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로 자가격리가 시작 됐답니다.
한 층에 한 집씩 있는 3층 짜리 빌라에 사는데,
이사 온지 2년이 다 되도록 인사 한번 드린적 없었지요.
그래서 얼굴도 모릅니다.
아침에 문자를 하나 받았는데 감동이네요.
집주인 아주머니를 통해 연락처를 받으셨나봐요.
*추가합니다 :
이 글 쓸 때는 알고 있었는데, 몰랐던것 처럼 썼군요.
제가 오해의 소지가 있게 글을 썼습니다.
죄송합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번호 물어보셔서 알려드렸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아무래도 서로 조심하는게 나을듯하여 3층 세입자께 알렸습니다..
3층 세입자께서 동거인 연락처 물어보셔서 연락처 드렸습니다..양해부탁드립니다.."
엄밀히 말하면 개인정보법에 위배 될지도 모르겠는데요. (제게 양해구하고 연락처 넘기는게 순서죠.)
상황이 상황인지라 충분히 이해합니다.
같은 계단을 쓰는 처지라 날카롭게 반응 하셨어도 이해가 되는 상황이구요.
참고로 이 집에는 남자 둘이 살고,
한 명이 며칠 전 확진받고 입원 했습니다.
단순 자가격리가 아니라 확진자 발생한 가구지요.
그래서, 임대인분께 알려 드린거랍니다.
방역하러 오고 그러는데 알고는 계셔야해서...
저도 웬만한거 인터넷으로 구매하는데, 연세 있으신분들은 모를 수 있죠. (얼핏 연세 있는 분 사신다고 들은 듯. 잘 몰겠습니다만...)
그래서, 저렇게 답한거랍니다.
부탁 드릴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자세한 설명 안 드려서 오해 하게 만든점 사과드립니다.
암튼 세상이 시끄럽습니다.
다시 1년 전 같은 일상이란게 언제쯤 올지도 모르는데 조금만 넓은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추가
오늘(월요일) 이웃집 찬스를 썼습니다.
며칠동안 두통이 있었는데 오늘은 못 견디겠더라구요. ㅜㅜ
온라인 판매도 못 찾겠고.
설마 부탁 드릴 일 있겠나 했는데...
속단은 금물입니다.
약 먹었더니 확실히 좀 낫네요.
두통 땜에는 약 첨 먹어봄. 그냥 진통제랑 같은건가?
감사의 뜻으로 기프티콘 보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