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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어머니의 공동명의 요구

00 |2020.11.22 09:55
조회 26,201 |추천 7
먼저 제 부모님과 오빠는 제 뜻을 존중해주시고 반대는 안하십니다.

공무원? 7급? 대단치않게 생각하시고요.

결혼이란 둘이 사는것 만이 아니니 잘 살펴보고 판단해서 하라고....

2년 반정도 사귀고 남친 집에선 허락 하셨습니다.

제 부모님은 나이가 30인 딸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며 제 결정을 믿으시겠답니다.

사랑하는 남친과 돈 문제로 헤어져야 하나 생각하니 가슴 아프기도 하고요.

아직 부모님께는 말씀 안드린 상태라 모르십니다.

간단히 정리 하자면.

15년전 쯤 아빠께서 양천구에 지분 12평짜리 10가구 연립에 3층은 오빠. 2층은 제 명의로 해주셨습니다.

목동과 길 하나 차이로 개발시 대박 예상 하시고요.

그 당시 국제선 비행기가 다닐때라 소음이 심해서인지 1억정도? 주고 사셨다 들었습니다.

현재 일부 구역은 아파트가 완공 직전이고 저희 구역은 확정 후 시작 단계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오빠가 결혼하여 3층으로 올라가고 전 2층에서 혼자 지넵니다.

아빠는 하시던 사업을 오빠에게 넘겨 주시고 엄마와 함께 고향인 가평으로 가셔서 사십니다.

아파트가 완공되면 당연 들어가 살것이고요.

딱지라 하던가요?

정확한건 아니지만 들리는 말에의하면 지금 6억 정도에 거래된다고 들었습니다.

완공되면 20평대? 30평대? 10억 정도로 가격이 형성될거라고도 하고요.

공동명의 말은 남친 생일날 남친 부모님께서 하신 말입니다.

식사 후 제 커피숍에서(체인점) 커피 마실때요.
(코로나로 힘들지만 아빠 건물이라 월세가 없어서 버팁니다♡♡♡)

이런 말 저런 말하다 결혼말로 옴겨가더니 성의있게? 차근 차근
말씀하시더라고요.

요약 하자면

내 아들은 배울만큼 배웠다.
내 아들은 7급 공무원이다.
내 아들은 정년이 보장된다
내 아들은 노후 걱정이 없다.

요즘 여자들 이런 남편 감 만날려고 줄섯다.

너에게는 말 안했지만 선 자리가 많이 들어온다.

내 아들 만난건 니가 복이 많아서다.

그놈에 7급 7급 공무원 공무원

남친 어머니 말을 듣는 내내 제 속이 부글거리더라고요.

차라리 아무말도 없이 니들 둘이 행복하게 잘 사는게 효도다 라고 말 하는게 그나마 반감이 없었을텐데.

남친이 4년차라 모아논 돈이 없다는 걸 알아요.

저도 할말은 하는 성격인데...

어머니 저도 배울만큼 배웠어요.
어머니 저도 우리 집에선 귀한 자식입니다.

어머니 아들이 버는 돈 제 수입의 절반도 안돼요.

어머니 저는 퇴직이 없어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어요.

제 굳은 표정을 눈치챈 남친이 자리를 서둘러 마무리 하더라고요.

그리고선 남친이 하는 말이...

몇몇 선자리가 들어왔지만 난 다 거절했다.

공동 명의는 오늘 처음 듣는다.
그건 엄마 생각이지 난 생각도 안했다.

니 돈이기에 당연히 명의는 니 앞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엄마말에 너무 신경 쓰지마라.
부부가 되면 명의가 누구로 됐든 뭔 상관이냐.

우리는 우리일만 생각하자.

남친은 어머니말에 그리고 내 굳어버린 모습에 심각성을 느꼈던지 제 손을 꼭 잡고 말하더군요.

남친도 돌아가고 이런저런 생각해보니 허탈해지더군요.

난 남친이 돈이 있고 없고를 생각 하지도 않았는데 그저 사람 하나만 보고 내 감정에만 충실했는데....

비록 이 모든게 제가 일궈논것은 아니지만 부모님이 저에게 주셨으니 제것 아닌가요?

세상은 내 생각과 다른가 봐요.

지금은 남친과 소원해진 상태입니다.

제 본능이 약간 거리를 두라 하고 있는것 같아요.

추천수7
반대수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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