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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정량보다 많이줬다고 다시 회수해간곳 위생과 점검이후 후기

많이버세요 |2020.11.09 10:45
조회 5,613 |추천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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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날 그런 일이 있고 2일에 곧장 관할 군청 위생과에 민원을 넣어서 5일 목요일에 유선상 답변을 받았습니다

위생과직원은 "위", 글쓴이는 "쓴" 으로 표기하고, 간략한 어체로 쓰겠습니다, 녹음파일 참고하여 최대한 정확히 작성 하겠습니다.



위 - 해당업장을 방문했을 시, 브레이크타임 이어서 손님은 없었고, 우려했던 음식 재사용 등에 관련해서는 (방문당시) 의심되는점이나 문제점은 없었다

점검후 사건에 대해 (주인에게) 물어봤더니, "자기가 실수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 하더라", 4인상 그 얘기는 하셨다고 하더라, 자기도 그거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 한다고 하더라. 반찬 재활용에 대해서 당연히 의심이 드는 부분이 있으니깐 이런 민원 사항이 들어와서 우리가 현장 조사 온거다 (라고 안내를 했다), (그랬더니 사장이) 앞으로는 안하신다고 이야기를 하시더라, 그래서 저희도 이렇게 의심 사는 행동은 하지 마시라고 경고는 해두고 왔다. 

쓴 - 그럼 경고만 하신건가 ?

위 - 그렇다, 저희가 딱 어떻게 할게 없어서 (증거가 없어서) 

쓴 - 아무래도 브레이크타임에 방문을 하셨고, 그분들이 매번 그러는건 아니실테니까, 

위 - 그렇다, 그래서 그부분에 대해서는 점검리스트를 따로 만들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할수 있도록 할예정이다

쓴 - 그분들이 장사를 하루이틀 하는게 아니지않나, 그런 행위가 그리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기 까지는 비슷한 행위가 자주 반복이 됐을것이라 생각이 든다

위 - 명확하게 (증거가) 있으면 저희도 단속을 할수 있겠는데 그런게 없다보니까

쓴 - CCTV가 없던가?

위 - 없더라

쓴 - 그분께서는 음식을 되가져간것 까지는 인정을 했다 하셨는데, 이게 지속적인 행위가 아니더라도... 

위 - 아 안그래도 그걸 물어봤다, 어떻게했냐, 다른손님께 팔았냐 했더니 그런일은 전혀 없었고, 그 이후에는 양념게장 등은 그날 그이후로 팔지 않았고, 이후에는 미리 들어오는 주문량만 만들어 판매했다고 하더라

쓴 - 그날 양념게장을 가지고 가셨을때 시간이 1시였다, 그분이 장사를 몇시까지 하시는지는 모르겠는데, 저녁까진 하시지 않냐 (근데 그 이후로 아예 안팔았단 말인가?),

폐기하실거면 가져 가셨겠나, 그렇다고는 생각 안한다. 심지어 나조차도 깨끗한 음식을 받았을까 하는 의심까지 든다, 애초에 식탁에 이미 올라있는 음식이고, 손님이 식사를 하는 도중이었고, 일행들끼리 대화하면서 침도 튀었을 상황에서, 그걸 가져갔다는게, 위생상의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부분 아닌가

위 -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서는 (증거가필요한데), 그분께서는 분명 음식을 되가져온것에대해서는 인정을 했다, 그러나 그걸 어떻게 했냐는 물음에는 폐기했다고만 답변을 했다. 

쓴 - 버렸다고 하던가?

위 - 그렇다, 그리고 양념게장 비롯한 다른 반찬들 재사용 하냐 했더니 아니라고 하더라, 그리고 현재는 누가 양념게장을 미리 주문을 했을시에만 그만큼만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다고 하더라

쓴 - 그때(11월1일)와 지금(11월5일)이 달라졌다 말씀 하시는건가?

위 - 그렇다, 지금은 그렇게 운영 안하고, 자기도 실수한부분에 대해 인정하시더라, 3인상에 3인분 나가는게 맞는데 4인분나가는 그런경우도 간혹 있을수있기때문에 이제는 그렇게(변경된 지침대로)한다고 하더라 ((여기서 쓴은 무슨말인지 사실 이해못했음 무슨상관인지))

뭐 업장측에서 지침을 그렇게 한다고 하니 가게 운영 방식에대해서는 더이상 말을 못한다. 그리고 음식 되가져온 부분에 대해서는 거듭 말씀을 드렸다. 줬으면 끝이지 괜히 가져가서 사람 오해하게 하고 그러냐, 당연히 손님입장에선 불쾌하고 의심되는상황이 맞다고 좀 경고도 하고 혼도 내보고 했다.

쓴 - 이런일이 만약 다시한번 발생을 했다 치자, 그때 누군가 다시 민원제기를 해서 다시 단속을 나갔을때 그때도 그냥 인정만하시고 물증이없다면 또 넘어가나?

