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제 남친이랑 헤어짐..
내가 중딩때 처음만난 남사친이거든?
나는 솔직히 중딩땐 여자애들보다 얘랑 더 친했어
학원도 같이 가고 주말에 놀러도 가고
거의 남친이 해주다싶이 썸탔는데
하루는 얘가 갑자기 고백을 하는거야
얼굴도 곱게자란 도련님같이 생겼고, 키도 크고, 말도 잘 통하고, 나만 바라봐주고..완벽하니까 난 당연히 받아줬지
한 2년 동안 진짜 나만 바라봤거든..
솔직히 좀 나보다 얘가 더 잘난 것같아서 눈치보이긴했는데 얘가 자꾸 나 아니면 아무도 없다고 그러니까 받아줘서 5개월 조금 넘게 사귀고 있었는데
얘가 사귀기로 한 후부터 연락을 잘 안받고, 말도 얼버무리고, 헤어진사람처럼 대하는거야,,
좀 답답했는데 조언 구할곳은 없고,,
근데 4개월 쯤 됬을때부턴 연락을 일주일간 씹는거야,,
그래서 나도 연락 안주고 받았어
근데 엊그저께 였나? 얘가 연락한거야
그래서 내가 왜 그랬냐고 막 뭐라할려고 그러고 있었는데
얘가 갑자기 당분간 연락 못할것 같다는거야..
알았다고 하고 얘기 나누려다가
갑자기 한달동안 얘 연락땜에 애타게 기다린 내가 너무 억울한거야,,
그래서 나도 모르게 충동적으로 헤어지자고 했는데
잡지도 않고 통화 마치려고 하더라,,
5개월 전만해도 나없인 안되고, 나만 바라봐주던 애가 갑자기 헤어지자는데 잡지도 않고, 내 5개월 이라는 시간이 갑자기 막 아깝고 그래서 엄청 울었거든?
근데 오늘 되니까 갑자기 걔가 너무 잡고싶고, 사귀기 전으로 막 돌아가고 싶어 ㅜㅜ
친한친구랑 통화해서 하소연했는데 그래도 잡진말래
남자가 먼저 놓는건 이미 결심했다는거래,,
이게 맞는거야? 아님 나 다시 잡아도 되는거야?
누구든 좋으니까 조언좀 해줘 ㅠㅠ
정신차리란 말도 좋으니까 다 새겨들을게 ㅜㅜ
나 지금 너무 억울하고, 속상하고, 미안하기까지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