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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수술비용을 자꾸 돌려달라는 남편

ㅇㅇ |2020.10.29 21:56
조회 41,818 |추천 13

그냥 지나치지않고
댓글 달아주신 한분 한분 모두 감사합니다
몸 추스리고 그 남자의 가면을 하나씩 벗기겠습니다
용기 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이번달에 응급수술을 했습니다

수술비 포함 입원비가 삼백 넘게 나왔습니다

결혼 십년차 저는 전업주부입니다 ...
십년동안 남편이 하고 있는 사업 틈틈이 돕고
매끼 반찬 다르게 해주며 아내로서 할만큼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회사를 직접 운영하니 씀씀이가 헤프지않고
돈 쓸때마다 잔소리를 많이 합니다
가부장적입니다 시장 삼천오백원짜리 칼국수를 사줬다고 생색 내는 사람입니다
친구도 없습니다
거래처 사람들과 툭 하면 잘 싸웁니다
이웃들과도 사이가 안좋습니다
시부모님 도련님 시누이와도 말한마디 안하고 지냅니다
철저히 혼자 지냅니다



제가 이번에 입원하면서도 과연 저 사람이 내 퇴원비를 내줄까... 하는 걱정을 했습니다
퇴원하는날... 일단 본인 카드로 결제를 하더군요
속으로 그래도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퇴원당일 집에 와서 배가 고프니 라면을 끓이라고합니다

병원비를 군말없이 내줘서 그냥 라면을 끓여줬습니다

그런데..

라면 먹고나서 하는말.

병원비 자기돈으로 냈으니 언제 줄거냐고 물어봅니다 ..
속으로 그럼그렇지 니돈 나한테 쓸 놈이 아니다 생각했습니다

보험청구하면 줄테니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그 이후로 저와 눈도 마주치지도않고
말도 안하는 남편 ...
아이가 말해도 저 있는데서는 말 안하고 제가 없을때만 아이와 말 합니다
누가 화를 내야할상황인지 전혀 인지를 못하고 본인이 삐져있습니다

여러분들 제가 너무 바보같고 ㄷㅅ 같다고 생각하실거 잘 알고있습니다

십년 살면서 참 이런취급 받으니 오만정이 다 떨어지네요

보험금이 나와도 주기가싫습니다


무료법률공단이라도 전화해서 상담을 해야겠다고 결심이 서는 밤입니다

제 수중에 돈 한푼 없네요
참 비참합니다
추천수13
반대수251
베플ㅇㅇ|2020.10.29 22:05
전업인데... 돈이 어딨다고 병원비 내놓으라고 하는거죠..? 생활비만 코딱지만큼 주고 용돈도 안줄 거 같은데... 그냥 남자 집에 식모로 취업한 거 같아요. 근데 식모도 따로 월급은 받는데??? 월급이나 주고 병원비 내라한 것도 아니고.... 저 남자랑 살면서 경제적 이익이 있나요? 남자 개인주머니로 돈 다 들어갈 거 같은데 뭐하러 같이 사나요..?다 늙어서 헤어지면 모아둔 돈도 없고 취업도 힘들 텐데..
베플ㅎㅎ|2020.10.29 22:04
그런놈하고 살면 살수록 님의 정신세계는 피폐해지고 돈은 더더욱 없을겁니다 수술한 아내 퇴원하자마자 입원비 내 놓으라는게 인간새낍니까?나중에 더 나이먹고 몸 아프면 뒤도 안돌아보고 내다버리고도 남을 인간이고 님앞으로 생명보험들어놓고 빨리 죽으라고 고사지낼 인간이구요 이혼준비 철저히 하고 증거모아서 소송으로 위자료 재산분할 다 받고 헤어지세요 그후에 님이 안정되고 돈도 모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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