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글에 친구 혼주석 올라와있는 걸 보다가..
비슷한 경우는 아니지만.. 결혼을 앞둔 나이이기에..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판 이용자분들의 조언이 듣고싶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엄마랑 같이 쭉 살아왔는데, 아빠랑도 교류를 하고 있어요.
다만 앞서 얘기했듯 저도 이제 나이가 나이이고... 남친도 비슷해서 아직 정확한 계획은 없지만 슬슬 결혼 얘기가 오가고 있는데.. (남친은 저 이혼가정인 거 알아요)상견례야 엄마랑만 가서 사정 말씀드리고 아빠랑은 나중에 작게 뵈는 식으로 한다 쳐도.. 혼주석에는 누가 앉아야 하는지 걱정이 되네요.
엄마는 만나고 있는 분이 계시고 아빠는 재혼하셨는데 엄마랑 엄마 남자친구 되시는 분 앉으셔야 되나? 하기에는 사정이 많이 복잡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제가 그 분을 많이 안 좋아하구요....
아빠랑 새엄마가 앉으셔야 되나? 하기에는 아빠가 저를 많이 지원해주기도 했고 감사한 일이지만 (이혼하고 나서도 자주 연락하고 다달이 용돈 학비 지원. 명절에도 셋이서 친가랑 (새엄마네)외가 가서 밥먹고 그랬음) 그래도 직접적으로 키워 주신 건 엄만데... 하는 생각이.
그렇다고 친엄마 친아빠 앉히긴 그렇지 않나요? 이미 서로 짝도 있으신데. 두분도 어색할 거고...
급기야.. 어차피 사정 알 사람은 아는데 알바라도 써?? 하기까지에 이르렀네요.(반쯤 농담) 요며칠 밖에도 못 나가고 계속 이 생각만 하는 것 같아요.
학교 다닐 때야, 졸업식 때 둘 중 한쪽은 안 오거나 아님 시간차를 두고 보거나(?) 했는데 결혼식은 그게 안 되니 답답해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할 것 같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