위 - 반복되는상황이 또 들어온다면 전체적인부분에대해 다시한번 확인하고 처분하겠다고 경고를 다시 했다, 그렇기땜에 다시 반복된다면 다른 방식으로 꼭 조치를 할거다

쓴 - 지도를 나가셨을때도 브레이크타임 있었듯이 업장에서 뭔가 대비를 할수있는 타이밍이 생기면 단속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위 - 말씀 드리고 가지 않고 불시에 방문한다, 이번에도 그랬기땜에 그러진 못한다

쓴 - 이런 일을 겪다보면 그자리에서 물증을 따내기가 정말 쉽지가 않다. 나는 SNS를 하지않고 동영상이나 사진도 잘 찍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 아무것도 없지않나. 난 솔직히 그런분들이, 음식가지고 장난치는 그런분들이 음식장사 안했으면 좋겠다

위 - 저희가 그런것 때문에 (그런일을 방지하거나 저지하고자) 관리를 하는건데, 그렇다고해서 다 물증은 없고 심증만 있을때에는 (처분까지 가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쓴 - 내 걱정은 이렇다, 또 같은 상황이 생겼을때 물증이 없다면 사실상 행정처분이 적용되기가 어렵지 않나, (계속 이런식으로 장사할까봐) 걱정된다

위 - 동의한다, 그래서 저희가 일단 할수있는일은 영업자에 이런 의심할만한 행동은 일절 하지말라고 경고하고, 반복적으로 같은 민원이 들어오고 시정이 되지 않으면 그땐 정말 다른 방안을 모색해야 할것이다

쓴 - 일단 이렇게 1차적인 민원에서는 경고조치인가

위 - 모든상황에 무조건 그러는건 아니고 이런경우(물증없는경우)만 경고로 끝난다

쓴 - 이 업체는 다른일로 민원들어온적은 없나

위 - 아직은 없었다. 



요정도로 약 9분정도의 대화를 마무리하고 담당자분께서는 본인이 더 민망하고 미안하다며 계속 사과하시더라구요ㅠㅠ

아주 강력하게 경고하고 혼쭐을 내줬으니 다신 그런일이 없을거라고도 하시고요..

담당자분의 잘못이 아니다, 저는 그 업주분의 행동이 너무 불쾌했고 그런일이 다신없길 바라는것 뿐이라고 말씀을 드렸어요. 

업체측에서 따로 사과를 하거나 하는 사이다결말은 없었습니다.. 사실 사과 받아도 제 맘이 풀리거나 할것같진 않아서 필요도 없구요.. 아무리 아니라고 부정한다 한들 제머릿속엔 그냥 반찬재사용 하는 업체일뿐이거든요.. 아무리생각해도 그거말곤 나오는 답이 없어서요. 사실 내가먹은것도 멀쩡한 음식이었을지 아니었을지도 의심되는 마당에.. ㅎㅎ

그냥 제가 할수있는건 여러분들이 알아서 거르실수있도록 리뷰도 그대로 남겨놓고 판 글도 그대로 남겨놔서 여러분들 스스로 합리적이고 안전한 소비 하실수있도록 하는.. 그정도밖에 없겠네요.ㅠㅠ

저도 안타깝습니다 어디가서 소리라도 지르고싶네요 정말

그니까 여러분 이제 앞으로 어디서 뭘하든 녹음기능과 동영상촬영기능을 생활화 하세요.. 안그러면 이런일을 당하고도 아무것도 못하는 무기력함을 느끼게 됩니다 ㅠㅠ

진짜 반찬재사용 하는 사람들 벌받아야하는데... 저도 앞으로 뭐 컴플레인 걸거 있으면 영상기능부터 켜고 시작하려고요 ㅡㅡ

 증거가 없다보니 군청의 경고처분도 이해가 가긴 합니다. 제대로 처분받고 개선하시게 해야하는데 정말 안타깝네요. 이번에도 그냥 넘어갔으니 계속 그러시는건 아닐지 걱정되기도 하고...전 앞으로는 게국지맛집 이런데는 못가겠네요ㅋㅋㅋㅋㅋ 게장 진짜 좋아했는데 그렇게 손댄거 티가 잘 안나는 음식들은 잘 못집어먹게생겼어요 ㅋㅋ

정말 제발 음식갖고 장난치는것만은 안하셨음 좋겠네요 물론 더 양심적이고 깨끗한 업주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휴 . ㅠㅠ 

아무튼 군청에서도 물증없다면 아무것도 못한다고 못박으니 더이상 어디 딴데다 민원제기를 하는것도 무의미 하다고 생각되어 이젠 그만 하려고 합니다. ㅠㅠ 응원해주셔시고 내일처럼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꼭 영수증리뷰 꼼꼼히 살펴보시고 가시고 블로그는 믿고 거르시고요. 녹음기능생활화!! 잊지마세요!!!


**특정업체를 향한 단순비방이 아닌 공익을 목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추천수31
반대수5
베플흐규흐규|2020.11.09 13:12
저래 놓고 소상공인 죽어난다고 난리 치는게 웃김. 우리집도 20년째 식당함. 실수로 음식의 양이 잘못 나갔을 경우 그 음식을 손님이 손을 댔다면 되가져 가는게 아니라 손님께 죄송하다고 사과드리고 우리가 손해를 떠 안음. 도데체 서버는 뭐하는 사람임? 본인이 서빙을 해본 사람이라면 딱봐도 음식 양이 많고 적음을 알텐데 그걸 그냥 내보냈고 그것도 모잘라서 먹고 있는 음식을 도로 가지고 갔다고? 조만간 망하겠네. 우리도 만20년동안 장사하면서 별의별일 다 겪었고 쓰니가 겪은 일도 우리도 있었지만,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본인들의 실수이니 과감히 그 실수를 인정하고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하시던 식사 맛있게 하라고 하는게 맞음. 사람이 실수 할수는 있지만, 그 실수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냐가 중요한거 아님? 똥 밟았다 생각하고 잊어버리세요. 만20년 장사하면서 수많은 일을 겪었고 옆에 가게가 어떻게 망해가는지도 일일히 다 보면서 느낀건데 저런가게의 피해자는 쓰니만 있는게 아닐겁니다. 분명 또다른 누군가도 피해를 입을것이고 그러다 보면 된통 크게 당하는 날이 옵니다. 어쩌면 다시는 장사 못할 수준이 될수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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