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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이 생겼습니다..

ㅇㅇ |2020.11.19 10:51
조회 263 |추천 0
안녕하세요, 판에 글을 써보긴 처음인데긴 글이지만 조언 구하기 위해 써봅니다.

취업하고 얼마 되지 않아 민간임대아파트 청약에 당첨됐어요.

(입사 9개월차이며, 아파트는 지방입니다.)

25평짜리 아파트인데 저는 혼자라 평수도 크고, 회사랑도 차로 30분 떨어진 아파트라

계약할지 말지 굉장히 고민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1차 계약금이 500만원이었는데

제 수중에 400만원밖에 없었거든요.


그 이후로 치뤄야 할 중도금과 잔금도 낼 돈이 없어서

어차피 8년 뒤 내 돈으로 분양받지도 못할텐데

빚만 끌어다 쓸거면 하지 말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모나 사촌언니가 그래도 계약해놓으면

앞으로 이사갈 부담을 덜지 않느냐고 해서

1차 계약금은 낸 상태입니다.


1차 계약금에서 부족한 백만원과 2차계약금 800만원은

우선 엄마의 예금통장을 담보로 돈을 대출하기로 했구요.

제가 2021년 5월달에 만기되는 적금통장을 드릴 생각입니다.


재무목표 상으로는 2023년 8월 입주 전에 4천만원을 모으고

나머지 9천만원 정도를 전세자금 대출 받아서 입주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려면 월 90만원 정도를 저축해야하는 셈인데

제 월급이 현재 190만원에 자취+자가용보유라 쉽지 않은 금액으로 느껴지네요.

그래도 허리띠 졸라매서 해보려고 합니다.


입주 후 원금+이자 상환이랑 자가로 소유하려면

매월 120만원씩 저축해야 하는데

지금 직장의 구직 형태가 안정적이지 않아서 걱정부터 앞섭니다.


내년이면 부모님 은퇴하시고 아파트 마련하려고 하는데 (지금 전세사심)

지금 전세 빼도 1억 정도 밖에 없어서

저를 도와주시기는 커녕 제가 도와드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집안 사정이 있어서 부모님과는 절대 같이 못삽니다.


대출을 이렇게 받아서 신규 임대아파트에 입주하는 게 좋은 건지,

임대기간 끝나고 추가금을 내고 구매할 때 대출끼고 해도 괜찮은건지

원래 다들 그렇게 하고 사시는지도 궁금하고,

주식이나 다른 투자처를 찾는 게 나은지

내집마련이 우선시되는게 나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다 평생 집 하나 남겠어요...)


평수가 크지 않아서 결혼하고 아이낳게 되면

이 집으로 평생 가져가는 것도 어려울 것 같은데

생각은 이리저리 많습니다.

이게 잘 한 일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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