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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드라마 남주의 담담한 고백

ㅇㅇ |2020.11.19 15:50
조회 6,774 |추천 33


언제부터 누나를 좋아하게 됐는지 몰라.




봄에서 여름, 여름에서 가을, 가을에서 겨울.


누나는 언제 바뀌는지 알아?

겨울에서 봄이 되는 그 순간이 정확하게 언젠지,


누나를 언제부터 좋아하게 됐는지, 나 몰라.






 


근데 아무것도 안 할거야.

목걸이 주는 정도만 할게.








 


그건 예전부터 쭉 그래왔던 거고,

늘 좋은 거 있으면 누나 주고 싶고, 

그래서 줬고 그건 계속 그래왔잖아.


누나 아무 생각 없이 잘 받았잖아.

목걸이도 그렇게 받으면 돼.








 


좋아해. 맞아.


근데 억지로 몰아붙일 생각 없으니까

누나는 지금처럼 했던 대로,

하고 싶은 대로,


지서준 만나고 싶으면 만나고 지금처럼 그러면 돼.







 


나 누나 좋아하는 동안 힘들거나 그러지 않았어.


일도 하고, 강의도 하고, 책도 쓰고, 바빴어.

알겠지만 연애도 가끔 했고,






 


나 그렇게 애타는 사랑 하는 거 아니야.

사랑이 뭐라고 인생을 걸어?

쉬엄쉬엄했어.









 


그러니까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말라고.














 

 

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로맨스는 별책부록>




(참고로, 이 장면은 영상으로 봐야함..

덤덤하게 말하지만 몇 년을 참아온 고백인지..

그 마음이 너무 잘 보이고

잔나비 노래랑 이종석 목소리랑 대박임)




추천수33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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