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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가 이혼했으면 좋겠어요

쓰니 |2020.11.18 23:49
조회 165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18살 여학생 쓰니입니다.
제가 이렇게 판을 쓰게 된 이유는 어디에 털어놓을 곳도 없고 그냥 너무 답답해서 하소연하고 싶기도 하고 제 고민 좀 같이 들어주셨으면 좋겠기에 글을 씁니다!

먼저 저는 18년 동안 살아오면서 엄마 아빠가 안 싸운 날이 손에 꼽을 정도로 맨날 맨날 돈 때문에 싸우세요 저희 집이 제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많이 힘들고 지금도 좋은편은 아니에요. 지금은 많이 무뎌졌는데 어린이집 다닐 때부터 중학교 1학년 때까지는 엄마 아빠 싸우는 게 너무 무섭고 그래서 맨날 혼자 숨어서 울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거조차 무뎌져서 안 울고 싸움을 보고 있으면 드는 생각이 그렇게 돈 때문에 싸우면서 돈밖에 안 드는 날 왜 낳았고 서로 안 사랑하는데 왜 같이 살지...? 이 생각밖에 안 들어요 진짜 아빠는 항상 돈 없다+엄마 욕, 엄마는 아빠 보고 돈 좀 달라 그래라+아빠 욕 이걸 저한테 맨날 하는데 솔직히 저는 제가 중간에서 왜 이러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왜 태어났는지도 모르겠고 돈 얘기에 지치고 엄마 아빠 싸우는 거에 지치고 제가 전에 한번 제발 이혼해달라고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그냥 제 말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물론 이혼하는 건 엄마 아빠 선택이긴 하지만 진짜 너무 힘들어요 같은 한 집에 사는데 잠잠했던 폭탄이 언제 터질지도 모르고 싸우는 것 좀 그만 보고 싶고 한번 터지면 자식이 초등학생이든 유딩이든 중학생이든 그 앞에서 신발년 미친년 온갖 욕 다 해가며 물건 집어던지면서까지 서로 싫어하는데 진짜 왜 같이 사는지 모르겠어요 저때문에 이혼을 못하는거같아서 오빠가 자취하는 집에 가서 살 테니까 이혼하라고 오빠가 같이 살아도 된다고 했다했는데도 안해요.... 제가 이상한거겠죠???미친년이겠죠??? 부모의 이혼을 바라는거니까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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