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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인기있는 웨딩홀에서 있었던 속상한 일. 억울합니다.

억울해요 |2020.10.27 18:46
조회 793 |추천 2
다른분들이 저희와 같은 일이 없으시길 바라며 최근 불합리했던 예식장에서 있었던 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는 대전 유성에서 가장 인기있는 웨딩홀에서 10월10일 예식을 진행 했습니다.코로나2단계로 인해 홀에 49명만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희가 가장 우려했던 부분은 가족사진과 친구들사진 이였습니다. 예식 전 시식을 하러 홀에 왔을 때, 스크린 영상은 잘보이지 않고 음향은 사람이 조금만 있어도 들리지 않을정도로 작았습니다. 그래서 몇 번 예식장 직원들에게, 가족사진이나 친구 사진찍을 때, 방송이 나가냐고 여쭤봤었고, 그에 대한 대답은 “방송이 나가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라는 답변이였습니다. 또한 추가로 제가 방송과는 별개로 빔의 음향을 크게 해달라고 부탁드렸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이러하였습니다. 
1) 홀인원수 체크 문제처음 상담을 받을때 예식장에는 49명만 들어갈수 있다고해서 양가친척 어르신분들만 입장하는걸로 하였습니다.가족사진 찍을 차례가 되자 홀에 들어올 수 있었던 일부 가족분들만 사진을 찍었고 애초에 직원분들의 잘못된 안내와 카운트로 49명이 다 못들어온 걸 추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2) 사진촬영 문제 예식이 진행되기 전, 직원은 주례가 길면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하게 때문에, 주례를 짧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고, 주례사분께 그렇게 전달을 하여 예식이 30분 만에 끝나고(원래는 50분 입니다)가족사진2번, 친구들사진 2번만 하고 끝이 나버렸습니다.저희 식이 길어서 다음 팀에 무리가 갈 것 같아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면 이해가 되지만, 일찍 끝난 예식인데 왜 사진을 2번씩만 찍고 끝나버렸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친구들이 다 들어오지 않았으니 충분히 기다릴 시간도 있었고, 배려해줄 수 있었습니다. 사진작가의 태도도 친지분들 얼른 오시라던지, 친구분들 얼른 오시라던지의 태도가 아니라, 얼른 하고 끝내자 라는 태도라서 너무 불편했고 속상했습니다. 물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저희가 못온사람들이 더 있으니 불러달라고 말할수도 있었지만 처음하는 결혼식이고 정신이 없어서 그부분까지 신경쓰기가 힘들었습니다.
3) 방송 안내 문제친구들이 사진찍을 때 어떻게 해야되냐고 하는 친구들의 질문엔 상담했던것 처럼 “이따 방송 듣고 오면 된다”혹은 빔을 보면서 나오라고 할 때 나오면 된다 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하지만 식이 끝나고 나서 사진 촬영 시 친한하객 중 일부가 보이지 않아 이상하다고 생각되어 사진을 찍은 친구, 사진을 못 찍은 친구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사진을 찍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식사를 하지않고 빔만 봣던 칸이 있는데 그곳에서 화면이 좋지 않고, 음향도 아주 아주 미세하게 나왔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밥도 안먹고 스크린만 봐도 소리가 안 들리는데, 식사하며 빔을 보는 칸은 소리를 들을 수 없겠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무튼 식사를 하지 않고 빔을 보는 친구들은 어찌됬건 음향이 나왔기 때문에 사진찍는 것 같아서 사진을 찍으러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 지인이 음향을 크게 해달라고 직원에게 요청하자, 음향을 크게 하면 화질이 안좋아지니 안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또한, 문 앞에서 계속 대기하거나, 20분정도 지나서 문 앞에서 서성이니까 문이 열려서 우연찮게 들어온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방송이나 음향을 듣고 온게 아니라 우연히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또한 밥을 예식 전에 먹은 친구들은 타이밍이 맞아서 우연히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사진을 못찍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직원이 사진 찍는 것에 대한 안내도 하지 않고, 신부가 입장하자마자 문을 닫아버리고, 이따 적당한 시간에 맞춰서 오면 된다는 안내만 들었다고 했으며, 직원에 태도도 너무 불친절했다는 소리를 여럿 들었습니다. 빔을 보며 식사하는 곳을 갔는데, 음향이 거의 안나오고 노래부분의 크라이막스 부분만 들렸다고 합니다. 화질은 아예 엉망이였다고 합니다. 밥을 먹다가 자칫 놓치면 사진을 못찍을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되어 화면의 빔을 열심히 봐도 형체만 보이지 화면뿐 아니라 소리도 안들려서 답답했다고 합니다. 방송이 나온다는 생각에 잠깐 카페를 가거나 자리를 비운 친구들이 사진 찍으려고 왔는데 다 끝나버렸다고 합니다. 그 때 시간은 30분 전후였습니다. 그렇게 금방 빨리 식이 끝나 허무하고 속상했던 날이였습니다.

