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한 달 하고도 2주나 더 지났습니다.
처음에 헤어지고는 당연히 딱 죽을 것 처럼 힘들었구요
2주째 멍하게 살고 3주 지나고 점점 괜찮아졌습니다.
괜찮다는게 다~ 괜찮은 게 아니라 생각보다 살만한?
보고는싶지만 재회를 예전처럼 마냥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내 일상 잘 살고, 느낀 것도 많고, 다시 만나는 건 아닌 것 같고, 웃을때도 많고, 밥도 잘 먹고, 잘 놀러 다니고
분명 전 괜찮은데 뭔가 모를 감정이 남아있어요 예전처럼 미치게 보고싶고 돌아올 것 같은 보고싶음이 아니라 그냥 습관처럼 떠올리고 그게 다 입니다.
아침마다 일어나서 프사랑 스토리 보는 거 말고는 잠도 잘 자요 무뎌졌고 흐려졌고 재회 자신 없고 뭔 큰 감정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은근은근 짜증나게 생각나고 그러는데
이제 뭘까요? 사귄 기간이 길어서 습관적인 걸 까요? 아님 새로운 사람을 안 만나서 그럴까요? 혹시 아직도 기다리는 걸 까요? 모르겠어요 제 감정을
그냥 답답해요 난 괜찮고 잊고싶고 행복하고싶은데
계속 이렇게 생각나는게 뭐 때문인지 궁금하네요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라면 언제쯤 완전 해방이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