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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동안 절친이었던 이야기

ㅇㅇ |2020.11.13 10:49
조회 310 |추천 0


나는 지금 고3이구
3년간 절친이었던 애를 얘기하고싶어
난 좀 이해가안가서...
그동안 언니도 엄마도 얘랑 연락하지말라고 하는데
쓰니들도 어떻게생각하는지 듣고싶어

그리고 이건 너무 길어서 내가 좀 축약시킨거거든
그래도 길거야
긴글이라도 양해부탁해




서로 고등학교가 달라지면서 연락으로만 지낸
친구가 있었어
서로 딱히 멀지도 않았지만 서로 바빴는지
방학때도 한번? 많으면 두번정도 볼까말까한 사이였지
그래도 그 누구보다도 서로에게 편했고
유일하게 비밀을 털어놓을수있을정도로
가까운 사이였어
그래서 내가 얘한테 전화로
"우리 혹시나 싸우게된다면 꼭 화해하자"
이래서 본인도 오케이했었어
이게 고1때야
근데 얘가 남자친구를 사귀게되면서 나한테 이리저리
힘든점도 얘기하고 나도 공감해주고 조언도 해주고 그랬는데 애가 점점 이상하게 변하기 시작하더라고
이건 다 개인적인 생각이겠지만
나는 20살이 되지않는이상 잠자리를 가지는건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그친구한테도
반농담삼아 이렇게 얘기했었는데 처음에 본인도
공감한다고 하더라고
근데 얘가 남자친구를 사귀기 시작하면서
처음엔 착했는데
애가 점점 남자친구한테 집착성을 가지기 시작하더라구
예를들면 남친이 아파서 오늘은 못만나겠다 했는데도
자기는 끝까지 남친 자취방에 갈거라고 끝까지 보채서
내가 이럴땐 남친을 배려해줘야된다 그냥 전화 한통이라도 하면서 참아봐라 했지만 끝까지 자기가 간호해주겠다해서
결국 자취방에 들어갔어
그 다음날에 페북 스토리보니까 자기 남친이 입원했더라고..
여기서 살짝 뭔가 이상했지
내가 얘를 한번 떠봣거든
고등학교때 성 경험 가지는건 어떻게 생각해라고 하니까
그냥 음.. 글쎄? 이러다라구
전이랑 태도도 변했고 아무소리도 안하더라
이때부터 살짝 아차싶었는데
그래도 나는 이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지만
뭐 이게 생각차이라고 생각해서 아무렇지않게 넘겼어
어느날 얘가 학교에서 전따를 당하고있는거야
학교 전체에 소문이 났대
알고보니까 __라고 남녀사이에서 인식이 안좋더라고
난 속으로 이거 분명 지 남친이 소문을 낸것이다 생각해서
울고있던 절친한테 전화로 달래주고
그래도 본인이 자기 남친을 엄청 좋아하는데
어떻게 헤어지면 안되냐는 식으로 말을 하겠어
그래서 그런 소리는 절대 못하겠어서 얘한테
헛소문에 시달리지말라고 나도 지금 그런상황이긴한데
그럴수록 더 당당하게 다녀라고 니가 잘못한게없는데
왜 기죽냐하면서 엄청 달랬어
그래서 좀 진정이됐어
구리고
고등학교 2학년이 되어서도 방학때 한번, 두번밖에 못만났고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 내가 가정사에 시달려서
얘한테 서로 힘든점 얘기하며 버티는데
그런 환경에서 내가 유튜브로 돈을 벌려구 엄청 이것저것 준비를 하고있었어
걔도 나를 응원해줬고
근데 내가 유튜부때뭄에 촬영도 하고 편집도 하고
업로드하려면 연락할 시간이 거의 없잖아
또 고3이기도 하고
그래서 얘한테 미안해서 미리 양해해달라고 연락많이 못해서 미안하다고 문자를 보냈어 얘도 괜찮다고 햤고
사실 고2때 얘가 또 다른 남친을 사겼는데
이 남친이 누구냐하면.... 구남친의 친구인거야
나 이때도 안말렸어
얘가 어느날부터 내 조언을 귀담아듣지도 않더라고
예를들면 이렇게 문자를 보내면 남친이 좋아할거야 아니면
아까 위에서 말한 예시처럼.. 내가 상대방 기분나쁘지않게
얘 잘못보내면 니가 잘못했네 이런 방식보다는 누구나 실수할수있으니까 이렇게 해봐 이런식으로 말해주면 귀담아안들어 지맘대로 해서 또 망하고 망하고...
그리고 내가 이런저런 얘기하면 대충 고맙다는 식으로
확 끊어버리고
듣기싫다는 식으로 흐지부지 이야기를 끝내버리고
막상 내가 힘든얘기하면 대답은 대충 건성......
그래서 내가 알아서 해라고 안말렸거든
그런데 고3 방학때 코로나 시기가 닥쳐오면서
우리들이 약속했던 날들이 다 파토가 났어
엄마는 지금 코로나때문에
안나가면 안되냐 하시니까 나도 알겠다고 하고
얘한테는 미안하다고 다음에 날잡아서 놀자고 했어
얘도 알았다고 했어
