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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가) 남자들이 왜 페미니즘 싫어하는지 앎?

ㅇㅇ |2020.10.31 18:54
조회 66,999 |추천 1,101
일단 들어와줘서 ㄱㅅ
너네가 페미라고 욕하고 싫어해도 상관 없음
나도 페미 싫어했으니까 이해함

근데 그냥 한번쯤은 의문을 가지고 남자들이 왜 그러는지 생각해봤으면 좋겠음
글 읽어줘도 좋고 ㅎㅎ

여자가 자기 본인의 권리를 찾겠다는데 남자들이 왜 이렇게 ㅈi랄발광을 하는지 생각 해봤음?
페미니즘 지지자들이 남자들을 혐오•배척해서? 그것도 없진 않지만 본질적인건 좀 다른 이유임.

여자가 자기의 권리를 찾고 더 올라섰을때
남자의 지위가 낮아지거나 여성과 동등해지는게 싫어서 그런거임
약간 상황이 다르긴 한데, 조선시대에 양반들이 평민들에게 한글 반포하는걸 막았던것과 비슷한 맥락임.
(이 예시에 대해 누가 지적하길래 설명 덧붙일게, 그 댓글쓴아. 내가 알려줄게. 조선시대에는 알다시피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기 전까진 중국문자인 한자를 빌려와서 썼어. 맨날 밭갈고 물고기 잡던 평민들이 한자공부 할 시간이 있을리가. 이게 안타까웠던 세종이 발명한 한글이 애민정신에 기반한건 알고있지? 그 전까지는 양반들이 ‘기득권’이었음. 많이 배웠고, 그만큼 평민을 무시하고 위신도 높았음. 그중에 가장 메리트있던건 교육이었고. 근데 교육의 기본인 ‘글’을 평민들이 안다? 그건 곧 교육은 더이상 자기들이 누리던 특권이 아니라는 의미지. 양반들은 사회가 바뀌어서 ‘본인들이 유지해온 권리 잃을까하는 두려움’에 한글 반포를 막았어. 내가 무슨 맥락을 말하는지 이제 이해가 되니? 포커스를 한글이 아니라 양반이 무엇을 두려워했는가에 둬봐. 이해가 됐으면 좋겠다.)

남자들도 자기의 권리가 여자보다 더 강하고 높은걸 알고있음
나라에서 남자를 군대에 보내고
정치인들중에 남자가 많은게 그 증거임

정말 여자가 상대적으로 힘이 약하니까 군대를 안간다고 생각해?
그냥 신체•정신적인 이유로?
남자들중에서도 약한 남자 많음
물론 여자보다는 강하겠지만 다른 남성과 비교했을때 비교적 연약한 남자도 많다고.
진짜 여성의 권리를 생각하고 전쟁 때 여성을 지키고 싶으면 여자도 최소한 한달의 훈련은 해야함.
기본적인 군사훈련.
주변의 군필 (아는 오빠, 아빠, 선생님 등) 얘기 들어보면 군대 정말 욕하고 싫어하지만 군대 썰 푸는거 들어보면 다들 부심이 있음.
> 내가 내 나라 지키고 왔다. < 하는 그런 부심.
물론 여자도 선택으로 가지만 ㅋㅋ 누가 아무런 보상없는 군대를 1년 반씩 버려가면서 지키러 감?
전에 다니던 학원 여자 선생님이 군대 다녀오셨는데 많이 후회하심. 시간 아까웠다고.
나라 지켜준건 고마운데 여자한테는 의무가 아니라는게 단순히 여성은 약하니까.. 가 아닌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있음.
내가 그거까지 설명하면 설명하는 도중에 오해가 생길수도 있으니 풀지 않을게. 어차피 내 말이 다 맞는것도 아니니까
얘기가 샜네

남자는 여성보다 권리가 더 많음
목소리를 내면 더 잘 들어주는것도 맞음.

