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괴롭고 힘든데 얘기할곳도없고 도저히 모르겠어서 써봅니다
5년의 연애, 5년의 결혼생활을 하며 특별히 크게 싸운적도 사고도 없는
같은 회사를 다니고있는 사내 커플입니다
연애때부터 저는 아내와 싸우는게 싫어 제가 잘못하지않아도
먼저 사과하고 항상 모든걸 맞춰주었어요
최근까지도요 그런데 아내가 올해 7월쯤부터 변하기시작했습니다
저는 원래 아내의 핸도폰을 검사하지않습니다. 아내는 제꺼 한번씩 확인하구요
그런데 밤 12시쯤 아내는 옆에서 자고있는데 아내폰으로 카톡이 연달아
오더라구요 그때는 별 대수롭지않게 여기며 그담날 아내에게
밤에 뭔카톡이 그렇게 오냐며 폰비번뭐야 라고 물었더니 갑자기 화를내더라구요
예전에는 물어봐도 아무렇지않게 가르쳐줬었습니다.
화를 내니 저는 또 미안하다며 사과하고 끝냈죠
그렇게 2달이 지날쯤 9월초 아내가 아는동생과 술자리를 한다고 나가서
처음 외박을 합니다. 저는 화났지만 그동생 집에서 잠들었다는군요
그리고 다음날 저는 당분간 술자리 나가는건 좋은데 12시전에 들어와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알겠다더군요 그리고 하루뒤 또 술자리에 나갔고 2시가 다되서 귀가했습니다
저는 하루도 약속을 안지켜주냐고 화를냈죠 그리고 냉전상태에서 일주일정도가 흐르고
일요일 같이 쉬는날 아내가 미안하다며 앞으론 약속을 잘지키겠다네요
그리고 저녁에 머리하고 아는동생과 술한잔하고 온다길래 알겠다했습니다
그런데 밤 11시반쯤 되서 제가 먼저 카톡을 보냈습니다 들어올때 된것같다구요
답이없더라구요 12시까지 기다렸습니다. 카톡도읽지 않은상태.
전화를 했습니다 받지않더군요 몇번을 더하다 같이만나기로한 동생을 저도 예전부터 알기에
그동생에게 전화했습니다. 만나기로 한적없고 지금 자기는 집에서 자고있었다네요
처음으로 꼭지가 돌았습니다. 수십통을 더전화했고 1시반쯤 되었을때 인내심은 바닥났습니다.
이혼하자 라는 짧은 카톡을 남겼습니다. 2시가 되기전 아내가 톡을 확인했고
부랴부랴 집으로 오더니 미안하다고 사실 다른동생을 만났답니다
저는 너무 화가났고 몇일전 외박부터 최근 이상했던 행동들이 연관되어 미칠거같았죠
그리고 한다는 핑계가 더 이상했어요 오늘만난 동생을 만난다고 하면 제가 못나가게할까바 제가 아는동생을 만나러 간다했대요
기가차서 됐다고 말이되는소릴 하라며 이혼하자 했습니다. 아내는 한번 다시생각해보라고 하고 그다음부터는 잡지않더군요 알겠대요.저도 그땐 냉정히 판단은못했던거같습니다. 그리고 몇일뒤 저도 어느정도 화가 가라앉고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니
어디부터 진실이고 어디부터 거짓인지 알고 이혼을하든 이해를 하든 해야한다 생각되어
아내에게 연락했습니다. 니가 정말 억울하고 이걸풀고싶은 마음이 있으면 휴대폰 포렌식해서 몇가지만 확인해달라했습니다. 아내는 단번에 안된다더군요 왜 안되냐니 자신이 발가벗겨지는 기분이고 다른지인들과 이런저런 비밀얘기도 한게 있어서 안된대요
저는 여자들끼리 한 얘기들은 안궁금하다고 했죠 그리고 확인안되면 소송걸겠다 했습니다
그러니 갑자기 남자만났대요 감성주점에서 만난 사람이고 4번정도 만났다네요
그남자는 자기가 유부녀인줄모른대요 왜만났냐하니 몇개월전부터 외로웠대요 내가 자기한테 딱히 잘못한건 없는데 자기혼자 외롭고 이사람이랑 이혼해야하나 고민했대요
그러던차에 감성주점에서 그남자를 알게되고 그사람이랑 얘기하면 즐겁고 외롭지않아서 몇번만났대요 그런데 술만 마셨고 다른 부정행위는 없었답니다 그리고 외박도 그남자는 아니라네요
동생집에서 잔거맞대요 기가찼지만 이혼이라는거 쉽게 결정할수없기에 고민고민을 또하고
아내에게 다시 잘살아보자 했어요 대신 5가지만 지켜달라구요
첫번째 거짓말하지마라. 두번째 비밀은없다 폰비밀번호 마찬가지
세번째 술 자제해라 당분간 네번째 경제권도 당분간 내가 관리하겠다
다섯번째 애기 빨리 가지자
아내는 일주일 생각할 시간달라고 해서 줬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 이혼하자네요 처음엔 애기 가지기 싫대요
그래서 애기는 빼고 그럼 생각해보라니 그것도 싫대요 자기는 자기맘대로 살고싶대요
날사랑은 하냐 라고 물었더니 아무감정이 없답니다
좋지도 싫지도않대요 그리고 이혼해달래요 지금 그남자랑은 연락안한답니다
연락처도 모른다네요 자기말로는
지금 아내는 처가댁에 가있습니다. 어른들께서 잠시떨어져서 다시한번 생각해보라고 하셨죠
저는 사실 이혼하기 싫지만 아내가 확고합니다 자신은 나에게 아무감정도없고 헤어져도 후회없을거랍니다 하지만 제가 싫어서는 아니래요 도대체 뭘까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