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요
헤어진게 헤어진거같지도않아서 눈물도 안났습니다
자기가 잘못해놓고 문제 해결은 커녕 본인이 더 화난사람마냥 행동하고 피하고
무슨생각이냐 물어보면 자기도 무슨생각인지 모르겠대요
헤어지자고 한 저를 붙잡아놓고 태도가 너무 엉망이길래 헤어지고싶어서 그러는거면 니입으로 얘기해 하니까 시간이필요한거같다네요 그렇게하라하고 3일째 연락이 없어요
근데 인스타 스토리는 사람들만나는거 지사진 올리더라구여
남자친구는 힘들거나 자기가 불리하면 엄청난 회피형이 되요
자존감도 낮고 열등감은 많고 감사하고 만족하기보다는 없는거에 불만가지는 사람이고 공감능력은 진짜 떨어지는데 감정이라고는 화가 제일 큰거같아요 다른건 있는지도 모르겠고 얕고 그냥 농담하기의 대화는 잘하고 좋아하는데 대화다운 대화를 해본적이 손에 꼽아요.. 깊은 그런대화가 그냥 어렵대요 그럼 그냥 피하고
저만 답답하고 속끓이고.... 뭔가를 주도하거나 이끌고 책임지는것도 없어요
집에서 마냥 사랑받고 아직도 막둥이(걍둘째)소리듣고 하나하나 다 챙겨주시려고해서 그런가 그걸또 좋아하거나 그러진 않는데 무튼 마냥 애같고 성숙하지를 못해서 제가 항상 아들같다 했엇어요 (참고로 한살연상)
겉으로나 대인관계도 좋고 사람들 사이에서는 참 재미있고 친하게 지내고싶은 사람인데
연애에 있어서는 이래요,, 자기도 모르는바 아니고 이기적인것도알고 제가 항상 이해해주는데 자기는 자기입장 고수한다는것도 알아요 근데 고치려는게 아니라 피해버려서 미치겠어요
제가 원래 불안형이였던건지 그사람이 저를 불안형만든건지 연애 내내 고민많이하고 울기도많이울고 머리로는 백번천번 잘헤어졌다 생각해도 사람 마음이 참.. 그래요ㅎㅎㅎㅎ
3년을 만나면서 내가 이런사람을 만났다는게 너무 허무하고 속상하고 어이없고 마음이 너무 허탈해요 만나는동안에도 이 회피성향때문에 너무힘들었거든여 나 연애해서 행복해 라는소리가 안나왔었어요 항상 서운함과 답답함만 쌓이고 근데 마지막까지 이러니까 사람하나 미치게 하는게 참 쉽네요
그 사람이 보고싶거나 연락하고싶어서 힘들진 않아요
그사람 연락기다리면서 그사람 말투보면서 더 피말랐었거든요
근데 지금 그냥 너무 허무하고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