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공주 대접해주면 왕자 대접해준다는 말

ㅇㅇ |2020.11.21 21:52
조회 720 |추천 3
믿지 마라.

여기 남자들도 좀 있는 거 같은데

오히려 공주 대접해주면 자기가 진짜 공주인 줄 알고 너를 하인 취급함.

전여친 만날 때 데이트 비용 거의 9:1로 내가 다 쓰고

만나는 날이면 맨날 데리러가고 헤어질때도 데려다주고

아프다그러면 한걸음에 달려가서 약사다주고 그랬는데

왕자 대접은 무슨... 가면 갈수록 당연시 여기더라.

처음엔 내가 밥 사면 하다못해 커피라도 사겠다던 애가 언젠가부턴 지갑을 아예 안 들고 나오고

데리러가는 것도 처음엔 엄청 감동하고 좋아하던 애가 3분 늦었다고 쌩 난리 피우고

내가 아플 땐 약은 커녕 왜 안만나주냐고 짜증내고...

언젠가부터 걔는 0만큼 노력하는데 나는 100을 노력을 해야되고

너무 버겁고 힘들어서 90 노력하면 0 노력하는 애가 90 노력하는 사람을 식었다느니 어쨌다느니 죄인 취급하고...

친구들은 다 호구새끼라고 욕하는데 난 그놈의 공주대접해주면 왕자대접해준다는 말 굳게 믿고 계속 헌신하다가

너무 힘들고 사랑받는 느낌 눈꼽만큼도 안 들어서 헤어지자고 하니까 그제서야 미안하다 소리가 나오더라.

헌신하면 헌신짝된다.

정 헌신해야겠다 싶으면 막말로 이 여자가 나만 일방적으로 헌신해야할 정도로 어리고 예쁜지 냉정하게 따져봐.

아무것도 따지지 말고 헌신하다가 내 꼴나지 말고.
추천수3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