결론만 말하면
남자들은 여자가 자기들하고 동등해지는게 싫은거임

주변에서도 그렇고, (요즘은 좀 달라졌지만) 미디어에서도 숨쉬듯 여성 연예인, 여성을 혐오하고 부속물로 취급하다가
그 부속물들이 자기도 권리있다고 의견 내세우고 한번씩 소리도 지르니까
이상하고 거부감 느끼는거임
말같지도 않으니까 듣기 싫은거고 ㅋㅋ 한 개인으로서 한명의 사람으로서 인정하기 싫은거임.
친한 남사친이 나한테 그랬음.
왜 나랑 맞먹으려고 하냐고.
(이것도 추가할게. 나 초등학생부터 내 의견 강하게 내세웠다가 ‘나대지마’, ‘뭔 여자애가 이렇게 싸납냐’ 같은 말 수도 없이 들었어. 근데 이런말 나만 듣고 살았어? 심지어 어릴땐 여자애들 끼리도 여자에게 그런말을 했었어. 처참하지 ㅋㅋ)

물론 그 미러링이 너무 거칠거나 과한경우도 있음
근데 나는 여자가 남자에게 당한 피해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고 생각함 ㅋㅋ
>여자도 당했으니 남자가 당해도 싸다< 가 아니라
>여자가 당했을때는 왜 남자가 당한것 만큼 관심갖고 해결하려하지 않았냐< 이거임
내 의견은 일단 여기까지야.

가르치듯 말한다고 느꼈으면 미안해
그냥 쿠션어같은거 안쓰고 내 생각만 적다보니 그렇게 적혔어
그냥 한번쯤 이 주제에대해 생각해봤으면 좋겠ㅇㅓ서 쓴 글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 톡선간지도 몰랐네 얘들아 글 봐줘서 고마워
의견교환하고 각자 생각 밝히는거 완전 지지해.
의견 나누는거에 대해서는 내가 터치할 부분이 아니지만 너무 싸워서 추가하는거니까 읽어줬음 좋겠다.

댓글에서 내가 여자 남자를 편가른다고 하는데
여성과 비교 가능한 다른 성별이 존재했다면 난 그 성별을 예시로 들었을거야.
비교 대상이 필요했고, 나는 여성이 아닌 다른 성별을 선택하려다 보니 남성을 제목에 쓴거야.

그리고 이 문제는 여성들이 해결해야할 문제이기도 하지만 여성과 남성의 문제이기도 해. 그래서 난 언급을 한거고.
초반에 뭐라고 댓글이 달렸는지 알아?
나보고 무작정 페미라면서 까더라. 어떤 논리적인 반박도 없이 말이야.
그런 사람이 존재해.
들으려고 하지 않고 현실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무시하려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에겐 미안한데 내 해명이 필요가 없는것 같다. 왜냐면 내 글이 남자를 까는 것 처럼 보일 수도 있겠만 그건 하나의 표현 방식일 뿐 본질은 남혐이 아니거든.
본인이 글의 의도조차 파악 못했는데 내 설명이 이해 될리가 없지.

그리고 내가 글에서 그렇게 표현했다고 해서 그걸 읽은 애들이 선동되고 , 무작정 남성혐오 하는 경우가 얼마나 될 것 같니?
생각없이 글에 선동되는 애들은 다른 여혐, 남혐 글에도 쉽게 선동돼. 그러니까 그거에 대해서는 입아프게 싸우지마.
나는 너네가 이 주제에 대해 생각했으면 좋겠어서 쓴 글이야.
페미니즘과 여성인권 운동은 가상에만 있는 유니콘같은 존재가 아니야.
현실에도 분명히 실존하고 있는 많은 여성들이 지지하는 사상이고 움직임이야.
존재하고 있는데, 무시하고 오히려 그런 사람들을 이상한 취급하는 사회가 너무 갑갑하고 안타까워 쓴 글이기도 해.

