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다면 조금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임신하고 애기가 아제 6개월 정도 됐어요
연애할 때 정말 잘 해줬어요 . 의견 다툼이 있을 때도 , 심하게 싸울 거 같으면 좀 참았다 내일 이야기하자고 할 정도로 좋은 사람이였어요 .
결혼을 하고 임신했을 때 남편이 애 낳고 나면은 못 놀고 자기가 다 키울 거니까 자유롭게 술 마시게 해주라고 해서 돈 많이 버는 직업이라 술 워낙 좋아하는 사람이고 친구들 좋아하고 누가 자기를 띄워주는 걸 좋아했던 사람이라서 후배들, 친구들 , 선배들 자주 만났어요
근데 그게 제가 임신8~9개월까지 될 때까지 이어지는 거에요 한 마디하니까 자기는 스트레스를 그렇게 푼다, 당구치고 술 마시고,,
다 이해했고 더 스트레스 풀고 오라면서 이해했어요 사람 상대하는 일이니까 스트레스 많이 받고 힘든 거 알아서 퇴근할 때 마다 고생했다고 다리 주물러주고 집에서 손 하나 까딱 안 하게해요(애기 낳고 나서부터) 근데 그게 당연하게 여기고 나중엔 물 떠와라 뭐해라 일해라 이러더라구여
애기띠하고 땀 흘리면서 밥하고 반찬만들때 게임하면서 누워있었으면서 반찬이 싱겁고 짜다고 투정부리고,,
그냥 내가 어리고 내가 돈 안 벌고 집에만 있으니까 혼자 버는게 힘들어서 그랬겠구나 하고 넘겼는데 술 취해서 들어오더니 욕하고 애기침대를 부시려고하고 옷장에 옷을 다 꺼내서 던지고,,
돈은 지 혼자 벌겠다고 일하지말라고 ㅈㄹㅈㄹ 해놓고,,이게 제가 바람을 폈거나 잘못을 했으면 어떻게라도 이해할 텐데 아무것도 안 하고 지 말에 대답 안 했다고 그렇게 했다는 게 충격적이더라구여
그 뒤로 싹싹 빌길래 넘어 가줬더니 이제 애기한테 시비를 걸더라구요 욕하고 때리려는 시늉을하고,,
결혼한지 이제 3년 이혼하고 싶어요
이것도 아빠라고 참고 참았던 제가 부끄럽고 창피하고 한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