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ㅠㅠㅠ 나 이번에 미대입시 최초합 성공한 고3쓰니야...
난 경력 3년 정도 되는데 이번에 내 입시 결과 좋아서 그런지
주변에 나보고 미술 하겠단 사람들 있어서 현실을 얘기해주려고..
우리학원+내상황 기준으로 얘기 하는거라 주관적인거야!
일반화 하는것두 아니구 그냥 재미로 봐죠!!
1. 입시미술은 그림만 잘그리면 되지 않나 ㅋㅋ?
진짜 이얘기는 ... 물론 타 일반학과 지원하는 애들보단 성적이
중요한건 아닌데 그래도 다 아는 이름있는 대학 가려고 하면
1~3등급 정도 나와야지 그나마 안전빵이야 ㅠㅠ 근데 이성적도
실기 못하면 떨어지는 경우도 허다 ...
나는 지방권 이라 서울경기 쪽 보다는 성적 덜 보긴 한데
난 성적 엄청 낮은편이라서 학과도 시디•산디는 못적었어 ㅋㅋㅠ
지방권도 저 두학과는 3~4 정도는 되야 안전빵이더라구 ...
2. 입시학원에서의 로맨스 ..?
진짜 이건 너무 말도 안되는소리 아니냐? 우리학원만인가 ?
아 근데 만날애들은 만나긴 하던데 대체로
입시에 찌들려지고 + 12시간 일어서서그림 + 그림그리다보면
여기저기 물감,흑연 묻음 + 개쌩얼 + 머리안감고 옴 = 이런상태라
그냥 서로가 이성으로 생각을 안해 .. 가족이지.....
그래서 종종 사귀는 애들보면 가족끼리 사귀냐고 장난으로
뭐라하기도 한다 ㅋㅋㅋㅋㅋㅋ
3. 그림그리면서의 여유로운 분위기...? 선생님들의 피드백..?
이게 진짜 학원마다 케바케 일 것 같은데 우리 학원 전임쌤은
진짜 조카 무서워서 욕은 기본이고 앉았다일어났다,스쿼트,
특강땐 손바닥 맞는것까지 체벌 했어.. 3절에 4시간~5시간 만에
끝내야 하는거라 그 시간동안 앉지도 못하구 그리면
여유로운것보단 .. 살벌하고 전쟁이지 뭐 .....
난 살면서 다시 돌아가기 싫은순간은 고3여름특강이다 .......
4. 학원에서 기싸움?
이건 위에 글이랑 좀 다른 얘긴데 이것도 학원마다 케바케!
애들 얘기 들어보면 학원애들도 다 경쟁자니까 서로 그림
없을때 막 찢고 뒤에 화이트 뭍히고 피드백받을때 방해하고
그러진 않냐던데 그런건 시험장가서는 조금 허다한것같구
학원에서는 진짜 기본 2~3년은 본 애들이라 찐 가족 ....
그냥 누구보다 서로가 잘되길 바라는 것 같아 ㅠㅠㅠㅠ
5. 화방에서의 여유로운 쇼핑..?
재료쓰다보면 한번에 떨어지는 시기가 있는데 진짜 등골이
오싹하다 ... 한번 화방가서 재료비 덜나오면 5만원 정도고
필요한거 진짜 다 사면 20만원정도 .. 근데 이것도 고3되면
한달만에 다 써서 .. 결제할때마다 손떨린다 ...
근데 우린 전문가가 아니기때문에 템빨로 밀고 나가야 해서
붓도 자주바꾸고 물감도 특수색 사서 예쁘게 해야해 ....
6. 실력은 경력에 비례한다?
나도 얼마전까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입시결과는 진짜 모르는것
같아.. 우리학원에 5년 다닌애들 엄청 많은데 걔네지금 다
우주후보뜨고 아니면 광탈당해서 정시준비하거나 남은 결과
두개정도 엄청 빌면서 기다리고있어.. 그에 비해서
경력 1년이나 8개월 정도 된 애들은 이번에 4관왕 5관왕
한 애들도 있고 ㅋㅋㅋㅋㅋ ㅠㅠ 진짜 허탈하긴 한데 결과
아무도 모르는 것 같아 그래서 경력 오래 됐다고 자만해서도
안되고 경력 짧다고 너무 조급해 할 필요도 없이 자기 페이스대로
입시 끝까지 유지하는게 중요한듯 ....
이거 말고도 많은데 너무 길어질까봐!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 다 대답해줄게 !! 그리구 나중에 나 학원에서 3년 좋아한
짝남 썰도 적을래 ... 심심하거든 ...
수능 6일 남았는데 예체능 말고도 모든 한국의 입시생들 화이팅이야! 너네가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만큼의 결과가 분명
나올거야 내가 응원하고 있을게 !!