나는 여자들이 맹목적으로 남성을 탓하고 싫어하는것이 아니라 현실의 문제를 똑똑하게 바라볼 줄 알고 해결하기 위해 고쳐야 할 점을 제대로 인지했으면 좋겠어.
뭐가 필요한지, 뭐가 문제인지..
여자한테 문제가 있다는 뜻은 절대 아니지만 우리가 바뀌어야 세상이 바뀌는 거니까.

그리고 페미니즘은 꼭 정형화 된 하나의 형태로 존재할 필요도 없을 뿐더러, 개개인의 속도는 분명히 차이가 있어.
누군가는 너무 빠르고 누군가는 너무 느릴 수 있어.
우리 이제라도 혐오하는 댓글은 지양하도록 하자.

물론 그러기에는 내가 첨에 글을 좀 세게 적었지만 ㅋㅋ
나도 글 쓰다보니 빡치더라구 .. ^^

아 그리고 댓글에서 뭐 여자가 여돌한테 질투한다 어쩐다 하는데 그건 그 연예인을 질투하는 사람의 성별이 여자/남자 인것 뿐이야.
여적여라는 말을 쓰기엔 잘생긴 남돌을 남자가 질투하는 경우도 많이 봤는걸 ㅜㅜ.. 그건 어찌 설명할거니??
개인의 문제를 일반화 하지말자 ㅎㅎ
똑똑하게 논리적으로 싸우자 욕 쓰면서 싸우지말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추추가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결시친 돌려보니 내 글에 반박하는 댓글중에 남자가 많네.
남자 인권이 여자보다 높다는 말에 논리가 부족하다고?

내 주변 여자애들중에 성희롱,성추행 안당한 애들이 없어.
당장 나만 해도 작년 여름 하교버스에서 ‘교복입고 있는데도’ 모르는 남자가 뒤에서 내 엉덩이를 주물렀고,
여름에 조금 달라붙는 옷 입었다고 친구랑 시내 돌아다니는 내내 다양한 연령대의 남자들이 내 가슴을 쳐다봤고,
레깅스를 입고 집앞 슈퍼에 나갔다가 친하다고 생각했던 슈퍼 남자 사장이 다리 예쁘다며 성희롱 했고,
남자인 학교 교장선생이 예쁘다며 내 팔목을 잡아끌었고, 번호를 달라고도 했어.
내가 지금 당장 떠오르는 일화만 해도 이정도야.
남자들은 그런 상황이 있었니? 나는 잘 몰라서.

밤에 모르는 이성과 엘리베이터 탔을때 갑자기 돌변해서 날 때리면 어쩌지, 성폭행 당하면 어쩌지 하며 두려워해 본 적이 있어?
너네는 아마 남자에 이입해서 내가 잠재적 범죄자 취급한다고 할걸.
너희는 약자에 위치해 본 적이 없잖아.
약자의 입장에서 생각을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야.

여자는 그럴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어.
당하면 나만 손해니까 조심하고 의심 할 수밖에 없어.

너네들은 약자의 입장에서 한번도 생각해 본 적 없으면서 뭘 안다고 계속 여자는 의무는 안지키고 해달라는것만 많다 이지랄하는거야?ㅋㅋ
내가 이 글에 뭐 국회의원 여성 비율을 높여달라고했어 어떤 법률을 마련해 달라고 했어?
내가 글에 쓴 주제에 대해서 얘기해야지. 내가 쓰지도 않은 주제로 싸우면 도대체 어쩌자는거야? 그냥 평소에 페미에 대해 니가 가지고 있던 안좋은 감정을 댓글로 배설하는거 잖아. 내가 그거 조심하자고 글에 썼는데도. ㅋㅋ
이렇게 나오면 안되지. 진흙탕 싸움 하자는 것도 아니고 말이야.

