외로 이사보내자니 전압도 안맞고 컨테이너로 보내는 비용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이 상황을 얘기했더니 남편이 자기 집에 주면 좋지 않겠냐고.. 어차피 5년 나가있을 동안 묵힐 가전제품 효도한다치고 시댁에 보내자. 해외 근무가 끝나면 돌려받자 이러네요. 이사비용 100만원은 자기가 낼거고 5년동안 보관해서 돌려받으면 보관료도 안들고 얼마나 좋냐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이게 맞는 소리인가요?
이번에 해외 이사가면서 저희강아지가 검역절차 마치느라 삼개월정도 시댁신세 지는 것과 저희 옷가지들 다른 살림도 몇 박스는 시댁의 남편방에 맡길 생각인지라 그분들께 선물드리는 셈 치는게 맞는건지...
맞는 소리 같기도 한데 또 세탁기나 냉장고는 쓰던게 있을테니 만약 우리껄 쓴다 하면 기존 제품은 버릴것이고 그럼 5년후에 달라고 하기도 뭐할거 같고. 그럼 나는 오히려 중고매장에 50은 그래도 받고 팔수 있는 가전제품을 무료로(그것도 남편이 배송비용 들여가며) 남에게 넘겨주는 꼴이 되는데..(저희 친정은 지금 해외에 있어서 여의치가 않습니다) 뭔가 석연치가 않네요..
뭐가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