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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기 두려워요.

ㅇㅇ |2020.10.25 16:33
조회 1,158 |추천 2
155에 78정도 나가요.저는 어렸을때부터 통통~뚱뚱 했었고,당연히 놀림도 받고, 못생겼다고 지나가면서 욕하거나 침뱉는사람도있었어요.그런게 쌓이다 보니 사람도 잘 못믿겠더라구요.외모지상주의 때문인지, 이쁜사람한테만 잘해주고, 못생긴사람한테는 손가락질하는게 전 싫었어요.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뚱뚱하다고 손가락질하고있고,못생긴사람한테 못생겼다고 손가락질하고 놀리네요.
고3때 저는 급식실에 반찬주러가다가 복도에서 발을 삐끗해서처음에는 못걸었어요. 주변 사람들 덕분에 저는 걸을수가있었죠.다행히 저희 학교에 엘리베이터가 있었어요.기부스는 당연히 했었고, 수능시험칠때도, 졸업사진찍을때도 기부스한상태로사진을 찍었죠. 안좋게요.
발이 다 나았을 쯤다이어트를 해서 10kg뺏었어요.고3 68kg-> 대1 58kg 되고, 증명사진도 찍었었죠.
물론 살 빠졌을 때 좋았긴했지만, 저희 부모님께서 50kg만들어야한다고 더 빼라고 했었어요.저는 간신히 다이어트 성공해서 칭찬받고싶었지만,더 빼라는 소리를 듣고는 다시 살이 쪘어요.살을 빼고도 대학교때 친구 한명도 못사겼었어요. 살빼도 친구가 없고, 살쪄도 친구가 없으니까.. 외롭더라구요.그래서 다시 쪗어요 ㅠㅠ
지금은 80에서 3kg뺀 상태에요.그런 생각도 들었어요.만약에 다이어트해서 50kg만들어서주변사람들이 저를 좋아해주고 이뻐해줬는데,제가 다시 살찌고나서는 주변사람들 반응은 어떨까? 다 떠날까?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그래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155에 77이면 살 빼야되는건 맞아요.근데 빼고싶지가 않더라구요.물론 손가락질 받을수도있어요.못생겼다고 놀림받을수도있어요.저는 이대로가 좋더라구요.
굳이 빼야 하나? 빼도 안빼도 어차피 친구가 안생기는데 뭐하러 빼?남을 위해서 빼야 돼? 나를 위해서 빼야지!이렇게 생각하다가 다시 바꿨어요.
저희 하나뿐인 친언니가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데,친언니도 마찬가지 제가 50kg만들어야 결혼한다고 하더라구요.적은나이도 아니에요. 결혼할 나이에요.이제부터라도 살 빼고 싶은데,막막하네요. 
여자분들 잔잔한 근육을 좋아하시는데,저는 남자분들처럼 울퉁불퉁한 몸매를 좋아하거든요.그런 몸매로 바꾸고싶더라구요.무조건 근력운동만 하는건 아닌거같아요.유산소운동도 같이 해줘야하는거 알아요.
런닝머신 뛰는모습도 이상하고,뛰다가 방귀 나올까봐 못하겠어요.누구나 다 방귀는 뀌고 살아야되는데,제가 소심한건지 아무리 그래도 방귀뀌면주변사람들이 나중에 또 만났을때"쟤, 내 옆에서 방귀꼇다"고 놀림받을까봐.. 멀리할까봐 두려웠어요.
지금이라도 바뀔수 있을까요?
진짜 저는 다이어트 성공할수 있을까요?
다이어트 성공해서 주변사람들이 살쪄도 살빼도 다가와줄까요?
다이어트해서 사람들 깜짝놀래게 해줄까요?
다이어트해서 살아오면서 저에게 손가락질 했던 사람들에게 한방 먹여줄까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의견부탁드립니다.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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