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고1 학생입니다. 3월 초에 같은 학원 다니는 고3 선배랑 썸을 탔었는데요. 제가 먼저 다가가서 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연락도 매일 하고 학원 가서 만나면 인사도 하고 그 선배가 집도 데려다 주면서 나름 좋게 썸을 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에 그 선배가 친구들 만나야 된다고 하루는 같이 못 갈 것 같다고 미안하다며 그 날은 같이 가지 않았고 저도 괜찮다며 내일 보자고 했습니다. 그러고 다음 날 부터 아무리 늦어도 10분 안에는 답장 해주던 선배가 40분, 느리면 1시간 아니면 2시간에 한번씩 답장이 왔고 그 뒤로부터 뭔가 저를 피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참고 기다리면서 연락을 이어나가다가 결국엔 너무 힘들어서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렇게 그 선배랑은 학원에서도 서로 아는 척도 안하고 모르는 사이처럼 지냈습니다. 그러고 그 선배를 잊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면서 서서히 그 선배도 잊게 되었는데 어느 날에 그 선배랑 너무 닮은 사람을 보게 되면서 어느정도 잊고 있었는데 다시 그 선배가 생각이 나서 수능 응원 핑계를 대며 연락을 했습니다. 그렇게 어제부터 연락을 시작했는데 수능이 얼마 남지 않기도 했고 그래서 그냥 간단하게 학교가 끝났는지 뭐하고 있는지 물어보면 선배는 그거에 대해서 답을 해주고 공부하는 중이라 하면 그냥 화이팅 하라고 보낸 뒤 기다리는데 아무래도 고3이고 수능도 얼마 안남아서 그런지 3~4 시간에 한번씩 답이 오시더라고요. 답장 시간 기다리는 건 힘들진 않은데 괜히 수능 얼마 안남은 상태에서 괜히 연락해서 짜증나게 하는 건 아닌지 수능 끝나고 나서 고백하고 싶은데 수능 끝날 때까지 기다려도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미 이 선배가 저한테 정이 떨어진 상태면 어쩌죠..? 좋아하는 걸 바라기 보다는 그냥 저를 싫어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는데.. 벌써 이 선배 좋아한지도 2년이 다되어 가는데 속상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3개월 뒤면 성인이신데 초조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고3 수험생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수능 끝날 때까지 기다리면서 계속 좋아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