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살딸있는 무려 30후반인 여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친정아빠가 너무 가부장적에 독불장군에 뭔가 대우 못받으면 미치실거같은 그런게 있는지 너무 괴로워요.
게다가 다혈질도 그런 다혈질이 없어서 제 부모님이지만 다중이라고 생각해요 전. 밖에서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모습이거든요. 세상 착하고 다정하고 그런 이미지.
근데 폭력적이거나 쌍욕을하는 다혈질이 아니라. 폭언과 (죽여버리고 싶다는둥) 소리소리 지르는 다혈질이에요.
그리고 본인 화풀리면 온순해지고. 전 그게 싸이코같고.
솔직히 저... 20대 중반쯤부터 따로나와 살기까지는 잘 몰랐는데... 나이가 들수록 제가 대인관계에 굉장히 위축되어있다는걸 알았어요. 대학생때까진 그래도 친한친구 몇명은 늘 있었는데.
근데 전 드는 생각이 아빠가 별거 아닌거에 본인 기분에 안맞으면 엄청 소리지르고 화내고 그런게 절 위축시킨거 아닌가 싶은데.
아빠는 저 어릴때부터도 뭐만하면 자기한테 도전하냐 그러고 니가뭔데 나한테 도전하냐며 (예을들면 아빠가 잘못 알은 정보를 그게 아니라고 말하면 아빠말이 맞다고하셔서 다시 아니라고 말하면 저런식)...
엄마는 평소 딸인 제편인거 같으면서도 경제적으로 아빠께 평생 의지하셔서 그런지 아빠 그런걸 다 받아주시고 같이 절 나무라세요. 저만 환장할지경.
아빠는 그러면서도 자기가 그러고나면 자긴 자식인 제가 본인에게 대들었기에(?) 자긴 충분히 화낼만 했다고 여겨요. 그걸 순진한 엄마에게도 어필하구요.
오늘만해도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지 봐주세요.
일주일에 1-2번정도 딸을 봐주시는데, 보통은 집앞에서 인사드리고 데리고 오고 그런데.
오늘은 엄마아빠도 제딸과 차를타신채로, 저도 제차끌고 그런 상태에서 딸을 픽업하게 됐어요.
근데 제가 뭔가 힘든일이 있어서 엄마께 따로 할말이 있었어서 (아빠 없는곳에서) 엄마가 딸데리고 제차로 와주실때까지 전 차에서 기다렸고.
급히 엄마랑 1-2분정도 상의후 엄마는 아빠가 타고계신 차로 다시 가시고 그렇게 정신없이 아빠께는 따로 인사를 못하고 자연스럽게 그렇게 각자 차로 헤어졌어요.
전 그냥 아무생각 없었는데.
엄마께 장문의 카톡이 와서는 어쩜 그렇게 아빠가 거기 계신거 알면서 일부러 모른척을 하느냐. 부모를 뭘로 알기에 그런식의 버릇을 하느냐. 정말 읽으면 제가 천하에 몹쓸 자식인냥...
저희엄마도 늘 아빠에 대한 예우를 제게 강요하시는편이라 분명 오늘 상황이 잘못이라고는 엄마도 못느끼셨기에 아무말 안하고 제차에서 내리셨던걸거에요.
근데 아마 또 도전한다고(?) 느낀 아빠가 엄마를 새우등 터지게 하신게 분명해요. 자기분에 못이겨 씩씩대는 스타일이거든요. 엄마는 또 거기 맞장구를 쳐주고 저한테 장문을 보내신거고.
그래서 제가 안그래도 지금 제 일로 너무 괴롭고 힘든데. 이러지 말라 내가 뭘 그리 잘못했냐? 내가 평소에 한번이라도 아빠한테 인사 안했냐! 했더니
니가 더 잘 알텐데 이러면서 말을 말자며 대화중단.
그리고 아빠가 더 싫은건... 아빠는 저한테 저러면서 다른딸들이 아빠한테 싹싹하게 대하는걸 바라는것. 자기가 뭘 못해줬냐며. 내가 너한테 뭘 잘못했기에!!! 이런 대우를 받냐며.
분명 오늘도 뻔해요. 그냥 한번쯤 먼저 창문 내리고 잘가라 하셨음 될것을 혼자 차 운전석에 남아서 이게 나한테 인사하러 오나안오나 끝까지 버티신거죠. 그러다가 혼자 점점 열받은것.
하아 진짜 아빠랑은 몇번 몇달씩 연도 끊었었는데 엄마가 너무 괴로워하셔서 또 지내게되고...
또 지금은 제가 남편과도 이혼해서 딸도 가끔 부탁드려야해서 끊을수도 없고..:
저같은 친정아빠 두신분 또 있으신가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