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대표 (=서브남)가 여주를 회사로 데려옴
문 닫은 늦은 시간에 회사에 마음대로 들어와도 되냐는 여주에게
자기 회사니까 괜찮다는 대표
" 뭐 마실래요? 커피? 아님 차? "
" 커피요. "
커피 마시겠단 여주의 말에 잠시 사라지는 대표님..
주위를 둘러보던 여주의 눈에 뜨인
나 좀 봐달라는 듯이 어색하게 놓인 책,
' 가령 니가 오후 네시에 온다면 난 세시부터 벌써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
그 책 사이에 있는 책갈피에는
' 숲 속으로 갈래요? ' 라고 적혀있고,
여주가 숲 속으로 가는 사이에
커피를 직접 갈고있는 대표
' 나는 눈을 깜빡이는 것보다 더 자주 그가 보고 싶다. '
그 책 사이에 있는 또 다른 책갈피
' 다음은 숲속 사다리 위. '
열심히 책갈피 지침을 따르는 여주
' 너를 만나기 위해 이 모든 일을 다시 겪으라면, 나는 그렇게 할 거야. '
' 이번에는 계단 아래 진열장 '
' 이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나는 생각했다.
처음으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 행복으로 나 역시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
' 이제 계단으로 올라가 봐요. '
그 사이에 거의 다 만들어진 커피
계단 위에 덩그러니 놓인 책 한 권
" 나는 널 좋아해.
???
망했다. "
' 나는 널 좋아해. 망했다. '
" 아... "
대표의 말은 책에 있던 문구였다는 생각에 웃는 여주
" 고백인데.. "
대표님의 불도저같은 직진에 당황한 여주
" 난 조급한 사람이 아닌데, 우연(여주)씨 앞에선 자꾸만 조급해지네요.
섣부르게 한 고백 아니니까 섣부르게 대답하지 말아요.
오래, 깊이 생각해보고 대답해 줘요. "
그 후, 여주의 생일날 데이트를 하자는 대표.
그 데이트 날에 여주에게 고백에 대한 대답을 해달라는데...
나를 좋아해주는 스윗하고 벤츠인 한결같은 서브남과
내가 좋아했던 싸가지 바가지 였지만,
이제서야 후회하며 구르는 남주가 심하게 갈리고 있는
JTBC 금토 드라마 <경우의 수>
만약, 당신이 여주라면 당신의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