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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나는 아마추어로 자전거를 타는 고딩임
지금은 우리지역에서 자전거 타는 얘들한테 내 이름 말하면 아는 사람 있고 다른 지역에도 몇 명 정도는 아는 사람 있을 정도로 앵간 타는 고딩임
나에게 자전거란 찐따같고 소심하고 아싸같던 내 삶을 밝고 인싸로 만들어준 제 2의 삶이라고 생각해도 됨
자전거를 입문한 건 중2때고 이때는 그냥 얘들끼리 자전거 타면서 추억 쌓은게 좋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속도에 집착하면서 선수라는 꿈을 꾸게됨
하지만 부모님은 “선수는 너무 힘들다, 선수는 도박이다” 등등 너무 힘들다고 그냥 공부나 하라고 하면서 안 시켜줌
이거보고 “나 같으면 가출해서라도 하겟다” 이런 생각하는 사람 있을 거 같아서 하는 말인데 가출도 했는데 안 시켜줌
그렇게 선수를 포기하고 인문계로 진학함
근데 여기서 포기하면 선수할 생각은 꿈도 못 꿨겠지 ㅇㅇ
아마추어 선수라도 되고 싶어서 혼자서 꾸준히 노력했고 첫 대회때 중고등부 전체 10등이라는 성적을 받음 물론 전국단위 ㅇㅇ 그래서 꾸준히 노력하다가 일이터짐
부모님은 항상 대회는 위험하다, 취미는 취미로만 타라 자전거 니 맘대로 타고 싶으면 인서울 할 정도 실력을 갖추고 타라 등등 이러면서 대회 나가는 건 진짜 싫어하고 하루 자넌거 2시간 이상 타는 걸 싫어하심
아 본인 모의고사 국어 4 수학 1 영어 3으로 국어 영어만 올리면 앵간 인서울 할 실력임
쨌든 대회 나간 걸 걸려서 자전거가 아작이 났고 한 달 정도 부모님과 얘기후에 150을 지원받아 새로운 잔차를 맞추게 됐고 그 뒤로 2번 더 나갔는데 2번 다 낙차해서 망함 ㅆ..발
쨋든 그렇게 올해가 됨
올해는 1월부터 제데로 타기 시작했고, 같이 타는 3명의 친구들이 있었는데 얘네들이 갖자기 선수로 빠진다고 해서 한편으론 응원해줬는데 한편으론 나도 선수를 하고 싶었으니 좀 그랬음
그래도 나 혼자 열심히 탔고 작년 아마추어 팀성적 1등인 팀에 들어가기도 했으나 부모님한테 걸려서 하루만에 탈퇴했고 이때도 성적 좀 더 올려라 이러면서 혼남 ,,
그래도 나는 포기 안 하고 공부랑 병행하면서 탐
학교 갔다와서 1시간 반 정도 짬내서 타고 시간 없으면 웨이트하고 밤에 1시까지 공부하고 이런 생활을 반복하면서 준비함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니 올해 첫대회 일정이 나옴
날짜도 보니 시험기간도 아니고 딱 좋아서 나갈 생각을 했지만 전광훈인가 뭔가 목사ㅅㄲ 때문에 코로나 또 터져서 연기돼서 그래도 포기 안 하고 노력함
딱 대회 전까지 탄 올해 키로수 8100키로
진짜 노력이란 노력은 엄청했고 키로수만 따지면 대회 참가자들 중에서 탑 3등안에 들 정도였음
근데 결과는 진짜 처참했고 오히려 나보다 훨씬 안 탄 내 친구들이 나보다 성적 좋은 것을 보고 자격지심을 느낌
근데 나는 공부랑 병행하고 부모님도 반대하고 돈도 첨에 150지원해준 거 말고는 다 내 용돈 모아서 부품 바꾸고 대회비 내고 그러는데 나랑 같이 타는 얘들은 다 공부 안하고 부모님도 반대 안하는 자유로운 얘들이라 이게 맞는 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그래도 지금 너무 자격지심 느껴저서 힘듦
이것을 형들한테 말하면 형들은 “너가 끝까지 하고 싶은 걸 했으면 좋겠다, 너는 꾸준히 노력하고 공부랑 같이 병행하면서 그만한 실력 갖춘거면 대단한거다 좀 만 더 노력해보자” 등등 이러한 말을 하는데 사실 나도 아직 선수는 하고 싶고 내년이면 마지막 루키(청소년)이여서 성인 되기 전에는 1등 한 번 해보고 싶은데 또 수능때메 부모님이랑 싸울 거 같아서 이젠 나도 좀 지쳐서 어떻게 해야지 서로 편할 수 있는지 잘 가늠이 안 됨
형누나들 현실적인 조언 좀 해주세요
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