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에게 권태기가 왔다...라고 하기엔
사실 어떤 여자를 만나도 별로 재미가 없어요.
전전여친, 전여친, 현여친 전부 다요.
맛집 찾아가고 재밌는 곳 놀러가고 하는 것들도 다 식상하고 재미없고
그냥 퇴근하고 집에서 롤 한두판 하는 게 하루 일과 중에 제일 재밌네요.
여자친구가 별로라거나 그런 것도 아니에요.
6살 연하에 뭐 엄청난 존예까진 아니더라도 예쁘장하게 생겼어요.
친구들한테 소개시켜주면 다들 도둑놈이네 능력있네 할 정도는 되는 애인데
그냥... 제가 흥미를 도저히 못 느끼네요.
예전엔 연애에 울고불고 목숨도 걸고 그랬던 때도 있었던 거 같은데
이젠 게임이랑 축구, 당구와 취미로 즐기는 DSLR이 제일 즐겁네요.
슬슬 결혼할 나이도 다가오는데...
다들 불같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나요?
아니면 '이만하면 됐지 뭐'하는 그럭저럭 괜찮은 사람과 결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