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글들 쭉 읽어보니까 다들 너무 감정적인데
이별이라는 상황 자체가 충분히 감정적이게 될 만한 상황이기도 하니까
심정은 이해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감정적인 태도가 전혀 도움이 안됨.
좀만 진정하고 한번만 심호흡 크게하고
냉정하게 전남친에 대한 평가를 해보셈.
님의 전남친이 뭐 키가 크다던지 얼굴이 잘생겼다던지 피지컬이 뛰어나다던지
아무튼 외적으로 뛰어나다?
평범남만 되도 여자 만나는 데에는 아무 지장이 없음.
물론 존예녀는 못 만나겠지만 비슷한 급의 평범녀는 잘 만나고 다님.
아니면 의사, 변호사처럼 돈을 잘 번다?
진짜 하다못해 9급 공무원 정도만 되도 소개팅은 꾸준히 들어옴.
님의 전남친이 키도 작고 얼굴도 못생기고 피지컬도 왜소하고 돈도 못 버는 백수면
만나줄 여자가 님 말곤 없으니까 당연히 님한테 미련 엄청 가지겠죠.
근데 그런 ㅆㅎㅌㅊ인 남자면 애초에 님이 안 만났을 거 아님?
뭐라도 매력이 되는 장점이 있으니까 님도 끌려서 만났던 거고.
예를 들어서 진짜 뭐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기고 피지컬도 우월하고 직업도 의사 변호사인 그런 남자면
님보다 더 어리고, 님보다 더 예쁘고, 님보다 더 몸매 좋은 그런 여자를 만나지
굳이 다시 님을 만나지는 않을 거 아님...
남자도 지 잘난 거 아니까 그 어리고 예쁘고 몸매 좋은 여자가 님보다 자기한테 더 잘해줄 거라는 기대감에 가득 차서
님에 대한 그리움같은 건
심기 거스르는 글이라는 건 아는데 진짜 현실적으로 생각해봐야 함.
남녀 바꿔서 어리고 예쁘고 몸매 좋은 여자들이 전남친에 굳이 연연하지 않는 이유도 똑같음.
안타깝지만 재회는 항상 님이 아니라 상대방이 어떤지에 달려있기 때문에...
본인의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것들이 되게 제한적일 수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