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판이니 좀더 현실적인 면을 볼거라 생각해서 작성해봅니다.
흔히들 결혼은 현실이다. 사랑만으로 힘들다. 이런얘기 많이 하잖아요?
물론 어느정도 공감은 합니다. 하지만 절대적이라고는 말하기 어려운거 같아요.
진짜 흔히 말하는 찐사랑이라면 어려가지 어려움을 이겨내고 행복한 결혼생활 가능합니다.
우리 부부로 예를 들게요
대학교 cc로 만났고 집안수준은 서로 비슷했어요. 어찌보면 연애도 조금 부담? 스러운 형편이었죠.
그래도 서로 마음 잘 맞으니 데이트 비용도 진짜 아끼면서 만났어요. 카페나 영화도 여유롭게
볼 수 없어 편의점이나 공원같은데서 음료수 사서 얘기하고 헌혈하면 주는 영화티켓으로
영화보고 그랬죠. 어찌보면 구질구질하고 그딴 연애하느니 나같으면 안하겠다!! 이렇게
말하는 친구들도 많았어요. 대신 데이트 비용 조금씩 아껴서 서로 통장만들어서 저축했어요.
미래를 생각해서 한 행동인데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잖아요? 지금이야 행복하지만 나중에
다른사람과 결혼할 수도 있는 불확실성?? 근데 그때는 서로에 대한 믿음이 너무 강했어요.
흔히들 말하는 찐사랑이었죠. 남들은 그런 연애에 대해 오지랖을 하며 참견했지만 정작
우리 부부는 그때 엄청 행복했어요. 그렇게 대학교 시절이 지나가고 둘다 졸업하게 되서
취업했어요. 둘이 직업이 뻔한 월급쟁이라 막 취업했을때 월급이 170만원 정도였죠.
우리는 그때 서로 월급에 대해 얘기하면서 결혼을 약속했어요. 악착같이 아끼고 하지만
서로에 대한 마음은 절대 흔들리지 않았어요. 그리고 미리 양가 부모님한테 말씀드렸어요.
현재 지금 상황은 이렇지만 몇년 후 꼭 결혼해서 잘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진심을
보여드렸더니 양가부모님이 다 흔쾌히 허락해주셨어요. 때가 되면 말해라 결혼진행 시킨다고.
양가 부모님이 사실 형편이 어려워 경제적인 지원이 많이 어려워요. 딱 노후대비한 정도??
그래서 더 악착같이 돈을 모았던거 같아요. 그렇게 3년간 모은돈 + 데이트비용 아낀게 모여
결혼자금을 마련했어요. 합쳐보니 7천만원이 모여서 결혼식+혼수 등 천만원쓰고 나머지 돈
+ 대출금 5천 껴서 24평 아파트 매매했어요.(지방입니다.) 그리고 지금 결혼한지 3년정도 되는데
대출 다 갚았어요 ㅎㅎ 아직 아이는 없고 대출금 다 갚으면 계획하려고 했으니 이제 아이계획을
해야겠네요 지금은 둘이 월 450정도 버는데 생활비+용돈으로 200나가고 나머지 250씩 꾸준히
저축하고 있어요. 솔직히 대학교때 생각하면 지금 우리가 이룬게 꿈만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 + 내집마련 + 급여는 적지만 안정적인 직장 등 지금 생활에
너무 만족해요. 이렇듯 진짜 서로에 대한 믿음만 있다면 사랑만으로도 충분한 결혼생활
가능하니 너무 남들과 비교말고 진짜 사랑한다면 끝까지 밀고 나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