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_
스물 넷 먹은 처자입니다.
돈을 아끼는 나이 스물 넷_
요즘은 돈이 없으니 겁나서 쇼핑도 못하고..ㅎㄷㄷ;;
이래저래 뭐 하나 사려면 돈 모으고 그러는 처자입니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러 나갔드랬지요.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1호선에서 6호선으로 갈아타려고,
동묘역에서 내려 갈아타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동묘역에 와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1호선에서 6호선으로 갈아타는 길에 간이상점(?)이 있습니다.
판매하는 품목은 자주 바뀌는 곳이긴 하지만,
자주 동묘역에서 지하철을 갈아타다보니,
가끔 구경도 하고 그럽니다. 볼건 별로 없지만서도..
그런데 오늘 확 입질이 오는 것이 있지 않겠습니까..?!?!
월동대비용 레깅스!!
뭐 남자들이 싫다고 하든 말든, 따뜻하면 그만인 이 겨울,
하나 사고 싶었습니다.
제가 미쳤지요...
세 켤레에 만원하더라구요.
이게 웬 떡이냐 싶었지요.
친구를 만나 기분이 좋았던 지라 흥분했나봅니다.
싼게 비지떡이라는 것을 삶의 철학으로 여겼는데,
잠깐 잊어버리고 만 것입니다.
세 켤레를 샀습니다.
과감히 만 원을 내며..이 겨울 따뜻하게 보내리라 다짐했지요.
고리레깅스를 싫어합니다만,
니트라기에 확 땡겨서 하나는 고리레깅스를 샀습니다.
만져보고, 당겨보고 했으나,
안타까운것은 신어 볼 수는 없다는 거..
아무튼,
사 들고 지하철을 탔습니다.
아..이 겨울이 따뜻해지는 것 같더군요..
그렇게 집에 돌아오자마자,
바로 신어 봤습니다.
레깅스를 사서 진짜로 신기전까지는 신어보지 않는데,
왠지 이건 신어야보고 싶더라구요...
그런데 두둥..;;
밑이 너무 짧았습니다..
제가 몸무게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아무튼 키는 170인데,
너무 짧은 것이었습니다.
심하게..가끔 이런게 있다 싶어서 끌어 올릴 수 있을 때까지 끌어 올렸으나,
안 맞았습니다.
심하게 짧았습니다.
아..뭡니까 이게..
낚였습니다..
뜯었던 포장을 다시보니 145cm~175cm까지 신을 수 있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뭐 30cm나 늘어 난답니까..
아..
짜증납니다..
동묘역 지하철 갈아타러가는 길에 있는 상점에서
레깅스 사지 마십시오.
아 진짜 짜증납니다..
다리가 아~~~~~~~~주 터질만큼 많이 굵은 것도 아닙니다.
그냥 66사이즈..?
왜 이런걸까요..
아 짜증납니다.
나머지 산 두 켤레도 신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언니는 157cm에 44사이즈를 입으니
집에 돌아오면 입혀봐야겠습니다.
만약 맞으면..헐값에..ㅋㅋㅋㅋ
왼쪽은 최대한 늘여 신은 것이고,
오른쪽은 그냥 신었을때 사진입니다..
내려 신거나, 접어신은 사진은 아닙니다..;;
싼 게 비지떡..또..간과했습니다..제가 미쳤지요..
이런 레깅스_
개나 줘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