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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제왕절개"

ㅇㅇ |2020.10.18 16:14
조회 305,812 |추천 2,210


하아...내가 또 제왕절개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군.
제왕절개는 당연히 자연분만이어려운 산모들에게 시행하는 수술법인데

당연히 전신마취를 하니까자연분만보다는 산모에게 수월한 느낌이 있음. 
난 자연분만을 보고 너무 충격을 먹은 상태였기에제왕절개는 뭐...괜찮겠지 하고 수술실에 들어갔음.하지만 웬걸...다른 외과 수술과 마찬가지로 마취하고 드랩하는데까지는 똑같았음. 
음 역시 자연분만보다는 제왕절개야 하는데교수님이 메스를 들더니 배를 가르기 시작함.
외과 배가르는 수술이랑 비슷하네 하고 있는데
배가죽이 두꺼우니까 계속 계속 가르는 거임.

음? 근데 외과하고는 다르네?지혈을 안하네? 피가 계속 줄줄줄 나는 거임.

산모가 마취된 상태에서 아기를 빨리꺼내야 하니까 그런지 지혈을 아예 안함 ㅋㅋㅋ

 그러는데 교수님이 자 이제 자궁이 보이지?그러는 거임.
우리는 네...? 피만 보이는데요...라고 생각했지만일단 네 라고 대답함.

그러다가 다시 메스를 들더니막 자궁을 가르기 시작함.
또 지혈을 안함.

피가 미친듯이 나기 시작함. 
거즈패드를 넣어서주변에서 피나는 걸 대충 막더니
또 교수님이 자 아기 머리가 보이지? 이러심.

우리는 네...?그냥 피바다 밖에 안보이는데요...라고 생각했지만 또 네...라고 대답함.
 그다음 교수님은 산모 배에 손을 넣더 막 휘적휘적하기 시작함.
그러다가 아기를 쑤욱 꺼냄.물론 아기는 빨간색이었음.


아까 자연분만 유투브 비디오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자연분만 아기는 약간 회분홍색이거든.
근데 제왕절개 아기는 씨벌건 피범벅으로 태어남.

그러고는 다시 배안을 휘적휘적 하시더니 태반을 꺼내심.
자연분만때 보기는 했지만 또봐도 개놀람.

태반이 아니라 산모님의 간을꺼내신게 아닌가 다시 의심이 들었지만 참았음. 
옆에 대기하고 있던 인큐베이터 침대와 아기팀이
아기를 받아 피를 닦고 입안에 있는피와 양수를 석션하고 탯줄을 자르면
아기가 앙~하고 울기 시작함.

그러면 아기 담당하는 팀들은아기를 데리고 수술방을 나감.

그러자 교수님은 자 이제 닫으면 수술 끝이지그러더니 자궁을 막 꼬매고 나가심.

그 수술 과정까지가 채 5분이 안걸렸던 것 같음.

우리는 와...방금 뭐가 지나갔냐 이러다가 끝났음.


아기에게 스트레스와 위급한상황을 피하려고 하는지
뭔가 산모님에 대한 배려가1도 느껴지지 않는 수술이었음.


그다음에 전공의가 배를 닫고 환자를 깨우고 나갔는데
환자가 수술받은 침대에서 피가 뚝뚝뚝 떨어지고
침대 밑이 다 피바다였음. ㅠㅜㅠㅜ 
어떤 외과수술도 가르고 지혈하고 떼고
지혈하고 이런 과정의 반복인데

제왕절개는 그런 과정이 1도 없는...
아기만을 위한 수술법이라고 느꼈음.

저렇게 피를 흘리고 산모가 정상적
 생활이 가능한가 싶을 정도의 피바다였다.
어쨌든 산과적 수술은 산모를
위한 수술은 절대 아니라고 느꼈다.
진심으로 비출산 추천. 
실제로 서울대병원에서 제왕절개 때태아 손가락이 절단된 사건이 있었죠. 기사링크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12300600025&code=940202



어떻게 수술하다가아기 손가락을 자를 수 가 있어?하시겠지만

제왕절개 수술을 한 번이라도보신분들이라면저런 일이 안일어나는게 신기함. 

지혈을 거의 전혀 안하면서 수술하는데아기 손가락 자르는 거야 순식간이지.

제왕절개 절대 안전하고 쉬운 수술이 아닙니다.

아기를 낳는건 제왕절개든
자연분만이든 목숨을 거는거에요.





추천수2,210
반대수158
베플뜨헉|2020.10.18 16:21
동의해요. 우리나라는 임신과 출산에 너무 무지합니다. 왜냐면 제대로알려주는곳이 없으니까요.
베플남자ㅇㅇ|2020.10.18 17:32
현대에는 사람이 잘 안 죽어서 모르지만 과거에는 애 낳다가 죽을 확률이 10%였음. 재수없으면 첫애낳다가 죽는거임. 게다가 위생관념도 없어서 사람들이 손도 안 씻고 수술하고 애 만지고 그래서 2차감염으로 죽고
베플ㅇㅇ|2020.10.18 20:47
저런걸 왜 안알려줄까? 알려주면 여자들이 애를 안낳거든 ㅋㅋㅋ 임신 출산은 무조건 신성해서 힘한번주면 애 나오는걸로 생각을 해야 애를 낳아서 노예를 만들지
베플ㅇㅇ|2020.10.18 22:03
직장질루 오로 등에 대해서 안 알려주잖아 ㅎ 직접 경험한 산모들이 sns에 글 쓰면서 알게 된 거지 이게 말이 됨? 여자가 출산하기 시작한 지가 수십만년 전인데 안 가르쳐줘서 몰랐다는 게 ㅎ 적나라한 임신 출산 과정 알려주면 출산 안 할까봐 은폐했다고 밖에는..
베플ㅇㅇ|2020.10.18 18:45
전 응급제왕이라 전신마취했는데... 깰때 지옥이었어요. 코에 연결해 놓은 산소호흡기? 뭐 그런 호스에서 아무것도 안나와서 숨을 못쉬겠더라구요. 근데 마취가 덜 깨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도움을 요청하려고 해도 손가락 하나 움직여지지 않더라구요. 아무리 노력해도... 근데 눈을 그리 깜빡여도 날 지켜보는 의료인이 없었어요. 이렇게 사람이 죽는구나 극한의 공포를 느끼는데 입에서 뽀글뽀글 게거품이 나기 시작하니까 그제서야 누군가 호스 빼주더라구요. 한번에 공기가 콧속으로 들어오는데... 아기 얼굴도 못보고 죽을뻔 했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나서 수술실과 바깥 중간 지점인듯한 공간에 방치 시키고, 너무 추운데 목소리도 잘 안나와서 선생님 춥다고 모기만하게 얘기하니까 누군가 또 담요 던지듯이 덮어주고 가긴 가더라구요. 내가 사람인지 짐승인지...
찬반ㅇㅇ|2020.10.20 00:39 전체보기
주작이라고 헐레벌떡 글쓰는 댓글 전부 남자인거 코미딬ㅋㅋㅋㅋㅋㅋㅋ남자들 자궁있나봐 잘아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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