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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 결혼기념일 챙기기

ㅇㅇ |2020.11.19 21:40
조회 108,673 |추천 353

다들 여기에서 조언을 부탁하길래 글 올려봐요.


결혼한지 2년된 새댁입니다
집에누16개월 딸 있구요
시부모님은 같이 안사세요
아버님은 해외에 계시고 지방에 어머님 혼자 계시고 저ㅣ 부부는 타지역에 있어요
몇일 전 시부모님 결혼기념일이었다고 연락이왔네요ㅜ
결혼기념일을 안챙겨줘서 서운했다 하시더라구요

이해가 안되서 "왜 며느리가 챙겨야 되냐 아들이 챙기는게 당연한게 아니냐고" 이렇게 말했더니 시어머니는 "남자들은 그런거 기억못한다 너네가 결혼했으니 집안에 여자가 들어왔으니 자잘한 시댁일을 다 챙겨야된다"고 꾸짖으시더라구요

왜 아들이 못챙기는걸 며느리한테 챙기라는건지 이해가 계속 안되더라구요

시어머니도 본인 시부모님 결혼기념일 챙기지도 않으시면서 저한테만 강요하시는게 머리가 복잡하더라구요

제가 이상한건지 시어머니가 이상한건지...
머릿속이 너무너무 복잡해서 글 올려봐요ㅠㅠ

------------- 이어지는 글-------


남편도 평생 본인 엄마랑 둘이 살면서 부모님 결혼기념일을 챙겨본적도 없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하... 이래서 시짜는 시짜라고 하는거구나... 라는걸 이제서야 느끼네요

시어머니 생신때는 어버이날이 같이있어 생신선물과 어버이날선물 따로 준비하는데 항상 "너네도 생활하기 힘들텐데 선물을 두개나 해주냐"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면서 자랑은 온 집구석 떠들석하게 자랑질...

하루에 30분씩 2번 영상통화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시댁 가고 본인 아들 피곤한건 생각 1도 안하고 무조건 손녀 데리고 내려와라
본인 아들은 토욜 일욜도 일하는거 뻔히 알면서도 토욜 일마치고 와서 저녁먹고 다시 올라가서 일욜일하고 내려와서 저녁먹고 집에가라

그러면서 본인은 "나는 그렇게 꽉막힌 시어머니 아니다. 시대가 변한만큼 나도 생각이 많이 바뀐편이다."

어딜봐서 꽉막힌 시어머니가 아닌지ㅡㅡ
똑같이 행동해도 본인은 잘못한걸 모르시고 무조건 제가 남편관리 못하고 시댁 대소사 관리 못하고 딸 잘못키우고있다며...

그리고 본인 친손녀는 본인만 이뻐하면 될텐데 본인 시댁과 친정식구들에게 사진보내고 동영상보내고...
결국 욕먹는건 조카며느리인 저...

애 뒤치닥거리 하랴 남편 내조하랴 시댁 대소사 챙기랴
이러한것들 전부 남편에게 얘기하면 나몰라라ㅡㅡ

주둥이랑 눈알 찢어버리고 싶을만큼 밉지만 제 딸 생각해서라도 참고 살고있네요..

너무 주절주절 신세한탄만 하고있네요ㅠㅜ
제가 이상해지는것만 같아서 병원도 알아보고 있는데 병원가는것도 애기가 나중에 커서 엄마가 병원간 내역보고 충격받을까 걱정이네요..


다들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어떤방식으로 시댁을 멀리해야될지 고민을 좀더해봐야 될거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추천수353
반대수20
베플ㅇㅇ|2020.11.19 21:44
이해가안감 결혼기념일은 부부만에 기념일아님? 그걸 아들이건 며느리이건 왜 챙겨야됨?
베플남자ㅋㅋ|2020.11.19 22:23
집안에 여자가 들어왔데 ㅋㅋㅋ 으리으리한 기와집 해준것 처럼 말하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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