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가
코로나때문에 식장 안 50 식장 밖에서 50 이렇게 진행했고 뷔페는 그당시 정부 지침때문에 못했어요. 그래서 봉투하신분들은 답례품(현금봉투 3)으로 전달했습니다. 그걸 받아갔는지는 모르겠어요.
누락이나 사고날일은..없을 것 같은게..축의금 전달한 것도 제가 그날 출근이라 제 베프가 전달했어요.
인간 정리도 정리인데 만약 혹시 정말 어려운 사정이 있었다면 미리 말을 해주거나 이후에라도 이래이래해서 그만큼밖에 못했다 미안하다 이런말이라도 했다면 이렇게 관계가 끝나진 않았을텐데...인간관계가 뭔지...쩝 허무하네요.
+추가
댓글들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봉투 확인하고 너무 정이 떨어졌는데 그런 제 모습을 보면서 아 내가 너무 계산적이구나...싶어 맘이 별로였는데 저 정상이었네요ㅎㅎ
1. 예비시어머니 생신이라고 시간이 없다며 저보고 좀 사다달라 부탁해서 58,000원짜리 케익 사다줬는데 그 돈 못받았습니다. 근데 그 당시에 선배다보니 몇번 밥 사줬고 그냥 밥 사준걸로 퉁치자하고 넘어갔었는데..근데 이건 그냥 정말 까먹었다고 믿고싶네요. 그때부터 호구가 잡힌거였다고 생각하면 넘 안습이라서요 ㅜㅜ
2. 남자남자 하도 그러길래 이리저리 수소문해서 저희 형부 회사 직속 상사분 소개팅 자리 마련했으나 전날 술 먹고 힘들다고 당일 취소했습니다...그때 형부랑 언니한테 욕 얻어먹었던 거 생각하면....아찔해요..
3. 제 조카랑 그 선배 애랑 비슷한 시기에 태어났는데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계속 외모 비교했고 식 마치고도 저한테 연락해서 “네 조카도 귀엽긴한데 우리 ㅇㅇ이랑 비교하니까 내 아들이 훨씬 귀엽더라ㅋㅋㅋㅋ” 라며 아들 자랑 시전. 사실일지라도 그런말 정말 실례잖아요.
4. 사람 무안주는 말을 늘 쉽게 했던 것 같아요. 살 안빼냐, 다시 요요 돌아왔냐, 허벅지 왜그러냐... 너 결혼식에 내가 안가면 누가가냐 너 친구 없잖아. 등 이런 무례한 말을 필터링하지 않고 그냥 내뱉었어요. 그냥 친할때는 내숭 없이 솔직하고 대신 뒷끝없이 쿨한 성격이라 생각했었는데...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무례했던 건데 제가 친하다 생각해서 객관적으로 판단이 안됐던 것 같네요.
5. 제 식날 코로나때매 인원 제한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식장안에 들어올수있는 인원수가 한정적이었고 식 참석한다고 미리 알려준 사람에 한해서 제가 미리 티켓을 빼놨는데, 식 당일 초대도 안한 남편을(인원제한 50명 알고있었으면서...)데리고와서 자기 남편은 그럼 어디서 보냐고 신부대기실 찾아와 짜증을 내더라구요. 그 외에도 식 진행하는 내내 사진찍는데 왜이리 오래걸리냐, 힘들다, 빨리끝내라 등 어찌나 투덜거리던지...
이번 기회에 인간 정리했다고 생각하고 살겠습니다.
답변 주셔서 다들 넘 감사해요!!
회사 선배였던 그사람 전 정말 친하다 생각해서 결혼했을때 비록 제 월급 쥐꼬리일지라도 20했고 최근에 조사도 있었어서 차 엄청나게 막히는 토요일 왕복 네시간 운전해서 참석했고 봉투도 10했었어요. (봉투 10하면서도 경사때보다 더 해야하는데...제가 한참 결혼 준비 중이어서 여유가 없어서 10밖에 못한게 전 너무 미안했거든요) 그리고 애기 태어났을때 출산선물도 5했었고요.
근데 최근 제 결혼식에와서 좋은말 해줘도 모자랄판에 살 안뺐냐고 무안주더니 5하고 갔네요...
이 사람 뭐죠? 판님들이 이런일 겪었다면 어떨 것 같으세요?
(요즘 사정이 안좋은가..생각했는데 같은 시기에 결혼했던 다른 선배 결혼식에 가서는 10했다고 하대요ㅋ)
저는 이번일로 인간 정리가 됐는데 자꾸 아무일 없었던 것 처럼 연락이와요... 읽씹해도 계속요. 이런 사람의 심리는 도대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