멀리선 온 제 친척들 지인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렸다가 못찍어서 간사람이 너무나 많습니다. 상대방도 미안해하고 저도 미안해합니다. 결혼식 생각만 하면 마음이 찢어집니다.홀에 49명만 들어갈 수 있으면, 방송을 하던, 기다리는 시간을 주어서 사진이라도 제대로 찍게 해줘야 되는 것이 직원들의 의무와 책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홀에 49명만 들어가는것도 속상한데, 사진만큼은 모두가 찍을수 있도록 예식장 측에서 미리 안내를 하거나, 찍을수 있도록 해야되는데 찍을려면 찍고, 안찍으려면 말고 라는 태도에 더 화가 납니다. 주례가 일찍 끝났고, 시간이 많았음에도 불과하고 저희를 더 챙겨주지 못한 예식장 직원의 무책임한 태도, 사진작가의 무책임한 태도에 화가 납니다.방송만 나올거라 믿고 기다린 친구들의 속상함과 저희 속상함은 무엇도 보상받지 못합니다. 또한, 결혼식만 생각하면 트라우마처럼 마음이 아프고 속상합니다. 그래서 예식장측에 친구들 사진과 가족들 사진을 아예 보내지말라고 할 예정입니다. 사진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플 것 같아서 도저히 사진을 보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코로나2단계로 인해 여러 예식장을 가봤지만, 이런 체계가 없이 관리가 안된 곳 은 처음이었습니다. 처음에만 49명 카운트를 하고 그 이후엔 사람들이 입장할 수 있게 해주었고, 그게 안된다면, 예식장 바로 앞에 빔이 있었거나 바로 앞에 대기하는 곳이 있었거나, 안내방송이 나갔거나, 방송이 안나가면 직원이 돌아다니면서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안내하며 사진 찍으러 가셔야된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예식장에서 체계적으로 관리를 했다면 이런 불찰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제 친구가 같은날 같은예식장 3층에서 지인이 결혼을 하게되서 3층의 결혼식도 참석하고 말해주었습니다. 3층은 유리창으로 되어있어서 밖에서 손님들이 볼수 있을뿐더러, 식사하는 곳이랑 웨딩홀이랑 유리창으로 되어있어서 멀리서도 볼수 있었고, 음향이 빵빵해서 노래를 부르는 소리, 주례하는 소리가 모두 들렸다고 합니다. 또한 사진 작가가 마스크를 벗고 찍으라고 말했다고 합니다.(마스크를 쓰고 사진을 찍는것이 정부의 지침이니, 이것은 아쉽기만 할뿐 불만은 없습니다) 1층은 식사하는 공간이 멀리 분리되어있는 것을 웨딩홀 직원이 알았을텐데, 그렇다면 1층에서 식하는 부부들에게 더 신경써주었다면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웨딩홀 입장은 '방송'이란 단어는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저희는 '방송'이라는 단어를 절대적으로 들었습니다.저희가 '방송'이란 단어를 잘못들었다고 하면, '음향'의 문제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음향의 상태가 아예 안나왔다고하니, 여태 음향의 상태가 안나온적 은 없었다고만 말하며, 다른 곳에는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다고만 얘기합니다. 저희가 진행했던 날 그 시간때에 음향이 적게 나왔을 수도 있을 부분인데, 다른곳은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다고만 번복합니다. 
고객의 속상함과 억울함을 묵살시킬려고 하며 보상은 해줄 수 없다는 웨딩홀의 입장이 괘심하고 화가 납니다. (웨딩홀에게 이런 입장을 전하니, 단순한 사과와 답례품10개를 준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결혼식'만 생각하면 마음아프고 속상한 기억만 남겨져 있습니다. 정당한 돈을 지불한 고객의 잔치를 이런 식으로 망칠수 있는지, 예식은 잘 마치게 서포트 해야하는 것이 예식장 직원의 의무가 아닌지 싶습니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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