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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방 알바 인생..

피씨방 알바 |2008.11.18 04:43
조회 1,298 |추천 0

저는 나이 25살에 군대는 안가고 산업기능 요원으로 국복무를 대신해 마치고

 

할줄아는거라고 운동(운동선수였음)뿐이 없는 조금은 무식한 대한민국 남성입니다.

 

군대를 안간 이유는 고등학교때 갑자기 운동이 하기싫어 운동선수를 그만두면서

 

학교도 같이 자퇴하게 되었지요.

 

저때는 신검받을 당시 고퇴면 4급판정으로 공이였답니다.

 

항상 검정고시를 봐서 고졸도 하고 대학도 가야지 란생각이 늘있었지만..

 

책을 사서 봐도 통 뭔소린지 알길이 없더라구요..

 

초등학교부터 연필이라곤 잡아본적 없기에 무식함에 공부는 지지를 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노력은 계속 하구있지요..

 

그러다 웹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껴. 학원도 다니고

 

국비교육을 받아 포토샵 일러스트 플레시 드림위버 를 공부하였지만

 

부족한 실력과 학력으로는 디자이너가 되기가 어려웠습니다.

 

부모님은 사업차 외국에 가셨고 그리고 불황으로 25살이나 먹은 아들은 뒷바라지

 

해주기 어렵기에 저는 혼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를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검정고시 학원 한달에 30만원

 

디자인학원 20만원

 

월새 30만원..

 

너무 많은 금액이 들어.. 일단은 검정고시 디자인학원을 포기를 하고

 

독학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일단 피씨방알바를 하게되었지요..

 

새벽시간의 알바는 시간적여유도 많고 일단 주간보단 시급을 더주시니까.

 

공부도 할수있고 월급도 받을수있겠단 얍삽? 한 생각에 새벽알바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대.. 적응하기 힘든 시간과.. 재대로 챙겨먹을수 없는 식사..

 

굉장히 힘들더군요.. 하지만

 

모두 참을수있었습니다. 내가 노력하면 빨리 이생활을 끝마칠수 있겠단 생각에..

 

그러나.. 새벽이라서 공부도 할수있겠단 생각은 너무나 어리석었던 생각이더라구요

 

당연히 한 사업장인대 월급만 받아 챙겨 공부하겠다는 생각의 알바를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나름 ㅈㅓ도 열심히 청소도 하고 어떠일이든 소흘하지 않도록 노력을 했지만..

 

은근히 바쁜 시간과 잔소리가 늘어가시는 사장님 ... 공부하기엔 조금 힘들더라구요.

 

스케줄은 대충 이러합니다.

 

출근과 동시에 자리정리 음식들 채워 넣기

 

재털이 정리와 설거지

 

걸래 빨래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사람이빠지면 바닥을 쓸고 딱고

 

피씨방 입구 계단 쓸고 딱고

 

자판기 청소

 

화장실 청소 등등 일을 해야합니다.

 

또 1시간에 3번 그러니까 20분에 한번씩 자리 확인과

 

도난신고 방지를 위해 모든자리를 채크 해야합니다.

 

이 모든일을 빼먹지 않으려 노력하고 틈틈이 공부를 하지만..

 

디자인 포트폴리오 작업시간과 공부시간에는 부족함늘 느끼더라구요.

 

또 늘 퇴근하시면서 사장님의 잔소리..

 

청소더 께끗이좀 할수없냐.

 

자리확인잘해라..

 

사람얼굴 외워라.

 

교육을 다시 받아야겠다...

 

너는 군대를 안가서 청소를 못하는것 같다.

 

군대를 다녀온 알바들은 정말 청소에 목숨걸고 하는대..

 

넌 군대를 안가서 모를것이다..

 

이런 잔소리들... 사실 청소.. 열심히 하는대.. 그건 저의 생각뿐이겠지만..

 

노력합니다.. 정말

 

또 저는 운동선수 7년의 생활을 했는대.. 누가 저에게 군대 1년갈래 운동선수 생활3개월할래?

 

하고 물어보면 군대갑니다.

 

구타와 욕설 희롱 왕따 스파르타 운동시간 엄청난 군기..

 

차라리 군대가지요..

 

다른말로 빠졌지만.. 무튼 전 군대를 안가서 일을 열심히 안하는게 아닌대...

 

또 일 열심히 하는대...

 

저녁에 사장님을 만나면 꼭 한마디씩 하시는 사장님... ㅜ.ㅜ

 

무튼.. 이런 생활속에.. 점점 나이는 들어가고.. 벌써 26살이내요..

 

디자이너는 되고싶은대..

 

이렇게 피씨방 알바나 하다가.. 나이만 더먹고 디자이너일을 할수없을까바

 

걱정입니다.

 

불황에.. 모든 사업자들은 신입고용을 하지 않고..

 

음식값은 미친듯이 올라가고..

 

25살에..알바나 하는 인생이..참 갑갑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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