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가슴에 뭔가 잡히는것 같아 대학병원 예약 했는데.. 예약까지 기다리기 답답하여 잘한다는 개인병원에 예약 하고 다음날 바로 내원해서 검사를 받고, 오늘 오전에 결과 받았습니다.
암이라네요. 양쪽 가슴다..
저 30대후반이고.. 미혼이에요..
30초반에 자궁선근증으로 적출수술하고.. 이제 유방암까지 ㅎㅎ 참.. 세상이 왜 저한테만 이런건지..
폭력적인 아빠로 인해 평생 가정폭력과 학대에 시달리다
얼마전 아빠가 돌아가셔서 인생이 좀 순탄하려나 싶었는데 이제 암이라니..
며칠전 꿈에 아빠가 나왔거든요? 속으로 왜 꿈에까지 나오나 내내 기분이 찝찝했어요. 돌아가신분 꿈에 나오면 안좋다고 했지만 다 그런거 아니라구 정신승리 했는데
살아서도 괴롭히더니 죽어서도 괴롭히나 싶고..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 받아야한다고 그 병원에서 대학병원 예약 바로 잡아주셨는데.. 너무 무섭고 신세한탄만 나와요.
착하게 살려고 노력했고.. 돈밖에 모르는 아빠땜에 개처럼 일해서 집에다 갖다주면서 내돈 한번 만져보지 못하고 열심히 살았는데.. 아빠딸이라 성격 닮을까봐 나쁜점 닮지 않으려 미치게 애썼는데.. 봉사 다니면서 열심히 살았는데..
그냥 엄마가 자꾸 우셔서 애써 참고 있는데 너무 인생이 허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