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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서 옷을 훔쳐놓고 적반하장이라 괘씸하네요

|2020.11.18 13:29
조회 1,352 |추천 9
안녕하세요 ~~~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묵혀둔 아이디로 로그인하여 이 분한 마음을 가라앉히며지혜롭고 현명하신 분들에게 자문을 구하기 위해 글을 써 봅니다.

자영업으로 여성복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 매장 구조는 일자로 쭉 들어오면 안쪽에 카운터와 피팅룸이 있고 입구는 유리문으로 통창으로 되어있습니다. 바깥에서 창을 통해 볼 수 있게 창가쪽에 마네킹 2개에 옷을 디피 해놓습니다.다른 옷들은 양벽에 행거가 있어 옷걸이에 걸어 판매중입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토요일 오전 11시 조금 넘어서 가게 오픈을 하고 바로 옆 건물에 화장실이 있어 다녀왔는데3분 내지 그 찰나의 순간에 손님이 들어왔었습니다. 

그 손님이 나가면 마네킹에 부딪혀서마네킹에 걸려있던 클러치가 떨어져서 주워서 다시 셋팅하였고,

무심코 마네킹의 옆쪽(카운터에서 바라봤을때 우측)의 행거를 보았더니 
옷걸이만 남아있고 옷이 통째로 사라졌습니다.옷은 뷔스티에원피스+블라우스 레이어드하여 걸어놓은 신상품이였습니다.


아니. 그 짧은사이에 옷이 사라졌다니
너무 황당하여 CCTV 를 돌려보았습니다.(CCTV는 카운터 바로 상단에 매장내부 전체를 볼 수 있는 각도로 설치 되어있습니다.)
옷이 사라진걸 빨리 눈치를 채서 망정이지 ...

영상을 확인해 보았더니 화장실을 간 틈에 왔던 손님이 
가게에 들어오자마자 
두리번 거리는것도 아니고 바로 옷걸이에 걸려있던 옷을 순식간에 빼서후다닥 나가는 모습이 찍혀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옆 가게 주인분들에게도 물어보고가게 바로 앞 도로에 주차 되어있는 차의 블랙박스도 확인을 부탁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 찰나의 순간에 아까 그 손님이 차를 타고 가는 모습을 보긴했으나번호판을 제대로 보지못했었습니다.)
그리고 경찰을 불러서 상황설명을 하고 CCTV 영상을 넘기고있던중 시간이 2시간정도? 흘렀을까범인이 잡혔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주차 되어있는 다른차 블랙박스영상으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대면하고 싶지 않았으나 경찰관님과 통화내용 즉슨황당하고 뻔뻔하게 말하기에 가게를 잠시 닫아두고 
바로 파출소로 갔습니다.
갔더니 한두번?정도 본 손님이였습니다.인상이 좀 강렬해서 기억이 어렴풋이 났습니다. (구매는 한적없고 구경만 하고 갔었던)
보자마자 그사람(훔친사람)이 하는 행동과 말이 눈을 아주 잘 마주치며 안녕하세요 사장님^^  (엄청 고분고분 차분하게 말하더군요)제가 입어보고 다시 돌려드릴려고 했어요 .안계시길래 가져가서 입어보고 연락드릴려고 했어요 . (친분이 전혀 없고 , 매장에 전화번호도 없습니다. 피팅룸도 있습니다.)그러다가 또 말을 바꾸며 차 주차를 다시 하려고 했다고 (바로앞에 그냥 차를 대놓을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상당히 차분하고 마치 연기자 대본 읽듯이 말하는 모습에 누가 피해자고 가해자인지.. 솔직히 이렇게 판단하면 안되지만아.. 이여자 좀 정상 아니구나 ... 했는데
대화 중 본인말로는 초등학교 교사인데 제가 그러겠냐며..
어디초등학교세요 ? 했더니 얼버무리며 말하고 학교 이름을 제대로 듣진 못했지만 가게 주변 학교 이름도 아니였습니다.  이외에도 얼토당토 않는 변명과 약간 리플리? 허언증? 같이 말하는것 같은데
하는 말이 훔친건 아니라고 죄송하다고 사장님이 원하는만큼 해드릴게요 (합의)뭘 원하냐고 묻기에 그냥 법대로 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차분하게 말하고옷은 돌려받고 나왔습니다.  아 ! 추가로 사건 당시 가게에 놀러온 친한 동생과 같이 파출소에 갔었는데파출소에서 옷을 확인하러 잠시 자리를 비운틈에 경찰관에게 그러더군요 (본인을 등지고 있어서 제가 얘기를 못들었을거라 생각했나봅니다.)
원래 저렇게 다른사람과 동행해도 되냐고 불쾌하단듯이 말하길래경찰관님이 그럼 본인도 부를사람 있으면 부르라고 말하지 않았냐고변호사,어머니,아버지,남편,할아버지 다 상관없다고 그랬더니 남편이 있긴한데 피해주고 싶지않아서요~라고 하였습니다. (하 ..이 말투와 표정과 그 톤을 봐야하는데)

무튼 이후에 사건이 검찰청으로 넘어가서 일이 진행 되는것으로 알고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검찰청에서 연락이 와서 합의가 없으면 재판 중 형이 좀 무거워진다길래마음이 약해져서 얼굴보고 싶진 않고 전화 달라고 해서 통화를 했습니다. 
합의를 위해서인지 위로금이라며 얼마정도 주겠단 식으로 말을 하기에최소 얼마정도는 생각한다라고 말을했더니
주는게 어딘데 돈 더받을려고 하냐이걸로 돈벌려고 한다는 말에 순간 열이 확 받아서 그냥 그 돈 안받아도 된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또 검찰쪽에서 말하길파출소 처음 갔을때 본인이 울면서 빌었는데 합의안해준다고 했다고 굉장히 억울하단식으로 말했다고 전달받았습니다.
하.. 어찌보면 그냥 넘어갈수도 있겠지만처음봤을때부터 그 태도와 전혀 죄송하거나 그런것도 없이뻔뻔해서 민사소송까지 가볼까 하는데
솔직히 뭐 보상받고 그런걸 떠나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받고 너무 괘씸해서어떻게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글 한번 올려봅니다...
큰 방법은 없겠지만 이 분노를 어떻게 해야하죠?
지나가던 여자가 1분만에 보자마자 훔친옷!!! 하면서 마케팅이라도 해서 돈을 벌어야 제 속이 시원할까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셧을지...댓글 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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