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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남자친구와 함께 날라간 내 인생

손잡아주이소 |2008.11.18 16:56
조회 1,930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4 직딩 처자 입니다

어디다 하소연 할 곳은 없고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적어봅니다

이 악연을 어떻게 끊어야 하는걸까요..?

 

그 사람을 만난건 고2 초 아는 오빠의 소개로 만났습니다..

첫인상이 너무 강해 무섭다 라는 느낌이 있었지만 잘 웃고 어리버리한 모습에

이끌려 어느새 연인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정말 이게 사랑이구나했고 결혼해야겠단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늘어나는 집착과 의심은 싸움으로 번졌고

결국 손까지 올리더군요...

지칠때로 지쳐있던 저였고 때 맞는 계기이다 싶어 모질게 연을 끊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20살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렇게 한참이 흘러 그는 군대에 지원을 했고 저는 대학을 들어가 학교생활을 했죠

그 사이사이에도 저를 못잊겠다는 연락과 만나달라는 구애는 여전했답니다..

하지만 제 옆엔 다른 남자친구가 있었고 그도 그걸 알았기에

그냥 친한 오빠동생사이로 지내자는 말을 빌미로 계속 연락을 했드랬습니다..

그렇게 연락을 하며 지내다 전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되고 그는 전역을 하였습니다

그는 예전에 그가 아니라며 많이 변했다며 다시만나자 청했고

저는 외로웠던 터라 허락하였습니다..

 

그렇게 행복한 시간도 잠시 악순환은 다시 찾아오더이다..

싸움의 연속이던 어느날...헤어지자고 하더군요

4년이 넘게 지내며 그런말은 처음들어봣습니다..전 미친듯이 메달렸고

그렇게 그가 저에게 온 줄 알았는데..

 

백화점에서 일을 했던 그는 사람들과 술을 먹는다며 늦게까지 집에 안들어가길래

전화로 짜증을 부렸더니 "어쩌라고"와 함께 전화를 끊어버리더군요..

너무 어의없어 다시 전화를 걸어지만 전원 OFF

꺼진 전화에 수십통은 했었던거 같습니다..새벽이 되어서야 전화를 받더니

"나 여자랑 있어"

진짜 미친듯이 울었고 미친듯이 욕했습니다 저 한마디 남기고  전원은 다시 OFF

한숨도 못자고 아침을 맞이한 저는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서 미친짓인거 알지만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한번에 받더군요..아직도 여자랑 같이 있다는..아침6시에..

손발은 떨리고 입술은 타들어가는것 같았지만

침착하게 한번은 용서해주겠다 조용히 돌아와라 했지만

저한테 질렸다는군요..그여자는 자기한테 참 잘한답디다...자기를 떠받들어준다고..

그말에 이건 아니구나 싶어 돌아서기로 맘을 먹고

매일 술에 쩔어 지내다보니 안갈꺼 같던 시간도 가더이다

 

그러던 어느해 크리스마스 이븐날..

정말 잊은줄 알고 아니 잊은척 하며 살아왔는데 하필 동네 자주가는

술집에서 그와 바람난 그년을 만나게 되었지요 제 친구들은 광분하며 나가라 따졌고

아무소리 못하고 나가는 그의 뒷모습이 마지막 인채 제 기억은 없습니다..

 

저에게 뿐 아니라 저희 부모님 제 친구들 주변사람들에게 정말 잘했던 그 이기에

다들 재가 저럴 줄 몰랐다는 말뿐이였지요..저요?

저역시 꿈에도 생각 안해봤습니다 이 사람은 나 밖에 모르는 바보라 생각했었습니다

심지어 제가 아프거나 누나들이랑 싸우는거 이런거 말고

여자랑 놀거나 술집가거나 이런걸로 절 힘들게 하라고 한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아직도 몹쓸짓을 하고 있습니다..

아주 가끔씩 이제 좀 괜찮아지겠지 하는 저에게 전화를 해

말없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MC THE MAX의 별 을 불러주며

미안하다 너만 한 여자는 없었다...사랑했었다

라며 제 쓰린 가슴을 뭉게버립니다..

 

지금의 여자친구는 이러는거 아니?

내가 다 말하겠다...

라고해도 꿈쩍도 않습니다..

 

익명으로 남아 이렇게 속풀이를 하고나니 좀 후련해 지네요..

저는 이제 그를 어떻게 대체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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