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의 만남부터 끝맺음까지 써내려갈려고해
그저 나혼자 마음 달래고 싶어서
너를 처음 알게된건 세달 전 어떤 어플에서 였지
음성메시지를 띄우면 답장할수있는 그런..
심심해서 해보던 찰나 너가 먼저 답장을 했었어
너의 목소리가 되게 맑고 또렷해서 나도 얘기를 주고받았어 웃는소리도 듣기좋았고 그냥 끌렸던거지
그러다 좀 민망스런얘기도 거리낌없이 하게되서 나중에는 내가 먼저 더 얘기해보고싶어서 오픈채팅을 하자고 그러고는 밤새 통화를 했었어
되게 신기했어 얼굴도 모르는 사람과 처음 얘기할때부터 별의별 얘기,민망스런 얘기,서로의취향 얘기
그뒤에는 카톡보다는 한 두어번 통화를 더 하다가
너가 나가야 될거 같다고 얘기를 꺼냈어
더 빠지기 전에 그만하자고 나는 순간 서운한 마음에
그래 갈거면 지금 끝내자 차갑게 얘기했어
하지만 곧바로 붙잡았었지 그냥 그런거는 나중에 생각하고 지금은 계속 얘기하고 싶다 가지말라고
너도 사실 붙잡아줬음 좋겠다고 잡아줘서 다행이라고 해서 난 너무 안도했고 좋았었어 너랑 계속 얘기를 할수 있다는 사실에
그 뒤에는 더 연락하고 밤마다 통화도 거의 매일했었지
그러다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걸 너한테 들켰을 때
되게 부끄러우면서도 너도 속마음을 얘기해줬을 때
되게 기분 이상했었어
항상 그런 얘기 했었지 보고싶으면 보면 안되냐 나는 너를 만나고싶다 그럴 때마다 안된다고 한 너는
진짜 푹 빠지게 되면 나중에 어떻할거냐
만남이 있음 이별이 있다고 그게 두려워서 안된다고 했었어
내가 너에 대해 아는건 나이와 키, 얼굴을 뺀 옷입었을 때
사는동네 그정도 뿐? 정말 가까우면서도 다가갈수 없던 사이였네 너는 나의 얼굴,이름을 알고 번호는 뭐 내가 주긴했지만 너가 안가졌지
달달한 얘기도 많이 했었지?
내가 너무 생각난다, 웃는게 귀엽다,되게 생각이 깊다,
만나게되면 이렇게 입고 만날거다 너가 먼저 뽀뽀할수도 있다 너가 리드할거다 뭐 그런 얘기 하면서
행복한 상상을 많이 했던거같아
너의 삶에 관여하고 싶고,웃게 해주고 싶고,행복하게 그렇게 만나면 어떨까 하고..
너의 키나 옷입은 모습을 알았을때 한동안은
지나가면서 키작은사람은 다 쳐다본거같아 너는 실제느 어떨까하고 마지막 통화한건 어제 저녁에 내가 퇴근하면서 한거였지?...오늘은 출근하고 집와서 자고일어났더니 심상치않더라고 그러곤
차갑게 얘기하고 잘지내라는 말남기고 가버렸어
심장이 뚫린 느낌이였어 아무것도 할수 없었고 연락 할수도 ,볼수도 없는
그뒤에 혼자 방에서 계속 운거같아 조용히 지금도 눈물글썽이면서 써 내리지만
좋아하는 사람이여서 그런것도 있지만 다시는 얘기못한다는,볼수없다는, 그동안 매일 얘기했던 서로 별의별 얘기 다 했었는데
후회도 되고 이럴줄 알았음 너가 술취해서 보고싶다할때 그냥 밤에 갈걸 그랬어 사실 오지말라고햏겠지만 그래도
이제 앞으로 어떻게 마음 정리해야 될지 모르겠어
마음정리하는 법은 배운적 없으니까
더 적고싶은 말 많지만 모르겠다 실날같은 희망으로 너가 보게된다면 알게된다면 그리고 다시 날 생각하게된다면
그때는 진심으로 내 마음 고백하고 만나고싶어
굳이 잊으려하진않을거야 마음어딘가 소중하게 간직할거야 너에대한 마음
많이 힘들 때 우울할 때 내가 힘이 더 되어주지 못해서
그래서 미안해
언젠가 너가 다시 닿게 된다면
운명이라고 생각할거야 아니 만들거야 그렇게
고마웠어 그리고 진심으로 사랑했어 너와의 나눈 얘기,순간순간모든것을 그리고 너라는 사람을
다시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을게 괜찮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