근데 며칠지나고 보는데 여긴 지방이고
아직 코로나가 서울쪽에서만 맴돌던 시기였거든
내가 얘한테 우리 이때아니면 만나지도 못할건데
한번이라도 만나서 놀자했어
근데 얘가 말을 빙빙 돌려서 좀 답답하게 말하더라고
나한테 못만난다 식으로 하니까
내가 일단 알았다했거든
내가 이거보고 기가찼어
얘가 내가 지랑 약속잡을까봐
얼른 지 남친이랑 놀러갓더라고? 뭔가 느낌이 진짜 그랬어
처음엔 진짜 기분나빴거든
얘가 모텔도 갔었대... 얘가 빠른이라 가능했나봐
그래놓고서는 남친이랑 안잤다고 막 우기고
(누굴 바보로아나...)
그래서 방학때랑 코로나시기에 단한번도 얘랑 만난적이없어 거의 1년가까이?
사는지역도 같긴한데
내가 고2때부터 얘한테 우리 방학때만 만나지말고
주말에도 시간내서 놀자해도
얘는 안된다능걸 말하능것처럼 빙빙 돌려서 말하고
나는 그래도 알갰다고 이해했는데
이때도 못만나고 심지어 3학년이라 어디 놀러가지도 못해서 더 화가나더라고
그리고 내가 한동안 유튜브때문에 얘한테 연락못한게
너무 미안해서 얘가 조원들이 안도와주는거
내가 대신 다 도와주고 피피티도 내가 대신 만들어서
보내주고 그랬어 면접기간이지만 공백기간 동안 밤새서라도 얘한테 정성을 다해서 보내줫거든
얘가 엄청 고마워해서
나는 발표 후기라도 나한테 얘기해달라했고둔
아니 얘가 발표끝나고 한참지나 추석이되도
먼저 말을 안꺼내는거야
내가 피피티 해준뒤로 그뒤로 말도 서서히 없어지고..
내가 그래서 추석때 발표 어떻게됐냐고 하니까
어.. 그냥.. 뭐 잘됐어 딱 이렇기 끊어서 말하더라
속으로 화가 나더라구
내가 그래서 얘한테 먼저 연락을 안했어
아니.. 내가 연락안했다고
지도 안하는거야.... 그렇게해서 서로 연락이 끊긴게
5일이 지났어
얘가 나한테 사람 좀 기분나쁜 톤으로
○○○뭐하냐? 생존신고바람.
딱 이렇게 온거야
얘가 이모티콘을 되게 자주쓰는앤데
내가 핖티 도와주고 나서 이모티콘도 없어지고
저거 한문장으로만 온거야
좀 기분이 나쁜거야
그래서 하루뒤에 답장했거든
면접준비하느라 이제봤다고만 했어
그랬더니 아 그래?ㅋ 이렇개오니까
정이 확 떨어지더라고
아무리 연락으로 길게 유지했던 친구지만
이건 좀 너무 아닌거야
그래서 난 저기서 1만 사라지게하고 답장을 안했어
원래같으면 왜그러냐 식으로 화해할건데
아니 이건 좀 아니잖아 아무리봐도
그리고 내가 혹시나싶어서 페북, 인스타 친구보니까
나를 끊어놨더라고..?
더 화가나서 얘랑 연락조차 하기싫어져서
얘 연락와도 말하기도 싫었거든
그리고 얘가 배경사진으로 마치 나를 저격하는 듯한 문구로 내가먼저 지한테 다가오라는 식으로 배사를 해놨더라고
그래서 언니한테 하소연을했어
이거 내가 잘못한것도 없지않아 있지만
얘가 이런식으로 나를 대한다 어떻게 생각하냐고
내가 물어보고 그래서 얘한테 서운한점을 얘기했어
그랬더니 미안하다고 페북이나 그런건 끊은게아니라
비활성화해서 잠깐 안보이게 해놓은거라고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적어놨더라고
그래서 알겠다고 나도 미안했다고 우리 풀자고 했어
그랬더니 알겠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리고 내가 지한테 서운한점을 느꼈더라면
지가 나한테 잠시라도 대화를 이어나가려고
그다음날이 그 다다음날이나 나한테 문자 한통이라도
보낼줄알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지 한통의 문자도 없어
쓰니들은 어떻게 생각해?
물론 나도 잘못한게 있지만
이건 좀 아니지않아?
지금으로 연락안한지 두달은 돼
이제 거의 남남이라 봐야지....
내 생각으로는 저 만나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하는 것 같아
항상 느꼈거든
나랑 통화하는 시간도 굉장히 아까워하고...
전에 얘한테 남친은 도저히 안만날거라고 속상해서 얘기했더니 그래 더이상은 남친 만나지마 절대 절대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장난으로 나한테 오는 남자들 다 쳐낼까 하니까 남자들 다 쳐내라고 한명도 받아주지말라고 평생 이런식으로 엄청 기분나쁘게 얘기한적있어....
쓰니들 생각이 궁금해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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