또 추가한 이유는 이거야.
여성이 여성입장에서 쓴 글에 대해서 남자가 반박하지마.
난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자고 이 글에서 몇번이나 언급했어.
그 이후는 읽는 사람의 몫이지.
내가 남성의 이야기로 예시를 들었지만 본질은 남혐이 아니라고 했지?
오히려 댓글에서 남혐 조장하는 댓글은 다 남자가 쓰고있어.
지금 성별갈등 누가 조장하는데? ㅋㅋ

철저히 내 생각과 내 논리에 기반 해 쓴 글이야.
허점도 많고 지적할 부분도 많다는건 동의해.
다시 읽어보니까 많이 부족하더라.
하지만 그런 내 글에 추천하는 애들이 많다는건
지금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애들이 많다는거야.
이 글은 여성 인권 신장 지지글이야 ㅋㅋ
가진것 많은 니들 입장을 여자가 왜 생각해 줘야해?
니들이 바라면 니들이 운동해라
남자들 권리 남자가 챙겨. 징징대지 말고

+ 트페미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 도대체 한 개인이 쓴 글에 왜이리 감정이입하고 그 트페미 하나를 페미로 바라보는지 모르겠어. 남자들이 싫어하는게 그거 아니야?
성범죄자 하나만 보고 남자를 그렇게 취급하지 말라고.
근데 지금 너네도 그러고 있잖아.
그렇게 뷔페식으로 입에 단것만 골라먹으면 안되지.
내가 하나 물어볼게
여자는 십몇년 동안 여혐 욕 듣고살았어.
근데 여자가 남혐 욕 할땐 왜이리 거부가 심해?
본문에 언급한
남자들은 여자가 자기들하고 동등해지는게 싫은거임
이거. 너네 이 생각에 기반해서 거부하는거야.
당연하게 여자를 밑에 깔았는데 이제 아니라고하니까.
정말 아무도 거부감을 안느꼈니?
지금 인터넷 댓글창만 봐도 남자들이 페미하는 여자한테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다고 그런 걸 하냐<고 하는데. ㅋㅋ
문제 인식 못했으면 닥치고 있어라 제발
추천수1,101
반대수129
베플ㅇㅇ|2020.11.01 00:47
진짜 읽으면서 감탄했다. 나는 여자랑 남자의 인권이 동등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페미를 하는데 무슨 말만 꺼내면 언냐들이 왔다, 쿵쾅쿵쾅, 120kg뱃살에서 육즙이 흐르니마니 해서 말할 마음도 뚝 떨어짐. 페미에 관심없으면서 대충 귀동냥으로 듣고 자기 잣대로 판단하는것도 영향이 큰듯.
베플ㅇㅇ|2020.11.01 00:04
근데 소신발언 하나 하자면 솔직히 페미도 너무 멍청한 애들이 좀 있는거같음... 특히 여돌 까는 페미들 보면 너무 멍청함. 여성 인권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페미가 질투심 하나 못이겨서 예쁜 여돌 패고있고 그런거 보면 너무 웃김
베플ㅇㅇ|2020.11.01 00:10
걍 안 닥치는 여자라 싫어하는 거임 ㅋㅋ ㄹㅇ
베플ㅇㅇ|2020.11.01 00:45
유튜브에서 맞는 말 하는 사람들한테 쿵쾅쿵쾅~ 이래놓는 것도 개웃김 대한민국 비만지수도 남자들이 더 높다고 나온지가 언젠데... 그냥 듣기 싫으니까 닥치라는 거 아닌감ㅜㅜ
베플ㅇㅇ|2020.11.01 00:20
맞음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본인들이 여자보다 훨 우위에 있다고 생각함. 이거의 대표적인 예가 프로나 운동선수 같은 사람한테도“와 저 여자 운동 나보다 잘하네” 이렇게 말하는거 ㅋㅋㅋ 훈련을 몇년 간 한 사람을 지랑 비교대상으로 봄
찬반ㅇㅇ|2020.11.01 00:20 전체보기
어차피 정상인들은 밖에서 남혐여혐 이런 거 안함 비정상인 애들이나 이렇게 혐오 조장하는 싸이트에서 음침하게 이딴 똥글로 선동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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