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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4년차부부의 현실모습

내애기 |2020.11.02 05:45
조회 25,720 |추천 198
현재 나는31 남편은 36
6년연애 후 결혼했음(곧5년차진입)
딩크는 아니지만 아이는 없고
그렇게 부족하지도 그렇다고 엄청 풍족하지도 않게
가진것 안에서 만족해하며 살고있음


둘다 막 요리하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주로 조리정도 해 먹는 쪽이고
(갈비탕 얼려있는거 해동해먹거나 카레데워먹거나ㅋ)
그렇게 식사하고나면 늘 설거지는 같이
내가 물건 놓는거에 예민해서 물건을 치우면
남편은 먼지에 예민해서 먼지청소 담당

남편은 빨래 돌리고 나면 기분이좋대서 세탁기돌리고 널고,
나는 빨래 딱 각맞춰서 개는거에 희열?을 느껴서 개는거담당
이렇게 자연적으로 각자 잘하는거, 좋아하는거를 하게됐고
누가 덜하고 더하고 굳이 계산해본적 없는 것 같음


둘다 밖에 나가는거 별로 안좋아하고
그냥 좋아하는 예능 틀어놓고 야식시켜서
맥주나 막걸리마시는게 제일 큰 행복임
(남편이 밖에서는 술안마시고 나랑도 딱 한잔정도만 마심)

자기전에 침대에 누워서 그날 있었던일 도란도란 얘기하고
장난치다가 핸드폰도 보다가
폭 안겨서 서로 소중하다 사랑스럽다 이야기하다 잠듬

남편 퇴근하고 집에오면 내가 늘 있는데
현관문 열고 들어오면 둘이 좋다고 신나서 춤추고 그럼
하루종일 떨어져있다가 만나면 그렇게 좋을수가 없음
출근해서도 수시로 카톡하고
점심시간이나 중간에 타이밍맞으면 통화도하고
퇴근하면 퇴근한다 이동하면 이동한다 다 연락하는 편임
(야근이라도 하는 날에는 보고싶다고 얼른오라고 난리남)

시댁친정 다들 크게 간섭없고
어느정도 서로 선 지켜가며 말아껴가며 지내고
뭘 요구하거나 그런것도 없어서 트러블도 전혀없음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친구들도 굳이 안만나게되는것 같고
같이있는게 세상 그누구랑 있는 것 보다 재밌음
만나도 다들 남편이랑 싸운얘기 부정적인 얘기만 하는데
거기에대고 나 좋은 얘기만 할수도 없고(분명 자랑으로 들릴테니)..


무튼 결혼생활 너무 좋고 행복하다는 얘기를 하고싶었음
결혼 굳이해야하나 이대로 충분히 좋다고 결혼 미뤘었는데
안했으면 어쩔뻔했나 싶음


물론 365일 중에 365일 매일 그런건 아님 당연히
싸울때도 있고 삐질때도 있고 서운할때도 있지만
어쨌든 본질은 서로 없으면 안된다는 걸 알기때문에
결국 애정 확인으로 마무리 됨


지금도 내옆에서 새근새근 숨쉬면서 자고있는 남편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몇번씩 쓰다듬어줌
그러면 한번씩 나한테와서 안겨서 자는데
진짜 애기같고 너무 귀여움ㅠㅠ



어쨌든 이런얘기 다른데선 못하겠고 여기에라도 맘껏 써봄ㅜ
다들 좋은사람과 행복합시다!
(급마무리ㅈ ㅅ)
추천수198
반대수8
베플ㅎㅅㅎ|2020.11.03 09:07
티키타카 잘맞는 사람이랑 결혼하면 이렇게 됨 ㅎㅎ 나도 남편이랑 노는 게 세상 제일 재밌음 맨날 장난치고 별것 아닌 일에도 둘이 박장대소하고ㅋㅋ 집안일도 쓰니랑 비슷하게 반반 나눠서 하고 삼 ㅎㅎ 예쁘게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앗!
베플ㅇㅇ|2020.11.02 12:03
결혼 18년차, 아이 없는 아줌마임. 쓰니랑 거의 같아요. 우리 부부 둘 다, 둘이서 같이 하는 것을 좋아해요. 남편이랑 이야기 나누는 것이 아직도 제일 즐겁고 재미있어요. 잠들 때까지 이야기 하는 것, 예능 보면서 낄낄 거리는 것이 우리 부부의 일상이지요~ 우리 계속 쭉~ 이렇게 살자요!!!^^
베플ㅇㅇ|2020.11.03 09:16
주위 간섭없이 둘만 저렇게 살게 내버려 두면 사이 안좋아 질 수가 없음.. 시댁, 친정 양가 어른들이 자식내외들 오라가라 뭐 내나라 뭐해달라 각종 권리 요구..징징징징 그것만 딱 끊으면 둘이선 절대 싸움이 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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