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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바로 사진 전부 삭제한 남친

ㅇㅇ |2020.10.26 06:38
조회 34,526 |추천 2
혼전임신으로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서로 크게 싸우고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고,

일주일후 화해했습니다.

그리고 귀여운 아기가 태어났고, 저희는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이제는 남편이 된 남자친구가 저와 헤어진 그날 제 사진을 모조리 삭제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날은 제 생일 전날이었고, 아기가 태어나기 한달 전이었습니다.

추억의 소중함이든 미련 때문이든 나중에 아이가 자라면 보여주기 위함이든간에, 전 남자친구의 사진을 아무것도 삭제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헤어졌다고 해도 헤어진 당일 사진을 모조리 삭제했다는 사실에 기분이 몹시 이상합니다.

이 사람에겐 나란 존재가, 나와 보낸 시간들이 한 순간에 다 지워버릴 수 있을만큼 하찮은 것이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사실을 안 순간 마음이 싸늘하게 식어버린 제가 이상한건가요...
추천수2
반대수246
베플ㅇㅇ|2020.10.26 08:00
글쓴이가 사진을 지우지 않은 건, 진짜 헤어질 생각이 아니라 그냥 협박용으로 헤어지자 한 거라 그런 거고 남친은 정말로 헤어졌다 생각해서 지운 거고... 남친이 사진을 지운 거 자체가 화가 난 게 아니고, 남자는 정말로 헤어질려고 생각했다는 거에 화가 난 거겠죠. 이제 아이 엄마입니다. 제발 좀 진중하게 생각하세요. 그래서 마음이 식어서 뭐 또 이혼하자고 팔팔 뛸건가요?
베플ㅇㅇ|2020.10.26 07:09
임신한상태에서 헤어질생각도 없이 싸웠다고 헤어지자고 얘기한건 경솔한짓 아니고 사랑받을짓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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