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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다 잊었다 생각했는데

뭐가그리아... |2020.10.19 14:17
조회 544 |추천 3
나는 다 잊은줄 알았어.
헤어진지 1년하고도 2번의 계절이 바뀌었어.
너가 나한테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오빠가 너무 편해. 편해서 아무렇지 않아"
정말 잘 만나다가.. 어제만 해도 사랑한다고 말해준
너가 그런말을 입밖으로 꺼낸순간은
내가 꾸던 그 어떤 악몽보다 더 벗어나고 싶었어.

아직도 너랑 처음만난순간 부터 헤어진 순간까지
어떤 대화를 나누고, 무엇을 생각하고, 행동할지
다 알고있었어.. 그래서 일까?
너와 헤어짐을 느낀순간은 이미 나는 너에게서
빠져나올수 없었고, 다시 돌아올줄 알았어.
너는 분명 미안하다고 다시 돌아와 달라고 할줄 알았어.
사실 너가 전남자친구랑 바람난 사실을 뒤늦게 알았을땐
더 헤어나오기 힘들더라.

그렇게 시간이 약이 되어서 잊혀진줄 알았어
왜 였을까. 심심해서 봤던 점집에서 재회할꺼라고
그러더라. 이 이야기를 들었을땐 기대반 의심반 이였어
그러다 문득 니 생각이나 SNS에 들어가봤는데
전남친도아닌 다른사람이랑 잘 만나고 있더라
더 슬픈건 나만 알던 노래를 그사람이랑 즐겁게 듣던
너의 모습에 마음이 참..
좋아하는 너의 모습을 보니 좋기도, 슬프기도..하더라구

나는 마냥 좋은연애하라고 응원해줄순 없을것 같아..
정말 난 후회없이 잘해줬지만 떠나갔고,
혹시 이게 전생이나 혹은 현생에 내 죄로 인해 받는 벌이라면, 이 벌을 주신 분에게 말하고 싶어
"이 쯤이면 정말 다 받은게 아닌가요..?"

난 다 잊었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나봐.
사실 많이 보고싶다.
너가 많이 후회했음 좋겠어.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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