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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수지 닮은꼴로 몇 년 째 욕먹는 한 사람의 동창입니다.

동창 |2020.11.02 16:10
조회 972 |추천 4
섷리수지 닮은꼴로 꾸준히 논란되는 한 사람의 중학교 동창입니다.꾸준히 올라오는 이 친구를 욕하는 글 때문에 화가 많이 나서 처음으로 가입하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 친구가 가해자라고 욕하는 글 올라오고 있다는 얘기를 처음 듣게 된 것이 중학교 때 입니다. 그 이후 저희는 성인이 된 지금까지 보고 듣고있습니다. 이제라도 제대로 해명을 해주고 싶습니다. 
 이 친구 단 한번도 자신의 손으로 직접 닮았다고 글 올린 적 없어요. 그런 글이 올라오는 것을 알게 되면 힘들어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설리와 수지를 닮았다고 얘기듣는 것 조차 감사하지만 부담스러워 하는 아이입니다. 
 중학교 때부터 봐온 이 친구의 성격은 발랄하고 친구의 경계가 낮은, 본인이 싫어하는 친구 한 명 없이 먼저 다가갈 줄 아는 그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물론, 개인의 성격에 따라 그런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도 있겠지만..저는 처음엔 부담스러워 하다가도 그 친구의 속이 그동안 봐온 누구보다 따뜻하고 순수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금까지 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 글 내용 보니까 학폭 가담자에 일진이라고 나와있던데 제가 봐온 수 년의 세월동안 가해자는 커녕 피해자라고 학폭 열었어도 무방할 정도의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런데도 힘들었을 본인의 학창시절을 당당하게 다니고 불합리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할 줄 아는 당찬 아이었습니다.  금수저인데도 돈 없다고 찡찡거린다는거.. 모르는 사람이 겉으로만 보면 맞는 내용입니다. 다만, 부모님이 돈이 많다고 자식도 많은 것은 편견이고 착각이라는 것을 알아주세요. 이 친구는 돈이 정말 없었습니다. 진짜 없어서 몇 안되는 친구들 중 한명이 항상 밥 사주고 케어를 해줬습니다. 그리고 원래 목소리 톤이 찡찡거리는 것 처럼 들릴 수 있는 하이톤입니다. 친구인 제 입장에서는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고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목소리로 들립니다.  그 글 쓴 사람의 입장에서는 찡찡거린다 금수저인데 돈없다고 한다고 불쾌하게 느낀 것 같은데, 그만큼 그 글 쓴 본인은 이 친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봐왔던 내용 중 가장 마음이 아팠던 내용은 이 친구 때문에 자살하려고 했던 친구들이 많았고 선생님이 힘들어하시다가 돌아가셨는데 장례식에도 안왔다? 이런 말도 안되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는게, 그리고 그 말을 믿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이 허위글을 본 당사자인 그 친구는 본인이 직접 자신의 친구에게 이 사진을 보내며 정말 많이 슬퍼했고, 그 여리고 착한 친구가 그만 살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힘들어했습니다. 어렸던 친한 친구들은 옆에서 그 모습을 보며 도와줄 수 있는 것이 옆에서 있어주던 것 뿐이었습니다. 
 지금도 친구는 열심히 살아가다가도 가끔 많이 힘들어합니다. 착하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싫어하는 이 친구는 자신이 힘들고 먼 길을 돌아가더라도 신고할 생각은 못하고 항상 조용히 넘어가고 싶어합니다. 더이상 자신의 이름이 엉뚱한 곳에 논란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때문이겠지요... 이 순진한 친구의 친구인 저희들은 옆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이 같이 울어주고, 웃겨주고, 공감해주고, 대신 더 화내주는 것 뿐입니다.
 처음 논란이 된 이후 단순히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한 사람이자 중학생이었던 이 친구는 성인이 되어서도 (아직도 20대 초반이라는)제 나이와 일반인이라는 것에 맞지 않는 거짓된 오해와 그로 인한 많은 갈등을 겪었고, 지금도 겪고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번 열심히 살아오던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싶어하던 순간들이 있었고, 그것을 친구들은 옆에서 다 지켜봐왔습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열심히 서로 지탱해주며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거짓된 글을 쓰시는 모든 분들, 믿고 악플을 다는 분들, 이 친구에게 위해를 가했던, 가하고 있는 모든 분들은 본인들의 진실된 삶에 더 집중을 하시고 이 친구에게 관심을 끊어주시길 간절하게 바랍니다.

 끝으로 이 글을 몇 분이나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의 생각이 바뀌고 이 친구를 욕하는 사람의 숫자가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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